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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ahmoo
read 2955 vote 0 2014.06.09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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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람들이 찾는 분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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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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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자고 먼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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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인동초는 활짝 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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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맘껏 점령해도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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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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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집주인은 인사할 생각이 없다네. 놀다 가시게,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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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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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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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언제나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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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터널을 돌아가려면 험난한 산길을 1키로는 통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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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없는 역, 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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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역의 또 다른 주인인 멍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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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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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녹아든 막걸리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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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소리 요란해도 타박타박 잘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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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 감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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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잘도 끓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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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진리 한조각 이 곳에 띄워놓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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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수직에 가까워지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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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고 기다릴 것만 같은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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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터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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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떠나고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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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와 더불어 다시 가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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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숲은 씩씩하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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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열주의 호위를 받으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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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길 끝에는 항상 우리를 반기는 막걸리 한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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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강산에 모닥불 활활 타오르니 두런두런 이야기도 어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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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도 나그네 구경 왔소.

조용히 있다 갈테니 걱정 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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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6.09 (1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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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역 가기 전에 3~5만평 정도의 넓은 분지가 있는데, 예전에 마을이 있었다가 지금은 정글. 

    마을이 있을 때 사람들이 심어놓은 온갖 과일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채소도 저절로 자라고.

    무릉도원 뺨치는 환상적인 별천지. 시간이 넉넉했으면 이 지대를 한 번 집중 탐사해야 할텐데. 

    잠은 폐가에서 자면 되고. 식량은 과일수확으로 해결. 다음지도 확대해 보면 집이 몇채 더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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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4.06.09 (11:24:05)

오우! 저 폐가는 멀쩡해뵈는데?

자세히 보니 멀쩡한 폐가가 여럿!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4.06.09 (12:43:59)

가을에 추수캠프하면 좋겠소.

[레벨:30]솔숲길

2014.06.09 (11:19:14)

양원 돼지껍데기에 동동주 강추.

감자떡도 괘안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6]블루

2014.06.09 (11:21:49)

눈팅이고..갈까말까 망설이다 못갔는데 후회되네요^^
[레벨:30]솔숲길

2014.06.09 (11:28:24)

갈까말까 할 때는 가는 거라오. 담엔 오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4.06.09 (11:35:23)

오메 조은거

[레벨:5]msc

2014.06.09 (15:10:09)

부럽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06.09 (19:25:52)

탐사...이런거 넘 잼날듯....
오학년때 친구들끼리 캠핑가려다(텐트도 없었는데...ㅋㅋ) 선생에게 발각되서...좌절...참.. 보물찾으러 가는 듯한 느낌들의 설레임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06.10 (06:58:36)

사진속에 등장하시는 여성분 혹시 아란도님 이신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06.10 (07:40:08)

아니요..
저는 못갔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06.10 (10:09:24)

아닌가요?ㅎ 저는 저 여성분이(예전에 올라온 몇몇사진들에서 뵌것같음) 지금껏 아란도님 일거라 짐작하고 있었네요.

그럼 저분이 솔숲길님 이신가보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06.10 (06:57:42)

사진속에 등장하시는 분들이 누구인지 소개좀 부탁드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4.06.10 (10:02:37)

동렬님, 눈팅 최교수님, 눈팅 이교수님, 솔숲길님, 부하지하님, 바람속으로님... 찍사 아무.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06.10 (10:11:39)

감사.. 근데 아무님의 선한인상을 보지못해 아쉽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pinkwalking

2014.06.10 (1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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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찍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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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4.06.11 (16:19:15)

바람누님 한 번 못본게 아쉽네요.

 

그나저나 무려 300일을 산 아기의 아빠인 제가 얼마나 아내에게 공덕을 쌓아야

이런 저런 멋진 도보여행에 동참할 수 있을까 하는 까마득함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어제 아내에게 물어봤다니

 

"그럼 보내줄테니 아들 델꼬 업고가서  3일간 다녀"

 

차라리 가지를 말라고 하지...

그래도 공덕을 쌓고 방법을 찾아보렵니다. 방법은 반드시 있을테니!

[레벨:4]참바다

2014.06.11 (20:54:53)

다음 도보여행에는 저도 참여 하고싶어요.......꼭 껴주세요

[레벨:9]작은세상

2014.06.12 (01:52:20)

정말 멋지네요.. 아름답고..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도 트렉킹 하기에 좋다지만 흑곰, 그리즐리곰, 쿠거, 코요테, 늑대 등이 우글거려서

마음껏 할 수 없는 점이 아쉽죠...


그리운 우리 산천의 멋이 고스란히 사진에, 설명에 녹아있네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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