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독을 넘어 이제 3회독에 도달했습니다만, 구조론 책의 모레시계 그림에서 선생님이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을 [질-입자-힘-운동-량]과 연결시켜 놓으신 부분을 놓고 계속 고민중입니다.
일단, 하나의 구조가 [질-입자-힘-운동-량]의 다섯가지 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다른 부분과 매끄럽게 연결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입력(받기)-저장(쌓기)-제어(틀기)-연산(풀기)-출력(주기)]와는 도저히 연결시킬 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별개 개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헤엄쳐도 이 부분은 수영장의 바닥에 발이 닿는 느낌이 없네요. 이러다가 익사할 지경입니다.^^; 며칠 전 드린 질문과 연결되는 듯 한데, 아무튼 선생님... 시간 나시면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__)(--)~
김동렬
통나무
답변 고맙습니다. 제가 아래 보충글을 쓰는 사이에 벌써 답변 주셨네요.^^; 일단 감사 인사부터 올리고 지금부터 선생님 말씀 열심히 읽고 이해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김동렬
이런 혼란은 매우 많이 일어납니다.
존재론과 인식론이라는 두 가지 관점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모래시계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동시에 보면 두 개의 사건이 되어버립니다.
구조의 자기복제 때문인데 햇빛과 그림자,
섞으면 희게 되는 빛의 3원색과 섞으면 검게 되는 색의 3원색 두 가지가 혼선을 일으키는 거지요.
구조론을 항상 1을 따라가기 때문에 하나를 찾아야 합니다.
집을 1층 올리면 동시에 집 앞에 길이 만들어집니다.
두 사건을 잘 구분해야지요.
존재론과 인식론이라는 두 가지 관점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모래시계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동시에 보면 두 개의 사건이 되어버립니다.
구조의 자기복제 때문인데 햇빛과 그림자,
섞으면 희게 되는 빛의 3원색과 섞으면 검게 되는 색의 3원색 두 가지가 혼선을 일으키는 거지요.
구조론을 항상 1을 따라가기 때문에 하나를 찾아야 합니다.
집을 1층 올리면 동시에 집 앞에 길이 만들어집니다.
두 사건을 잘 구분해야지요.
통나무
선생님이 올리신 사진에 마음대로 주석을 달아 올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지웠습니다. 설명 고맙습니다.
김대성
사슴사진에 댓글달고 있던 저는... 낙동강 오리알도 아니고..
통나무
이런... 정말 죄송합니다.(--)(__)(--)
김대성
어궁. 괜찮아요. .(--)(__)(--)
통나무
일단 제가 왜 이해를 못했는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제가 이해 안되는 것이 선생님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설명드려 봅니다.^^:
저는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을 저울 모형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울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저장하는 부분(저울 왼쪽 접시) 따로, 제어하는 부분(저울 축) 따로, 연산하는 부분(저울 오른쪽 접시) 따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입력이라는 부분을 질(결합)과 연결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저울 접시를 따로따로 보지 않고 저울 전체를 보려고 하니까, 그리고 '저울에 올려놓는 작은 물건'과 '저울 자체'를 동등한 것으로 보니까... 드디어 수영장 바닥에 발가락이 달랑말랑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고 있지만, 이제 이해할 것 같은 감은 확실히 잡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저는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을 저울 모형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울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저장하는 부분(저울 왼쪽 접시) 따로, 제어하는 부분(저울 축) 따로, 연산하는 부분(저울 오른쪽 접시) 따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입력이라는 부분을 질(결합)과 연결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저울 접시를 따로따로 보지 않고 저울 전체를 보려고 하니까, 그리고 '저울에 올려놓는 작은 물건'과 '저울 자체'를 동등한 것으로 보니까... 드디어 수영장 바닥에 발가락이 달랑말랑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고 있지만, 이제 이해할 것 같은 감은 확실히 잡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김동렬
사슴사진은 지웠나요?
이게 늘 있는 혼선인데 ..
사건의 진행(존재론)과 인간의 사건인식(인식론)은 완전히 대칭되며 반대됩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기준에 맞추어야 하는데 구조론은 존재론을 우선으로 합니다.
사건은 질입자힘운동량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사건을 당해보고 인간이 알아채는 것은 그 반대입니다.
