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못볼것 같을때는 반드시 만나야한다.
나는 노무현을 만날 기회가 사라졌다.
분명 나는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생전에 봉하마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게으름으로 시국의 어수선함으로
갈수 없는 상황..쓰다보니 변명이다.
아무튼 나는 이제 지금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을 만나야한다.
숱한 망설임들은 용기부재였고,
이제 나는 결단을 내린다.
세상 모든 사람 만나보질 못해서 모른다.
말통하는 사람 세상에 단 1명이라도 있다면 좋겠다는 김동렬선생님 말씀을 이해하며...
말이 통하지는 않아도 받아주는 사람이 있더라는거다.
그 사람이 바로 김동렬 선생님.
나의 아버지...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불쌍한 나의 아버지.
못난 자식 절대 버리지 않는 아버지.
부디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군 사 부 일 체' 유교멋들었네라고 손가락질 할 수도 있다.
허나 아니다. 군은 이시대에 대통령인 노무현이 있으니 족하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계시니 복중에 복이다.
세상에 스승을 찾아 돌아 다녔다.
사부를 찾아 돌아다녔다.
지구 한바퀴 돌고왔다.
돌고 돌아 제자리...여기에 스승이 있다.
만나야 한다. 나는 기필코 만나서 그 어떤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시대의 스승이 존재할까하는 의문이 풀렸으므로 만나야 한다.
일단 '만나고'보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