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구조론을 알게 되면서 재미는 있었지만 진도는 못 나가는 바보 같은 녀석이 있으니 그게 바로 저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문과여서 미적분을 공부하지 않았다는게 크더군요. 경제학, 회계학을 공부하면서는 특히

질 입자 힘 운동 량은 특히나 과학 물리 공부는 고1때 까지 밖에 안 받는다는 것.


그래서 가장 간단하게

1.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2. 질 > 입자 > 힘 > 운동 > 양

  결합 > 독립 >교섭>변화>침투

적용해보려고 한다. 추상으로 생각하는게 훈련되있지 않으니 가장 쉬운 것 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 만화, 원피스를 보면

배[선장] 와 선원들이 있다. 몽키 D 루피와 그외 선원들. 구조론도 김동렬과 구조론 연구소원들이 있다.

세력을 형성하는 자만이 이길 수 있다.

팀을 일단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팀원을 끌어들이는 것, 비전을 잘 설정하는것.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팀은 상부구조고 개개인은 하부구조다. 개개인으로 있으면 일반 사람들은 너무나 약한 존재다. 미약한 존재들이라도 뭉치면 강해지고 서로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그 때야 말로 완전성을 굴려서 더 큰 완전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개인이 완전성을 가질 수 있지만 김동렬 선생님 같은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새파란 사람들은 아직 힘들다. 그러니 이글을 쓰고 부족한 부분을 댓글로 채워달라고 쓰는 것이다.


개인들은 낚시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갯바위에 앉아서는 낚아봐야 작은 물고기를 낚을 수 밖에 없다. 우리의 현실이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물고기를 잡지 않으면 현실은 우리를 보복한다.


낚시꾼들이 모였다. 제주도로 다금바리를 잡기 위해 배를 빌리기로 했다. 물론 다금바리를 잡기 위해서도 미끼가 필요하다. 작은 물고기들을 썰어서 미끼를 단다.  또는 태평양에 다랑어를 잡기 위해, 노인과 바다라고 해야하나?


◎ 질 – 자원조달 : 배를 탈 돈이 있는가? , 미끼는 있는가?
   
◎ 입자 – 형태유지 :
    ◎ 힘 – 방향지정 : 어군 탐지기, 나침반은 작동하는가?
    ◎ 운동 – 속도지정 : 파도, 바람, 바닷물을 조수간만의 차를 잘 보는가?
    ◎ 량 – 자원회수 : 다음에 또 올만큼 많이 잡았는가?


일단은 이것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생에 항해를 하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도 : 계획?

나침반 : 방향?

닻 ?

물, 식량 : 자원

목표, 비전

역할지정 : 선원

.. 그외 또 무엇이 있을까요?

바람 : 영화 관상에서 파도(사주, 관상)를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바람(시대)을 보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역량을 잘 안다면 자신을 믿고 용서하고 다른 사람들 돕고 산다면 무사히 천수를 누린다.)

sailing.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11.25 (11:30:07)

질 > 입자 > 힘 > 운동 > 양은

제가 명명한 것이므로 과학이나 물리와 상관없습니다.

 

질은 쉽게 동기부여입니다.

입자는 팀장이 팀원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팀에 소속되는가입니다.

남자팀이냐 여자팀이냐에서 상당부분 결정

 

한국팀 우간다팀도 상당히 중요

귀족팀 노예팀도 문제가 되고

팀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이민을 갈수도 있고 성전환을 할수도 있고 단체를 만들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내부에서 발동하는 욕망, 동기들이

사실은 외부에서 주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있습니다.

 

어떤 팀에 속하는지에 따라 욕망과 동기와 목표가 세팅됩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여 잘못된 팀을 바꿔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의사결정을 하려면 대칭구조가 필요한데

대개 상대방을 갑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여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의사결정영역을 좁히면 단기적으로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지만

 

단기전을 이기고 장기전을 져서 망하는 거죠.

자신을 강자로 규정하고 의사결정영역을 넓혀가는게 중요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홍신

2013.11.26 (19:03:42)

어느 정도 이해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질 > 입자 > 힘 > 운동 > 양 을 어떻게 조직 속에 잘 적용시키냐가 앞으로의 문제네요.

[레벨:5]하루

2013.11.25 (13:06:04)

그러면 내부의 욕망, 동기들이 외부에서 주어진 것을 이해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계속 그 욕망을 추구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해하면 해결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11.25 (13:10:59)

그 외부의 중심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외부가 가족, 이웃, 회사, 국가, 인류로 커지는데

길게 보고 장기전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대개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단기전을 하다가 망가집니다.

가장 큰 것에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레벨:5]하루

2013.11.25 (15:03:19)

가장 큰 것... 

인류의 진보에 기준을 맞춰라. 자신을 강자로 규정하고 의사결정영역을 넓혀라...


어렵습니다. 

[레벨:8]상동

2013.11.26 (15:22:32)

당신이 인류의 대표자가 되라는 말입니다.

대표자의 자격을 획득하라는 소리가 아니고

대표자라면 했을 일들을 하라는 소리죠..

[레벨:6]반짝

2013.11.25 (19:43:01)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내부에서 발동하는 욕망, 동기들이

사실은 외부에서 주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있습니다.'

 


많은사람들 그리고 제가(구조론을 알기 전) 간과해왔던점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2 이참에, 세계 민주주의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함 테스트 해보자 아란도 2013-11-28 2905
2451 저격 능력의 평등화 2 AcDc 2013-11-28 2699
2450 응답하라 1994에 부쳐 5 까뮈 2013-11-27 3411
2449 영화 관상으로 인해 까뮈 2013-11-26 3014
2448 박창신 신부는 왜 NLL이라는 뇌관을 건드렸을까? 2 비랑가 2013-11-26 3940
2447 보편성과 일반성 아란도 2013-11-26 3500
2446 (오늘 서울광장)진재어린이 걷는미술관에 초대합니다 image 3 정나 2013-11-26 2724
2445 디자인을 아는 새 image 1 김동렬 2013-11-26 5529
2444 이번주 모임 취소되었습니다. ahmoo 2013-11-25 2505
» 아마추어를 위한 구조론 놀이 >> 항해하기 image 7 홍신 2013-11-25 8170
2442 핑크 플로이드와 벽 11 아란도 2013-11-23 3804
2441 소재의 대체? 8 Nomad 2013-11-23 2707
2440 새누리의 습격 image 2 김동렬 2013-11-22 8264
2439 스크랩 image 홍신 2013-11-21 3160
2438 이번주 문래 구조론 모임 image ahmoo 2013-11-20 3210
2437 재밌는 다큐가 나왔네요 2 락에이지 2013-11-19 4406
2436 ★ 암(癌) 연구를 왜실험쥐의 사육온도 - 실온(room temperature)은 쥐에게는 너무 추워 ㅎㄷㄷ 3 오세 2013-11-19 3830
2435 누구 정태춘과 송창식을 비교할 수 있는 분 있나요? 1 까뮈 2013-11-16 3165
2434 질문합니다. 3 낙오자 2013-11-15 2991
2433 Carpe diem 비랑가 2013-11-12 1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