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던중
문득 떠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보통 알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아침,낮,저녁,밤 등등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것들은 지구의 이동에 따라서 매우 규칙적으로 전개되는 공간의 일종이 아닐까 합니다.
순수하게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불규칙적으로 전개되는
사건(역사)의 전개과정이고요
따라서 사건이 전개되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은 없고 공간의 이동만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동렬
상동
작용측의 공간과 반작용측의 공간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전개순서를
시간이라고 정의하면 무리일까요?
김동렬
대략 맞는 말씀이오.
큰바위
저도 시간에 대해 가끔 어떤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시간은 원래 없는 거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공간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설명하기 힘든 차원인거죠.
위에 말씀하신 봄,여름,가을,겨울,아침,낮,저녁, 밤 뿐만 아니라
시, 분, 초도 원래 없는 겁니다.
사람들이 즈그들 편하게 눈금을 그어놓고 "있네 없네, 정확하네 아니네"를 이야기 하는 것뿐이지요.
시간에는 원래 눈금이 없었는데, 사람이 그어놓고 시간 있다없다를 논하는 거지요.
100미터 달리기에서 1/1000의 일초가 어디 있기라도 한겁니까?
그냥 저쪽 공간에서 이쪽 공간으로 뜀박질 해 놓고, 공간의 차이를 비교한 것일 뿐이지요.
공간의 이동이 시간입니다.
사건은 작용반작용에 의해 일어나고
작용측이 시간, 반작용측이 공간입니다.
원래 시간은 없고 작용측의 공간과 반작용측의 공간이 있는 거죠.
공간은 있고 시간은 없으므로 시간여행은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