데이터-포지션-밸런스-플랫폼-시스템이지요.
왜냐하면 사건이 끝나봐야 그 사건이 뭔지를 인간이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근데 인간은 사건을 다 알고있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선입견으로 보니까 헛갈리는 겁니다.
사슴사진 다섯장 중 첫 한장만 보면 무슨 사태가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그 안에도 시스템이 있지만 시스템은 그 단계에서 인간이 알 수가 없어요.
(사슴과 백조가 주인공인지 강물이 주인공인지 자연이 주인공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음)
두번째 사진에는 플랫폼이 숨어 있는데 역시 인간은 모릅니다.
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까.
적군 100만명과 아군 100만명이 전쟁을 벌입니다.
자 전쟁났구나(시스템) 어? 아니구나. 1대 1 맞짱이면 스포츠인가?
전쟁날지 안날지는 그 단계에서 알 수가 없구요.
최홍만이 전봇대로 이를 쑤실지 안쑤실지는 그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았구요.
쑤셨다면 전봇대는 그 순간 이쑤시개가 되는 거지요.
근데 쑤시려다 말았다면?
결국 이런 혼선은 우리가 결과를 미리 알고 덤비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오입니다.
사슴과 백조가 만났을 때 이미 시스템은 가동되어 있습니다.
그 시스템은 생태계라는 시스템이지요.
그러나 시스템 단위의 사건은 아직 그 단계에서 일어나지 않았어요.
컴퓨터는 시스템이지만 그 노트북 컴퓨터로 이병박이 호두를 까면 그 시스템은 동원되지 않은 겁니다.
그러므로 그 단계에서 컴퓨터를 시스템이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지요.
컴퓨터를 의자 대용으로 쓰는 이명박에게는 시스템이 아니라 데이터일 뿐.
이게 늘 있는 혼선인데 ..
사건의 진행(존재론)과 인간의 사건인식(인식론)은 완전히 대칭되며 반대됩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기준에 맞추어야 하는데 구조론은 존재론을 우선으로 합니다.
사건은 질입자힘운동량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사건을 당해보고 인간이 알아채는 것은 그 반대입니다.
데이터-포지션-밸런스-플랫폼-시스템이지요.
왜냐하면 사건이 끝나봐야 그 사건이 뭔지를 인간이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근데 인간은 사건을 다 알고있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선입견으로 보니까 헛갈리는 겁니다.
사슴사진 다섯장 중 첫 한장만 보면 무슨 사태가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그 안에도 시스템이 있지만 시스템은 그 단계에서 인간이 알 수가 없어요.
(사슴과 백조가 주인공인지 강물이 주인공인지 자연이 주인공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음)
두번째 사진에는 플랫폼이 숨어 있는데 역시 인간은 모릅니다.
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까.
적군 100만명과 아군 100만명이 전쟁을 벌입니다.
자 전쟁났구나(시스템) 어? 아니구나. 1대 1 맞짱이면 스포츠인가?
전쟁날지 안날지는 그 단계에서 알 수가 없구요.
최홍만이 전봇대로 이를 쑤실지 안쑤실지는 그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았구요.
쑤셨다면 전봇대는 그 순간 이쑤시개가 되는 거지요.
근데 쑤시려다 말았다면?
결국 이런 혼선은 우리가 결과를 미리 알고 덤비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오입니다.
사슴과 백조가 만났을 때 이미 시스템은 가동되어 있습니다.
그 시스템은 생태계라는 시스템이지요.
그러나 시스템 단위의 사건은 아직 그 단계에서 일어나지 않았어요.
컴퓨터는 시스템이지만 그 노트북 컴퓨터로 이병박이 호두를 까면 그 시스템은 동원되지 않은 겁니다.
그러므로 그 단계에서 컴퓨터를 시스템이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지요.
컴퓨터를 의자 대용으로 쓰는 이명박에게는 시스템이 아니라 데이터일 뿐.
통나무
설명 고맙습니다. 그 사진 그냥 존재론과 인식론의 혼동 사례로 남겨 놓을 껄 그랬나요? 선생님이 예술적 감각으로 올리신 사진에 주석을 달아놓은 모습이 그다지 미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그냥 지웠습니다.^^;
PS) 2메가바이트 노트북은... 실생활에서 쓰는 것보다는 박물관에 두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_-
PS) 2메가바이트 노트북은... 실생활에서 쓰는 것보다는 박물관에 두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_-
김대성
* 사슴사진에 단 댓글
존재는 어떠한 경우에도 연역적으로 드러나고, 인식과 사건은 구축되지만 존재를 전제로한 복제품.
