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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수원나그네
read 2344 vote 0 2016.07.05 (17:15:49)

일본 엘리트가 별도로 우수한 게 아니라 어느 집단이든 그런 정도의 우수한 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게 특별한 것처럼 뜬금없이 강조하는 눈마님의 반복되는 소개가 어색해 보이는군요..

오히려 일본은 평민들 가운데에서 이치로 같은 장인기질을 발휘하는 사례가 돋보이는 편이죠..

구조론적으로 보자면 일본 엘리트는 역할 놀이에 익숙해져 있을 따름..


오히려 예전에 우수한 철기문화와 농경기술을 가지고 한반도에서 건너가 고대일본을 평정한 일왕집단 정도가 우수하다면 우수하달까..

일본 엘리트 찬양은 그쪽으로  다루어야 제대로 된 것이 아니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6.07.05 (17:17:58)

그리고 눈마님,

일본애들이 왜 장인기질이 발달했는지 이유는 알고 있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7.05 (17:38:31)

그냥 하는 말씀이겠죠.

일본의 속을 들여다 보면 그 내부에 

우리보다 더 다양한 세계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미래에 대응하는 전략이라는 프리즘을 통과시켜보면 추릴 것이 추려지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6.07.05 (17:43:52)

우리보다 수직적 조직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역할놀이가 다양해보이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전체 구조를 놓치고 부분을 부각시켜 찬양을 반복하는 게 영 어색해보이는군요..

여기가 뭐 일본관련 사이트도 아니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7.05 (17:48:14)

눈마님은 미국에 있기 때문에 취침중일듯.

[레벨:17]눈마

2016.07.06 (03:28:06)

잠에서 일어나서 쿨럭.


일본인들을 찬양할 이유는 없죠. 일본 엘리트도 마찬가지고. 삶에 대한 허무함이 가득한데, 이치로가 갖고 있을 '동기부여'가 궁금했습니다. 일본 메이저리거들이 다 이치로처럼 하는 것도 아니고, 이치로의 부모들처럼 '난'사람들인게 아니죠. 15년동안 리그에서 한결같은 동기부여라면 뭔가 다른게 있는겁니다.


한국메이저리거들 경우에는, 추신수조차도, 아버지 관리가 안되고, 조금만 잘나가도, 약간의 차이로 낙마하죠. 역사적으로, 브렉시트 이후에, 한중일 엘리트들의 공동협력이 절실한데 (이젠 한중일 대중들의 참여도), 청조말이나 조선말의 엘리트 (지식인) 수준으로는 안되죠. 심지어, 현재의 한국 인문사회학 지식인으로도 안되죠. 중앙일보 홍사장이 부르면 헐레벌떡 달려가는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19세기의 일본인 엘리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가능하며, 이치로와 그 주변은 그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치로니 어쩌니 해도 말이죠.


심지어, 박찬호도 전파상하던 아버지 수준이 그나물에 그밥이었는데, 일본인 장인이 기레기들의 잡설에 대한 방패가 되어줬죠. 박찬호에게 처음 건넸다는 말이 '자네는 돈은 없지만, 사람은 좋아보이네'라고 하니, 할말 없죠. 즉. 돈때문에 야구하는게 아닌겁니다. 야구는 이거다 하고 보여주는것. 그 동기부여를 보고 싶었던거죠. 일본의 기득권들은, 이미 세계시민의 시전을 얻었다는걸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인하고 하등 관련없읍니다. 이 허무한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참된 동기를 발견할까에 관심있고, 신과의 일대일에 집중할 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6.07.06 (07:17:42)


일본 엘리트는 꼭대기에 일왕이 있기 때문에 그럴싸 해보이는 부분이 있죠..

본질적으로 그들은 책임지지 않고 폼잡는 거에 몰두하게 되어 있습니다.

구조가 그런거죠..


일본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잘 나갔던건 수직적 조직구조에서 분업적 훈련이 잘되어온 백성들 덕분에

제조업에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코 엘리트가 잘 나서 그런게 아니라는 말씀..

걔덜이 떠받드는 일본 사상가나 식자들 책을 읽어보면 제 주관이긴 하지만 쓸만한 얘기들이 없어요..

실행면에서도 2차대전때도 엉망이었고..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난 것이 후쿠시마죠.


그런 자들인 걸 표면만 보면 착각하기 쉬운 것..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던 그들인데 눈마님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일본을 논하려면 일왕을 다루어야하고

한중일 공조를 논하려면

유학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자의 보편성을 이어받은 한국 지성을 제대로 들고 파야 하지요..

그래야 중국이 따라오고

그래야 그 힘이 두려워서 일본이 따라옵니다.

[레벨:17]눈마

2016.07.06 (08:17:38)

그 잘난 한국엘리트들이 김대중 노무현에게 바지가랑이 잡은것외에 무슨 일을 했나요. 서구에서 보면 한 중 일 엘리트차는 너무 당연합니다. 오히려 한국 대중수준은 일본보다 높죠.

