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선생님의 남북전쟁의 관한 글을 읽자마자 영화 장고(django)를 보게되다니 이 무슨 조화인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장고. 장고가 미국역사 속에 실존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란티노가 그린 장고는 멋지다. 뭐랄까... 미국판 미야모토 무사시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스타일이 살아있다. 주윤발 뺨친다. 주인공이 흑인노예였는데, 존엄하다.
장고는 1858년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했는데, 바로 미국의 남북전쟁 바로 2년 전의 상황이다. 노예제도와 목화농장의 배경을 보니, <남북전쟁의 일어난 이유>가 바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냥모강추!
스틸컷만 봐도 스타일이 느껴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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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얘기는 안나옵니다. 단지 전쟁 2년 전의 미국 남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거죠.
남부에 흑인 노예가 졸 많더라. 목화농장으로 부자가 된 새퀴들은 꼭 꼴통짓을 하더라. 이러니 인구증발이 일어나겠구만! 하는거죠. 구조론 영화상영회 추천작 입니다. ㅋㅋ
세시간을 전~혀 지겹지 않게요... 짱 !!!
어이쿠!
나한테 피튀기는줄 알았네.
핏뿌림과 저들의 눈빛이 닮았다.
강렬하다!
전부터 볼려고 맘먹고있던 영화중하나였는데 지난주에 극장에서 보고왔지요..ㅎ
역시 보길 잘했네요.. 저도 닥치고 강추..ㅎ
타란티노는 역시 홍콩영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인물인게 느껴짐.. 킬빌에서 우마서먼이(이소룡의 그 유명한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일본도를 휘두르며 수많은 닌자들을 난도질하는 장면도 그렇고(이소룡의 정무문을 연상케하는) 이번 장고에서의 총격신도 주유발의 홍콩영화를 연상시킴.. 망치가 도구로 쓰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보면 박찬욱의 올드보이에 영향받은 느낌도 좀 나고..ㅎ
타란티노가 영화에 카메오로 잠깐 나오는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함..ㅎ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겠지만 흑인노예가 복수를 한다는 환타지를 그리고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어쩌면 실제로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상상 혹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근데 왜 전쟁이 났대유?
영화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