존재를 인식하는것 자체가 사건.
존재가 곧 질이고 입력이라면
인식이 입자이고 저장이라할수 있고,
사건의 촉발 힘이고 제어
사건의 진행 운동 연산
사건의 결말 양 출력
존재는 어떠한 경우에도 연역적으로 드러나고, 인식과 사건은 구축되지만 존재를 전제로한 복제품.
존재를 인식하는것 자체가 사건.
존재가 곧 질이고 입력이라면
인식이 입자이고 저장이라할수 있고,
사건의 촉발 힘이고 제어
사건의 진행 운동 연산
사건의 결말 양 출력
통나무
대성님. 사슴사진 지워서 죄송하고^^; 답변 고맙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김동렬
구조는 계속 복제되기 때문에 무수한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천칭저울 두 접시 중 한쪽을 떼놓고 보면 그 자체도 작은 하나의 저울이지요.
용수철 저울은 접시가 하나 뿐이니까.
그러므로 완전성 개념을 전제해야 합니다.
땅에 막대기만 꽂아도 해시계가 되지만 불완전한 거고 숫자 눈금 다 있다고 쳐야하지요.
질은 결합한다-중력과 결합하고 계량할 물체와 결합하고 그 물체를 달아보는 인간의 눈과 결합하고 계속 결합해 갑니다.
입자는 독립한다-중력을 주는 지구는 논외, 저울을 다는 인간의 손과 시선도 논외.. 저울이 아닌건 분리해야겠지요.
분리해서 남는게 독립지이요. 입자가 저장인 이유는 그 분리된 나머지는 하나의 무게중심에 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칭저울 두 접시 중 한쪽을 떼놓고 보면 그 자체도 작은 하나의 저울이지요.
용수철 저울은 접시가 하나 뿐이니까.
그러므로 완전성 개념을 전제해야 합니다.
땅에 막대기만 꽂아도 해시계가 되지만 불완전한 거고 숫자 눈금 다 있다고 쳐야하지요.
질은 결합한다-중력과 결합하고 계량할 물체와 결합하고 그 물체를 달아보는 인간의 눈과 결합하고 계속 결합해 갑니다.
입자는 독립한다-중력을 주는 지구는 논외, 저울을 다는 인간의 손과 시선도 논외.. 저울이 아닌건 분리해야겠지요.
분리해서 남는게 독립지이요. 입자가 저장인 이유는 그 분리된 나머지는 하나의 무게중심에 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나무
드디어 이해했습니다.^^ 최소한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과 [질-입자-힘-운동-량]이 왜 매치되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왜 이해를 못했고, 현재는 왜 이해를 했는지도 알겠습니다. 김동렬 선생님은 책에서 존재 하나를 계속 바라보면서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을 기술하시려는 의도였는데, 저는 유독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에 대해서는 하나의 존재 관점에서 보지 않고 그 존재의 부분에서 일어난 사건의 관점에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선생님의 관점]
입력- 저울 위에 사과를 올려놓는다.(저울 관점)
저장- 무게를 가진 사과가 저울 속에서 자리를 잡는다. (저울 관점)
제어- 사과의 무게와 저울 사이의 충돌을 저울축이 제어한다.(저울 관점)
연산- 사과의 무게와 저울의 모순 해소를 진행한다.(저울 관점)
출력- 사과와 저울의 모순이 해소된 크기만큼 밖으로 배출된다.(저울 관점)
-> 이게 선생님이 책에서 설명하시려고 했던 의도 같습니다.
[저의 관점]
입력- 저울 왼쪽 접시 위에 사과를 올려놓는다.(사과 관점 or 사과와 저울이 만나는 장의 관점)
저장- 왼쪽 접시가 사과를 받는다. (저울 왼쪽접시 관점)
제어- 사과가 있는 저울 왼쪽 접시와 사과가 없는 저울 오른쪽 접시를 저울 축이 제어한다(저울 축 관점)
연산- 오른쪽 접시가 위로 올라간다.(저울 오른쪽접시 관점)
출력- 사과와 저울의 모순이 해소된 크기만큼 밖으로 배출된다.(저울 눈금 or 이전과 달리진 저울 모양 관점)
-> 저는 그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과 [질-입자-힘-운동-량]을 매치시킬 수 없었던거죠.