세계를 승부하는 이치로나 80년대 일본 가오를 존중하는 것이지. 일본 자체를 숭상할 이유가 없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6.07.06 (08:20:04)

한국의 엘리트에 대한 개념 정의가 안되어 있군요..

정치꾼이나 정치교수들 보고 엘리트라고 하는 건가요?

[레벨:17]눈마

2016.07.06 (10:49:05)

일본표현은 조심하도록하겠습니다. 일본자체의 역사과오가 있구요. 나그네님의 힘든 사학과의 싸움도 지지합니다.

하지만 엘리트는 시스템적으로 대붕을 이루지 않으면 분명 뻘짓을 합니다. 지식인들이 한편 취약하며 그를 인정해야 한다는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7.06 (11:09:27)

한중일 문화에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본받고 단점은 시정하자는건 구시대 버릇이고


지금은 한중일이 힘을 합쳐서 기세좋게 치고나가야 합니다.

반성하고 본받고 뉘우치고 이런건 초딩들이 하는 이야기.


고수들은 그냥 흐름에 태워 각자의 장점을 살릴 뿐입니다.

이치로의 활약도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대견하게 여기는 것이 정상이죠.


문제는 일본이 탈아입구를 주장하며 자기네는 아시아가 아니라고 우기는 거.

혐한 혐중에 열을 올리고 있는 2채널의 현실이죠. 


일본의 엘리트들은 그런 것을 모른척 하면서

그건 저 밑에 띨한 농노들이 옛버릇 못버리고 그러는 거고 


우리 엘리트 귀족들은 점잖지 이러고 뭉개는 거죠.

근데 원래 일본은 의견을 통일하지 않는 전통이 있습니다. 


일본이 아시아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등박문 주장인데 이등박문이 친조선이었죠.


이등박문이 조선을 사모하는 바람에 친일파가 늘어난건 아이러니.

이등박문이 죽고 조선을 적대시하게 되고 이후 망한거.


일본은 이등의 노선을 따라 다시 아시아로 기어들어와야 하지만

덴노를 섬기는한 그게 안 될 것이 브렉시트를 보면 알 수 있죠.


영국도 EU에 못 들어가는데 일본이 그게 될 리가.

어쨌든 우리는 일본을 포용한다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잘하고 있는 이치로군을 부러워하면 지는 거죠.

[레벨:17]눈마

2016.07.06 (11:16:06)

강정호 뻘짓 이후에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미국인들 기회주고 주시합니다. 시카고든 볼티모어든 백인강세죠. 일본인 대만인 타자와 교류하고 대붕을 이뤄야 이깁니다.

예전 야오밍 샤킬오닐때 재미 중국인들은 상승한 기럭이 있죠. 야구를 야구로만 보면 집니다.
[레벨:5]상무공단의아침

2016.07.06 (13:40:21)

야구적으로만 얘기할게요.


이치로 똑딱질 야구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야구입니다.


이치로가 손오공,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처럼 원숭이 상 얼굴인데

이 원숭이 상들이 운동능력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치로의 외야송구나 5년전 가레스 베일의 달리기를 보면

정말 챔피언 바디입니다.



그런데 이치로는 머리도 좋기 때문에 

일본의 야구지도자들이 자신보다 수준이 많이 낮다는 것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지도자들의 의견은 씹고 스스로 야구를 연구해서 

결국 타격시 뒷다리가 들리고 스타트가 빠른

근본없는 타격폼을 완성해 냅니다.


이치로가 일본프로야구 1년차,2년차에 대타,대수비 선수로 뛰면서

홈런은 전혀 없이 2할 3푼 타율 정도 치면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축출될 뻔 했습니다. 

근본없는 타격폼 때문에


근본없는 폼을 걍 용인하는 감독으로 바뀌고 

주전으로 뛰면서 바로 4할 타율 바로 기록했습니다.


이와반대 케이스가 있습니다.


배리 본즈입니다.


배리 본즈가 본래 재능이 있었지만

아버지 바비 본즈가 바지바람 일으켜서

로저 메리스라는 수퍼스타를 양아버지로 만들고

미국내 능력있다는 프로야구코치에게는 모두 교습을 받아서 

만든 선수가 배리 본즈입니다.

그래서 배리 본즈 타격폼은 뭔가 근본이 있어 보입니다.


이치로 시애틀 시절에 프리배팅하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가장 홈런을 잘 쳤다고 합니다.

본래 챔피언 바디였던 거죠.

근데 안타는 잘 치는데 실제경기 홈런이 너무 없으니까

ops는 한국 메이저리거들보다 낮습니다.


이치로가 잘난거지

일본야구는 아니에요.


팀으로 뭉쳐놓으면 선수를 조져 놓습니다.

이치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했던 거구요.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1년차, 2년차에

대수비, 대타 요원이었습니다.

근본없는 타격폼 때문에요.


http://www.inews24.com/worldcup2014/mm/view.php?g_serial=395189&g_menu=&mains=News

이치로의 프리배팅시 홈런생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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