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의 노래다.
대화가 필요해..
나는 그댜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대화는 내 알 바 아니다.
그렇거나 말거나..음악은 이렇게 시작한다.
" 왜 그러는데?"
나는 이거이가 알고싶다..
왜 그러는데?
이명박은 왜 그러는데?
아..아..명박이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다. 천만에~
나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의문으로 깊은 신음을 한다.
명박이는 왜 그럴까?
자연보온 상수는 왜 그럴까?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하~..저노미 그래서 그랬구나..주길놈..
그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천만에~
대화는 필요없다.
그대는 식탁 앞에서 화가 나있다.
왜 그러는데?
아하..짜장면 먹는데 단무지가 없구나..알겠다..알겠어..
그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연은 알겠다..그러나..
그걸로 알려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명박이 국면전환용으로 그렇게 하는구나..
그러면 다 안 것인가? 내 질문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
왜 그러느냐고?
오늘 수돗가에 얼음이 얼었다.
왜 그러는데?
영하의 날씨라서..
아하~ 30년 만에 온 추위니깐..
젠장..
나는 왜 그러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스피커 소리가 왜 저리 크게 나지?
음..그건 볼륨을 높혔으니깐..
젠장..
누굴 바보로 아나?
아!!! 그러니깐 볼륨을 높혔는데 왜 소리가 크게 들리냐고?
음..그건..소리는 진동에 의한 것인데..우리 귀의 구조는 말이지...
떠그랄..
도무지 대화가 안된다.
대화 자체가 소용없다.
나는 왜 그러느냐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의문하고 있는 것이다.
왜 바람 피웠어?
아..그건 말이지..이런 애로사항이 있었고..저런 우연이 겹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니고..떠그랄..왜 바람을 피냐고?
아..그건 말이지..바람이란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 때문에..
참..나..원..나..참..
그래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좋아..근데 왜 바람이 부냐고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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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의 애교..
선배님 답답하시죠? 나는 아주 미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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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왜 그러는데?
나는 잘못했다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잘못엔 관심이 없다.
의문해보자.
그대 오늘 아침 왜 일찍 일어났는데?
"아..그건 말이지..어제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오늘 아침 일찍 부터.."
에라이~...퍽!!
도대체 왜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 거야, 응?
도대체
왜 그러는데?
왜 그러냐고.... 요즘 조금 기운이 없어서...내버려 두시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