수영장 바닥에 이 부분이나마 발바닥이 닿으니 속이 시원하네요.^^; 좋은 가르침 주신 선생님과 대성님께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관점]
입력- 저울 위에 사과를 올려놓는다.(저울 관점)
저장- 무게를 가진 사과가 저울 속에서 자리를 잡는다. (저울 관점)
제어- 사과의 무게와 저울 사이의 충돌을 저울축이 제어한다.(저울 관점)
연산- 사과의 무게와 저울의 모순 해소를 진행한다.(저울 관점)
출력- 사과와 저울의 모순이 해소된 크기만큼 밖으로 배출된다.(저울 관점)
-> 이게 선생님이 책에서 설명하시려고 했던 의도 같습니다.
[저의 관점]
입력- 저울 왼쪽 접시 위에 사과를 올려놓는다.(사과 관점 or 사과와 저울이 만나는 장의 관점)
저장- 왼쪽 접시가 사과를 받는다. (저울 왼쪽접시 관점)
제어- 사과가 있는 저울 왼쪽 접시와 사과가 없는 저울 오른쪽 접시를 저울 축이 제어한다(저울 축 관점)
연산- 오른쪽 접시가 위로 올라간다.(저울 오른쪽접시 관점)
출력- 사과와 저울의 모순이 해소된 크기만큼 밖으로 배출된다.(저울 눈금 or 이전과 달리진 저울 모양 관점)
-> 저는 그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입력-저장-제어-연산-출력]과 [질-입자-힘-운동-량]을 매치시킬 수 없었던거죠.
수영장 바닥에 이 부분이나마 발바닥이 닿으니 속이 시원하네요.^^; 좋은 가르침 주신 선생님과 대성님께 감사드려요.
김동렬
보통 에너지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그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부분을 1로 환원시켜서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지요.
유체 개념을 적용해도 쉬워집니다.
유체는 한 덩어리가 되니까 저절로 1이 되지요.
그래서 유체역학이 엔트로피 법칙을 낳은 거구요.
저울문제도 그냥 에너지의 출입으로 단순화 시키면 본질이 드러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어떤 것이 외부에서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중력은 원래 지구에서 들어오는 겁니다.
우주공간에서라면 중력이 없으니
중력발생장치 스위치를 넣어주든가 뭔가 외부에서 넣어줘야 하지요.
글을 쓴다면 뇌가 쓰고 팔이 쓰고 손이 쓰고 손가락이 쓰고 볼펜이 쓰고 종이가 쓰기 때문에 혼란이지요.
어느 경우든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옵니다.
입력과 출력 사이에 동그라미를 치면 단순화되어 명백해집니다.
그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부분을 1로 환원시켜서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지요.
유체 개념을 적용해도 쉬워집니다.
유체는 한 덩어리가 되니까 저절로 1이 되지요.
그래서 유체역학이 엔트로피 법칙을 낳은 거구요.
저울문제도 그냥 에너지의 출입으로 단순화 시키면 본질이 드러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어떤 것이 외부에서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중력은 원래 지구에서 들어오는 겁니다.
우주공간에서라면 중력이 없으니
중력발생장치 스위치를 넣어주든가 뭔가 외부에서 넣어줘야 하지요.
글을 쓴다면 뇌가 쓰고 팔이 쓰고 손이 쓰고 손가락이 쓰고 볼펜이 쓰고 종이가 쓰기 때문에 혼란이지요.
어느 경우든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옵니다.
입력과 출력 사이에 동그라미를 치면 단순화되어 명백해집니다.
통나무
네. 답변 고맙습니다. 오늘은 많이 배워서 기쁜 하루네요.^^
사과가 하나 있다면
사과의 무게를 통해서
사과의 존재를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무게가 없다면 그림 속의 사과거나 마음 속의 사과겠지요.
그 무게는 지구의 인력에서 사과 속으로 침투하여 들어온 것이겠지요.
입력- 지구의 인력이 사과 속으로 들어온다.
