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집정관이 행차 할 때는 건장한 병사(릭토르)들이 다발로 묶은 막대기에 도끼날을
동여 맨 권표(fasces)를 들고 따라다녔다 한다. 다발로 묶은 것은 매질을 하는데 쓰는 몽둥이로 처벌을 의미하고 도끼날은 처형을 의미했다고
한다.
파쇼라는 말은 그 권표(fasces)에서 나온 말인데 본래 매질하는 몽둥이 묶음에서 ‘묶음》단결》파쇼’로 된 것이다. 파시즘이란 ‘단결할래 아니면 맞아 죽을래?’ 대략 이런 뜻이 되겠다.
로마 뿐만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가 행차할 때는 항상 이와 유사한 ‘앞잡이’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권력자가 길을 갈 때 앞에서 뛰어가며 ‘쉬이 물럿거라’하고 벽제소리를 외쳐대는 앞잡이가 있는 것이다.
박근혜 권력자의 앞잡이는 누구일까? 전여옥의 뺑모 발언은 스스로 ‘내가 박근혜의 앞잡이요. 박근혜의 릭토르요’ 하고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여간에 전여옥의 망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박근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전여옥을 질책하지 않는다면 그 속내는?
호가호위라 한다. 앞잡이 노릇을 하는 여우가 호랑이보다 먼저 절을 받는다. 자존심도 없는 한나라당 바보들은 알아서 박근혜에게 기겠지만 전여옥 앞잡이가 먼저 절을 받겠다고 선언해 버렸으니.. 한나라당 거시기들은 박근혜를 만나기 앞서 전여옥에게 줄을 대야한다. 이거 피곤한 노릇이다.
전여옥의 망언 이후 나는 지켜보았다. 박근혜의 위신을 실추시킨 사건이다. 이 상황에서 박근혜가 전여옥의 귀싸대기를 올려붙여 혼찌검을 내는 것이 맞다. 과연 박근혜가 손님께 무례하게 구는 아랫것을 질책하는 방법으로 손님을 편안케 배려할 것인가?
그런데.. 아무 소식이 없더라. 전여옥은 감히 앞잡이를 자임하고도 질책을 받지 않은 것이다. 그 이유는? 박근혜에게 마침 앞잡이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릭토르로 나서서 도끼날을 휘두르며 ‘쉬이 물럿거라’를 외쳐 길을 열어 주기를 바라던 차에.. 마침 뺑모 전여옥이 눈치를 긁고 달려들어 ‘단결할래 아니면 맞아 죽을래?’ 하고 고함을 질러 주었기에 흡족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 권력자가 뽐을 내는 방식.. 아랫것들을 보내서 손님과 문간에서 실랑이를 벌이게 한다. 손님이 화를 내고 돌아가려 하면 그제서야 나타나서 에헴~ 하고 헛기침을 하여 아랫것들을 물리치는 방법으로 사과하고 손님을 영접한다.
● 박근혜의 입장.. 무례한 손님들 때문에 피곤해 하던 차에 마침 전여옥 아랫것이 눈치를 긁고 몽둥이를 휘둘러 손님들을 내쫓으니 내심 흡족해하고 있다.
●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장.. 깐깐하게 구는 박근혜를 기죽이기 위해 구종별배를 거느리고 온갖 위세를 부리며 대문간에 도착하여 ‘이로너라’ 호령을 하는 차에 전여옥이 나타나서 ‘옛다. 이거나 먹어라’ 하며 소금을 뿌려 내쫓고 있다.
하기사 한나라당도 권력이 작동하고 있는 공간이므로 사또가 이방 거느리듯, 춘향이 향단이 거느리듯, 몽룡이 방자 거느리듯 앞잡이 하나 쯤은 거느리는 것이 전혀 이해하지 못할 풍속은 아니다.
그러나 앞잡이 잘 골라야 한다. 정몽준 앞에 김흥국은 곤란하다. 몽준을 면회하려는데 먼저 흥국을 통과해야 한다면 피곤한 일이 아닌가. 어쨌거나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를 면회하려면 전여옥을 통하게 되었으니 그 집구석 풍경이 어케 돌아갈지는 대략 상상이 된다.
하여간에 말이다. 온통 박근혜 죽이기로 난리다. 왜 모두들 박근혜 죽이기에 나서는 것일까? 그거 돈 되기 때문이다. 조갑제가 10.26에 관한 무슨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걸로 그는 아마 집금에 성공할 것이다.
박근혜는 자신이 누구 딸인지 잊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조갑제는 들은 척도 아니하고 ‘박정희 딸이 맞소’ 하면서 팔아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다.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쓰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둘은 동시에 성립하는 것이다.
박정희를 옹호하면서 팔아먹든 비난하면서 팔아먹든 피장파장. 조선일보가 ‘그렇게도 박정희가 무섭냐’ 하고 팔아먹든 오마이뉴스가 ‘죽은 박정희가 산 노무현을 이긴다?’는 기사를 쓰던 매 한가지.
