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read 3364 vote 0 2013.08.13 (22:50:19)

요증은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예전 어머니들이 밤새워 만들던 식혜도 뚝딱 만듭니다.


엿기름 물과 밥알을 전기 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3~4시간만 뭉근히 두면 식혜 다 됩니다.

그 다음엔 식혀서 설탕과 생강가루 적당히 쳐주고 냉장고로 직행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보온 상태의 전기 밥솥을 식히려고 꺼내서 바닥에 두려니 받침을 할 것이-방 안에서 만들고 

있슴-없어 동렬님의 돈오 책이 눈에 띄어 바로 끄집어서 그 위에 전기 밥솥을 올려놓고 식히고 있습니다.


과연 이 행동은 옳을까요? 아님 이 책의 가치를 손상하는 걸까요?


바로 찍은 사진도 올립니다.


CAM00006.jpg






[레벨:10]하나로

2013.08.14 (10:54:57)

왠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3.08.14 (11:31:38)

돈오하셨군요

[레벨:5]표준

2013.08.14 (12:24:13)

써야 할 곳에 존재하는 것이 진정 필요한 것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3.08.14 (14:11:13)

전 가끔 노무현대통령님 자서전도 받침으로 써요...;;

[레벨:11]큰바위

2013.08.15 (01:47:17)

어렸을 적에는 "엎드려!" 하고 사람 등도 밟고 올라셨지요. 


알베르트 까뮈가 식혜를 빚으시던 도중  돈오하시다....


동렬 선생께 한잔 갖다 드리면 깨달음의 세상이 좀 더 넓혀지려나~~~~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12 설국열차 리뷰 아란도 2013-08-14 3430
2311 광복절 영화상영 냥모 2013-08-13 3284
» 좀 전 식혜를 만들다가 image 5 까뮈 2013-08-13 3364
2309 8월 15일 구조론 정기모임 image ahmoo 2013-08-13 2779
2308 DMZ 평화공원 조성 2 큰바위 2013-08-13 2607
2307 나두 가입한다 2 지식인 2013-08-12 2577
2306 쓸만한 무인도 image 2 김동렬 2013-08-12 3749
2305 노무현당 언제 만들꺼냐...? 3 배태현 2013-08-12 3776
2304 마침 <설국열차>를 보고 오돌 2013-08-09 3360
2303 캠핑이 이 정도는 되야지^^ image 1 까뮈 2013-08-09 3826
2302 설국열차.. 솔직히 잘 만든 영화 아닙니다.. 1 약수동목장갑 2013-08-09 3777
2301 기아 윤석민의 마무리 보직? 1 까뮈 2013-08-08 2782
2300 9일(금) 구조론 광주모임 안내 탈춤 2013-08-08 2583
2299 생활에서 수없이 놓치는 교육의 기회, 성장의 기회 1 이상우 2013-08-07 3559
2298 8월 8일 문래동 정기모임 image 2 냥모 2013-08-07 4296
2297 20세기 초반의 세계화 image 눈내리는 마을 2013-08-07 5631
2296 < 통일전망대 - DMZ > image 4 아란도 2013-08-06 4432
2295 교통과 카스트에 대한 질문.. 3 상동 2013-08-06 3574
2294 GOP 육군 소위..인간의 본능적 두려움 4 아란도 2013-08-05 4884
2293 설국열차를 보고. (스포일러 주의) image 6 sus4 2013-08-05 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