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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일반이론
read 2760 vote 1 2011.12.27 (10:38:26)

"거룩한 희생"

"진실은 가둘 수 없다 ?"

조까라 그래

 

이런 태도가 문제다.

졸라 나약하고, 문제해결이 아니라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자신은 어쩔수 없는 피해자로 둔갑시킨다. 누구도 구체적 대응책과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 구치소 앞에서 눈물흘린다고 눈하나 깜짝 하겠는가? 오히려 즐기고 있을거다.

 

선제 공격해야 한다.

 

공수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4월 총선을 검찰이 최후의 발악을 할 마지막 디데이로 잡게 해야 한다. 몇 개월 안남았으니 그때까지 니들 맘껏 놀아봐라, 증거 가지고 있는거 꼭꼭 숨겨라, 실컷 조작해봐라, 몇 달 안남았다,,,,,

 

기소독점주의 없애야 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선관위 테러 그냥 이렇게 끝난다. bbk판도라가 열린다? 열받아서 내 뚜껑이 열린다. 그것이 죄인지 아닌지를 오로지 검찰만 판단할 수 있는 현상황에서 아무리 나쁜놈을 외처봐야 자장가로밖에 안들린다.

 

1년동안, 이런 분노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분노만 하고 있을때, 그들은 다스 싱가포르로 옮기고, 김경준 미국보내고, 선관위로그 없애고, 농협 말아먹고, 유유히 사라질거다.

 

검찰을 흔들어야 이상황이 해결된다.

mb가 아니라, 검찰을 흔들어야 한다.

검찰개혁 어쩌구 떠들어봐야 개네들 꼿방귀도 안뀐다. 이제까지 검찰개혁 안한적이 있는가?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4월 총선에서 오로지 이 공약 하나만 내놓아야 한다.

 

법원 쓰레기들 긴장하고, 검사들 벼랑끝에 세워놓고, 고위공무원들 망명준비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봉주의 희생이 공수처를 얻을 수 있다면, 그때야 비로소

"거룩한 희생"이 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sunbee7

2011.12.27 (11:13:51)

전송됨 : 트위터

뭔가 콕* 찌르는 말씀.

[레벨:4]토마스

2011.12.28 (12:59:57)

 

민주당 인사중 대중적 인기가 첫손에 꼽히는 정봉주 전의원을 보내면서

저렇게 느슨한 대응을 한 민주당의 느슨함이 안스럽게 느껴집니다.

노회찬같은 외부 인물의 한마디도 언론을 타는데 기껏 정동영, 박영선 의원정도의

강성발언에 그치는 정도이니.  (왜 노회찬이 한 말을 먼저 선점하지 못하는지)

 

민주당이 왜 이리 '온건 허약한 야당'이 되었죠?

적어도 박근혜를 또 다른 허위사실유포자로 고발한다던지

'내가 BBK 창립했고 사장이다'라고 말한 MB를 고발한더던지 하는

초강경 대처는 아니더라도 그냥 불구경하며 한마디하는 느낌입니다.

저래가지고 내년에 총선승리 및 정권교체 할지 의문이네요.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 구성하면서 겉모습이나마 인적쇄신처럼 포장했는데.

지금 민주당하는 것 보면 그냥 MB의 실정을 업고 지갑주우러 다니는 역할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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