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read 19067 vote 0 2008.07.02 (20:58:26)

“이명박 정권의 자폐증”
혼자서도 잘 노는 딴나라 아이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정훈 교수팀은 ‘뉴로리긴’ 단백질이 작동하지 않으면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형성되지 않아 자폐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파이낸셜 뉴스]

이명박 정권은 한 마디로 불통정권이다. 도무지 소통이 안 된다. 스스로 소통의 부재를 인정하고 누차에 걸쳐 사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통이 안 된다. 꽉 막혀 있다. 자신이 무엇을 사과했는지도 모르는 듯 하다.

서로간에 말은 분주히 오가는데 뜻이 통하지 않는다. 조만간에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도 않는다. 깜깜절벽이다. 고장난 전화기에다 대고 말하는 것 같다. 먹통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위 인용한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감정이 무딘 사람들과는 뭔가 의사소통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느꼈으리라. 명박산성을 쌓은 짓은 크게 체신을 잃은 것이다. 그야말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짓이다. 리더가 스스로 리더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권위도 자존심도 내팽개친 것이다.

자다가 일어나 옷도 입지 않고 알몸으로 도망친 격이다. 제 얼굴에 똥칠을 해도 유분수지 이건 정말이지 개망신을 당한 것이다.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런데도 이명박은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듯 하다.

어청수를 부려서 여고생을 짓밟고 초등학생을 닭장차에 태운 짓은 차마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짓이다. 낯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이명박은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듯 하다.

자폐증이란 무엇일까?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것이다. 왜? 혼자서도 잘 놀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잘 노는데 굳이 타인과 얼굴을 맞대야 한다면 귀찮을 따름이다. 도무지 의사소통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다.

인간이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이유는 타인과 마주칠 때 두려움, 부끄러움, 떳떳함, 반가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폐증 환자는 뉴로리긴 단백질이 작동하지 않아 감정과 관련한 기억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도 긴장하지 않고 반가움이 없고, 부끄러움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자랑스러움도 없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 소통할 이유가 없다. 혼자서도 잘 논다.

전여옥이 저리 뻔뻔한 이유도 일부 감정과 관련된 기억의 형성이 불완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곧잘 화를 내고 함부로 욕설을 퍼붓는 것을 보면 다른 감정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유독 부끄러움만은 느끼지 못하는듯 하다.

이문열이 개창피를 무릅쓰고 초한지 몇 권 팔아먹으려고 발악하는 것도 그렇다. 벌어놓은 돈도 많을 텐데 책 몇 권 팔아먹는 일이 그리 중요하다는 말인가?

문화예술쪽 사람들이 대개 진보성향이다. 이문열은 이미 그쪽 세계에서 왕따되어 있다. 유인촌은 새롭게 왕따를 자청하고 나섰다. 부끄러운줄 모르고 똠방똠방 나서는 것을 보면 참 소설 똠방각하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촛불시위대를 테러하고 자결하겠다고 뉴라이트 게시판에 글 올린 사람도 자기 블로그에다 일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던데 제 정신이 아닌건 확실하지 싶다.

예전에 동아일보 게시판에서 베스트논객글로 선정되었다 해서 김 아무개라는 양반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양반은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이상한 짓을 해왔다. 국정원에서 자신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전라도 사람이 자기 아파트에다 총질을 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썼더라. 딴나라 쪽에는 이런 이상한 아저씨들이 좀 많다.

조갑제도 비슷한 부류다. 알만한 사람이라면 조갑제를 인간취급 안한다. 그런데도 그 안생긴 상판대기 휘두르고 다닌다. 문제는 자폐증이나 사이코패스는 정신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다는데 있다. 조갑제들은 격리수용 외에 방법이 없다.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 대부분의 감정이 작동하지 않으면 자폐증이 되는 모양이다. 여러 감정들 중에서 한 두 가지 감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비뚤어진다. 뻔뻔스러워진다.

소통이 안 된다. 눈치를 줘도 눈치를 채지 못한다. 망신을 당하고 체신을 잃어도 싱글벙글이다. 어제 고개숙여 사과해놓고 오늘 히히덕거린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혼자 논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자폐증 정권은 무엇이 약일까? 정말이지 방법이 없단 말인가?

적어도 먹거리에는 사상이 있어야 한다. 음식은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신토불이라 했다. 프랑스 사람이 값 싸다고 와인 끊고 맥주 마시겠는가? 한국인에게 쌀밥과 김치와 쇠고기는 신앙과도 같은 것이다. 건들면 안 된다.

이렇게 말하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감정이 통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대화가 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뉴로리긴 단백질이 작동하지 않아서 감정과 관련된 기억이 형성되지 않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본들 통할 리가 없다.

www.drki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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