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7아담과이브
둘 뿐? 신에게 잘보이려 눈치보고 질투하고..둘만있으면 카인과 아벨처럼 사고친다
셋이상일 때 사랑이 싹튼다
p78인간의값어치
인간의 값은 정해져있지않다.관계가 바뀌면 값도 달라진다
당신이 신의 노예라면 한 잔의 찻값(조주의 끽다거에서 처음 잔이 그렇다)도 안된다
당신이 신의 손님이라면 그리고 친구라면 신은 우주값을 치르더라도 당신을 사려한다
p79왜포기하는가
포기하는게 뭔지도 모르는,신경안쓰고사는 그런 인형이나 로봇같은 자들이 넘치는 세상이다
포기라도 있는,생명있는 자라면 신은 용서한다
p80생활의발견
생존의 성공이 반복되어 생활이 발명되었다.신은 스스로 생존에 성공하여 인간세상을 발명하였다.
인간의 존엄의 첫걸음은 그 발명된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어떤 의도로 발명되었다는 것을 (하부구조의 인간은 신에 '의하여'지만 상부구조의 신은 '위하여'다.의하여든 위하여든 그건 발명된거다) 당신은 발견(깨닫는 것)해야한다
p81서커스단의원숭이
부처를 만나면 죽이지 말고 친구가되라.신을 만나면 죽이지 말고 친구가되라
친구가 된 부처는 더 이상 부처가 아니고 신이 아니다
부처도 신도 없고,친구만 있는 세상,그래야 원숭이도 없다
뭔가 딱 맞힌다는 느낌을 주면 답답해지고 마는 것.
깨달음은 판단의 문제가 아니오. 문제는 혜능스타일이 유행을 했다는 것.
싸이 노래가 좋은건지 판단을 못하오. 중요한건 패러디가 유행한다는 것.
걸림돌을 치우면 관계가 맺어져서 유행하지만 짜맞추면 유행하지 않소.
진짜와 가짜는 거기서 갈리는 것이오.
걸림돌은 구조론이오 오목같은 구조론때문에 님하고 바둑을 못둔단 말이오,난 바둑두고 싶은데...
하지만 그냥 두시오 쓰시오 구조론,우리 둘이 바둑두자고 오목도 모르는 사람들,세상을 버릴 순 없지요
내 작은 소망중에 하나가 세상사람들 구조론 공부하는 거요(단 DR따라하거나 흉내내거나 '예'하고 댓글다는 건 정말 보기 싫소) 그리고...진짜나 가짜라는 얘기보단 가깝다-멀다라는 표현이 더 좋소
끊임없이 까다로와야 합니다.
예전에는, '당신이 오는 발걸음, 등불을 켜고 기다린다' 말을 이해못했지만,
누군가를 '만난'다는것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깨달은 이즈음에는
왜 '등불'이 필요한지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등불 켜지기 전에 찾아가는건, 심지어 '범죄'가 되기도 하죠.
예식이 없으면, 편할것같지만,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예식안에서, 자유가 춤춰야 극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