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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3579 vote 0 2016.03.26 (12:48:34)





1. 시사 리트윗

- 인공지능의 막말

- 매뉴얼이 정답 

- 구와타의 야구도

- 인정할 건 인정하는 오바마

- 트럼프와 히틀러

- 권력중독의 본질은 열등의식

- 김종인 2번이 맞다

- 유승민 탈닭은 레알인가 

- 칼부림 활극 감상기                                                                                       

- 지역구는 폐지가 정답

- 문재인,김종인,이해찬 역할분담론



2. 고전읽기 - 극기복례


3. 진짜 역사 - 낙랑 is REAL



진행 : 최영환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노매드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가리켜지는 달도 보지 말고 둘 사이의 관계를 봐야 합니다. 둘 사이에서 치고 나가는 방향성을 봐야 합니다. 에너지가 유입되는 부분을 봐야 합니다. 뻗어나가는 생장점을 찾아야 합니다. 


70억인류를 위한 깨달음의 정석,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자랑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5092111988 
-트럼프와 히틀러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1000605829 
-매뉴얼이 정답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60322030242763
-구와타의 야구도, 좀 아는 사람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2063754457 
-지역구는 폐지가 정답
-칼부림 활극 감상기
-김종인 해프닝 전과 후


2. 고전읽기
-극기복례

 제 12편 안연顔淵


    “극기복례克己復禮하여 자신을 이기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이다. 하루라도 자신을 이긴다면 천하가 어질게 된다. 인仁은 자기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 사람들로부터 말미암지 않는다.”


    인仁은 타인과 공존하는 능력이며, 예는 인을 실천하여 타인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공존해 보이는 것이다. 사람이 타인과 공존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존감의 훼손 때문이다. 자존감의 훼손은 무의식의 깊은 영역에 자리잡고 사회적 열등의식이나 우월주의로 나타나게 된다.


    열등의식은 지나친 방어행동을 하게 하고, 우월의식은 무모한 공격행동을 하게 한다. 타인과 공존하지 못하게 된다. 청소년의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본능이나, 이성과 맺어지고자 하는 본능도 이에 영향을 미친다. 역시 타인과의 공존을 방해하여 탈주하거나 혹은 침범하게 한다.


    신과의 일대일에 의하여 호연지기를 얻어 나와 타자의 경계를 지우고, 천하인이 됨으로써 그러한 본능과 무의식을 극복할 수 있다. 비로소 타인과 공존할 수 있다.


    ‘극기복례’는 공자의 사상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개념이므로 적극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보수꼴통이 좋아하는 극기훈련 따위 저급한 논의로 간다면 좋지 않다. 식욕이나 성욕과 같은 생리적 욕구의 극복이나 분노조절 따위 곁가지로 흐른다면 곤란하다. 인간에게는 극복해야 할 세 가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 있다. 괴력난신을 추구하는 종교본능, 서열상승을 추구하는 정치본능, 대칭행동을 추구하는 역할본능이 그것이다.


    모두 인간의 사회성에서 비롯한다. 사회관계가 인간을 강하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파괴하기도 한다. 괴력난신은 고립공포, 분리불안에 따른 것으로 집단에 센세이션을 일으켜 주목받으려는 강용석 짓이다.


    서열상승은 집단을 장악하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 꼴마초 짓이다. 대칭행동은 남자답게, 여자답게 하며 비교하여 의사결정을 편하게 하려는 행태다. 이런 것이 인간을 파괴하는 원천이다.


    이런 행동은 의사결정을 쉽게 하여 인간에게 강력한 심리적 에너지를 주므로 누구나 쉽게 빠져든다. 괴력난신으로 가서 음모론을 유포하거나 혹은 빨갱이 사냥을 선동한다. 서열상승으로 가서 마초 가부장놀음을 벌이며 서로 밥값을 내겠다고 다툰다. 대칭행동으로 가서 대칭구도를 헷갈리게 하는 동성애자를 공격한다.


    군자는 의사결정능력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소인배는 사회를 파괴하는 못된 짓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범죄자의 행동과 같다. 범죄자 집단을 결속시키고, 집단을 장악하며, 의사결정을 쉽게 하는데 이 세 가지 수법이 쓰인다.


    이 셋은 모두 반사회적 행동이지만, 고립된 지역이면 외부세력을 퇴치하고 약자의 불만을 억눌러서 지역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부족민은 이 방법을 쓰므로 여전히 구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


    개방된 도시에서 이 수법을 쓰면 공격받은 소수자가 다른 나라로 떠나므로 경쟁력을 잃고 무너진다. 위그노 탄압으로 남유럽이 몰락한 것이 그 예다. 시골에 젊은이가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공격받은 젊은이들이 안전한 도시로 떠나버리는 것이다


3. 진짜 역사 
-"낙랑 is REAL"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2174015730 

한나라가 북으로는 바이칼호까지

서쪽으로는 돈황까지 쳐들어 갔는데 


동쪽으로 한반도를 찾아오지 않았다는게 말이 됩니까?

한나라가 관심을 갖지 않았을 정도로 미개했다는 거?


당시 한나라가 수입했던 표범가죽을 

구할 수 있는 곳은 한반도와 만주 뿐입니다.


낙랑을 부정하는 것은 고구려가 해상강국임을 부정하는 것이며 

이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사를 전면부정하는 것입니다. 


봉건시대에 국가를 유지하려면 상하간에 교류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군대 보내서 세금 내놔 하면 쳐죽이지 놔둡니까?


이거 한나라에서 온 물건인데 한 번 구경할래? 대신 세금내놔.

이래야 지방의 제후들이 복종하는 것이며 


국가시스템이 유지되는 것이므 그러므로 해상활동이 없이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국가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농민이 제후를 죽이고 제후가 왕을 죽여서 나라가 망하는 거죠.

봉건시대에 나라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하사품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방 제후들도 농민들 앞에 위신을 세워서 

농민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거지요. 


하사품은 현지에서 조달이 불가능한 외국물건이어야 하며

그래서 한나라도 조선의 범가죽과 수달피를 원한 것이며 


고구려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뒤로 후퇴한 것이 아니라

해상교역루트를 따라 전진배치한 것입니다.


육로로 중국과 교역은 불가능한게 요하하류가 습지라서 

당나라군대도 넘어오지 못해서 수십년간 도로공사를 했을 정도입니다.


봉건국가는 반드시 교역을 해야만 시스템이 유지되며

고구려는 육로가 아닌 해상으로 중국과 교역했으며 


백제와 연합하여 신라의 해로를 끊은 거죠. 

장보고와 이정기의 해상활동도 이와 관련하여 파악해야 하며 


일본도 당나라때 해상활동을 통해 강해졌습니다.

신라가 서울을 쳐서 뱃길을 열자 단번에 강해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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