저장-지구의 인력이 사과 속에서 자리를 잡는다. (사과를 통과해서 외계로 빠져나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제어-인력과 사과 내부의 조직 사이의 충돌을 제어한다.(인력이 크거나 약하면 사과가 깨지거나 공중으로 날아가버리겠지요.)
연산-인력과 내부의 모순 해소를 진행한다.(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거나.)
출력-인력과 내부의 모순이 해소된 크기만큼 밖으로 배출된다.(사과가 땅에 떨어진다거나)
그것이 무게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어떤 하나의 존재가 있다면 반드시 질-입자-힘-운동-량의 단계를 거칩니다.
입력 저장 제어 연산 출력은 원래 컴퓨터의 작동과정을 질 입자 힘 운동 량에 맞추어 써놓은 것입니다.
존재는 일인데 그 일은 입력 저장 제어 연산 출력을 거치지요.
모래시계라면 중력이 들어오면 입력-질.
중력이 모래를 당기면 그 모래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저장-입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덩어리가 되는 과정을 거쳐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그 설명은 여러 곳에 나오고(로미오가 줄리엣을 잡아당겼는데 그 잡은 것이 손인데
그 손에 장갑이 끼어있었다면 장갑만 싹 빠져나오고 줄리엣은 가버렸다면
로미오가 줄리엣을 당긴게 아니라 장갑 한짝을 당긴 것.. 그 경우 줄리엣을 잡아당겼다고
말할 수 없지요. 힘이 전체에 전달되고 다시 전체가 무게중심으로 대표하는 과정이 있음. )
그 덩어리 모래와 모래시계의 좁은 틈이 힘으로 대결하고 - 제어-힘
모래가 아래로 낙하하고 -연산-운동
모래가 아래에 쌓이지요.- 출력-량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다면
숟가락으로 밥을 떠내는 것이 입력-질
밥알의 흡착력과 숟가락 바닥면적의 비례만큼 숟가락에 남기는 것이 저장-입자
나머지 밥알이 숟가락에서 이탈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제어-힘
밥알이 이탈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 연산-운동
밥알이 떨어져 나온 것이 출력-량
밥알이 너무 끈적하면 물이나 생쌀이나 좁쌀이나 콩알이라도 상관없지요.
이해 안 된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안 되어서 잘 설명을 못드리겠습니다.
어쨌든 하나의 존재는 곧 하나의 일이고 그 일은 작용 반작용 과정을 거칩니다.
그 작용을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입력-질
작용을 내부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저장-입자
그 작용의 처리를 결정하는 것이 제어-힘
그 처리를 시간 상에서 진행하는 것이 연산-운동
그 처리하여 밖으로 배출한 것이 출력-양
팔씨름을 한다면 둘이 손을 맞잡는 것이 입력-질
팔에 힘을 주면 팔힘뿐 아니라 온몸의 힘이 팔에 모이는 것이 저장-입자
두 사람의 힘이 비교되어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 제어-힘
맞잡은 팔이 한 방향으로 넘어가는 것이 연산-운동
승부가 끝나는 것이 출력-량
존재가 일이라는 본질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일이 입력 저장 제어 연산 출력의 단계로 진행된다는 거지요.
화살을 매기고 화살을 당기고 화살을 놓고 화살이 날아가고 화살이 과녁에 맞고
연필로 글을 쓴다면 연필에 힘을 주는 것이 입력
그 힘이 연필의 무게, 연필의 강도, 연필과 종이의 마찰력과의 비례 등 종합적으로 통제되어야 글씨가 써지는데
그 일이 될만큼 충분한 힘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 저장인 것입니다.
활을 당긴다면 그냥 당긴다고 화살이 날아가는게 아니라 충분히 당겨야 합니다.
충분히 당기도록 충분히 힘이 모여야 하므로 저장인 것입니다.
팔씨름으로 상대를 이기려면 상대의 힘이 1마력이라 치고 1마력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밥먹던 힘 젖먹던 힘을 모아서 1마력보다 많아야 하므로 그 모으는 과정이 저장입니다.
그 모으는 과정은 입자의 형태를 가집니다.
입자라는 것은 심과 날이 있는 구조체의 모양이지요.
내부에 무게중심이 성립해야 그 힘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