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은 왜 생겨났을까?
그리고 민주주의는 공산주의가 저문뒤에도 살아남아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줄타기를 하면서 역사를 이어나갈까?
민주주의는 이념인가?
시민들의 삶을 작동하는 방식인가?
신족에서 왕족으로 또 다시 시민으로의 권력의 이동은
신이 점지해줘 권력을 갖는 것에서
혈통으로 지니는 권력을 지나
이제는 투표권으로 권력을 갖는 것이다.
그럼 투표를 가진 사람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상식과 몰상식에서 상식을
이성과 비이성에서 이성을
유식과 무식 중에서 유식을 요구하는 것이
민주주의 이념인가?
그러나 상식과 이성과 유식을 외치며
어찌어찌하여 살아 남았는데 굶고 살면
그게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가?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아니하여 사라진 공산주의
사유재산을 인정하여 자본주의와 줄타기하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란 이념이 아니라
재산의 분배방식
다시 말하면 경제성장의 분배방식일 것이다.
경제성장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에게도
입에 겨우 풀칠한 만큼의 월급이 아니라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성장의 열매를 나누어 주라는 것이
민주주의의 작동방식 일 것이다.
그리고
몰상식과 비이성과 무식으로 무장하여
태극기를 흔들어데고
이정미재판관을 위협하는 보수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경제성장의 열매를 나누어 달라고 아우성치는 것이다.
그런일을 하면 입금이 될지도 모르니까!
관제데모는 무급이 아니니까!
김동렬
민주주의 핵심은 권력의 분배방식입니다.
공산주의는 권력을 분배하지 않으므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사유재산이니 이런건 곁가지고 본질이 아닙니다.
평등하게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만인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가진
물적 토대에 따른 정당한 권력만큼의 실질권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지만 노동자는 파업할 수 있습니다.
양쪽 다 권력이 있는 거지요.
그런데 성별이 어째서 지역이 어째서 피부색이 어때서 밀려난다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과거 경상도 애들은 대통령 되겠다고 육사를 갔고
전라도 사람들은 육사 가봤자 승진 안된다고 안 갔습니다.
그런 식으로 차별과 배제를 하는건 민주주의가 아니지요.
권력 그 자체를 분배해야 합니다.
평등한 분배가 아니라 실질권력만큼 분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