문제는 역사가 흐르고 흘러 이제는 박정희를 정면으로 거론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 운명적으로 박근혜는 그 격랑의 가운데에 서게 된 것이다.
그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도끼날을 앞세운 앞잡이부대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눈치 빠른 전여옥이 나서게 되었다.
하여 박정희 논쟁이 오래가면? 범개혁세력은 결속한다. 박정희가 25년 전에 끝났다면 개혁세력은 25년 전 그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이후의 모든 분열상을 극복하고 힘을 모으게 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저쪽이 결속하므로 이쪽도 결속하는 것이다. 양쪽이 동시에 결속하면 누가 이익을 볼까? 간단하다. 우리당 30, 민노당 15, 민주당 5를 결속하면 50이다. 한나라당은 결속해봤자 30이다. 더 늘어날 것이 없다.
조중동은 여론조사 따위를 들어 우리당이 손해를 본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선거가 치루어지지 않을 바에야 지지율의 오르내림은 의미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단박에 지지도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우리가 여당이므로 정책수단이라는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당은 그 주도권이 없다. 상대의 자살골로만 득점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박정희효과를 이용한 한나라당의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은 의미가 없다.
선거는 2년 후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된다. 그 때 가면 박정희를 때리고 자시고 간에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속을 유지한 우리당이 이득을 본다. 역사를 바로 세운 개혁세력이 젊은 표를 끌어들여 이득을 본다. 그 여파에 이명박 손학규만 낙동강 오리알 되겠다.
조선일보가 거사하여 박근혜를 축출하고 이명박을 옹립하려면 거사의 시기는 지금부터 6개월 안이다. 박정희 논쟁이 오래갈수록 이명박이 손해를 본다. 왜냐하면 박근혜 죽이기는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회창도 그랬다. 죽지는 않는다. 대신 행동반경을 좁혀서 그 자리에 묶어두는 효과가 있다. 박근혜는 꼼짝않고 그 자리에 버티고 있을 것이다. 계속 버티다가 유연성을 잃고 그 자리에 굳어서 망부석이 될 것이다.
권력에는 권력의 생리가 있다. 미약한 당내 기반에, 100단어 수첩공주의 없는 지혜로 권력을 세우려면 스스로를 신격화 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비주의만이 살길이다. 깐깐하게 굴어서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일단 대문의 문턱을 높이고 본다. 그랬더니 아무도 박근혜를 찾지 않는다. 대문을 열어두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니 전여옥을 부려서 뒷문을 개설한다.
언젠가 한번 쯤은 구종별배를 거느리고 벽제소리도 요란하게 박근혜의 문턱도 높은 대문을 통과해 보려던 자들이 이제는 고개 숙이고 전여옥을 교섭하여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쪽팔려서 아무도 뒷문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쥐새끼 같은 자들이 어디가나 한 두명은 있기 마련이다. 그들 한 두명의 쥐새끼가 아쉬워서 대문을 포기하고 뒷구멍을 개설한 박근혜의 전여옥 모시기도 나름대로 하나의 방법은 된다.
과연 그러한가? 그런 거야? 그런 거냐구? 박근혜가 대답할 일이다.
이건 진심으로 하는 말
모두가 박근혜를 죽이려 한다. 조선일보도 죽이려 하고, 이명박도 죽이려 한다. 전여옥도 달려들어 김흥국짓 한다. 조갑제는 숫제 골수까지 빼먹으려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박근혜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안된다. 더 우려먹어야 한다. 아직도 국물 맛이 남아 있는데 여기서 그냥 보낸대서야 될 일인가? 조선일보의 이명박 옹립계획 저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라도 나서서 박근혜 살리기를 해야할 일 아닌가?
박근혜는 내 말을 심각하게 듣기 바란다. 뺑모 전여옥의 귀싸대기를 쳐서 손님들을 편안케 하고 권력자의 위신을 세우기 바란다. 어떻든 대선 까지만 살아남아 주라. 박정희 대 범개혁세력의 큰 싸움판 한 번 펼쳐보게.
파쇼라는 말은 그 권표(fasces)에서 나온 말인데 본래 매질하는 몽둥이 묶음에서 ‘묶음》단결》파쇼’로 된 것이다. 파시즘이란 ‘단결할래 아니면 맞아 죽을래?’ 대략 이런 뜻이 되겠다.
로마 뿐만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가 행차할 때는 항상 이와 유사한 ‘앞잡이’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권력자가 길을 갈 때 앞에서 뛰어가며 ‘쉬이 물럿거라’하고 벽제소리를 외쳐대는 앞잡이가 있는 것이다.
박근혜 권력자의 앞잡이는 누구일까? 전여옥의 뺑모 발언은 스스로 ‘내가 박근혜의 앞잡이요. 박근혜의 릭토르요’ 하고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여간에 전여옥의 망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박근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전여옥을 질책하지 않는다면 그 속내는?
호가호위라 한다. 앞잡이 노릇을 하는 여우가 호랑이보다 먼저 절을 받는다. 자존심도 없는 한나라당 바보들은 알아서 박근혜에게 기겠지만 전여옥 앞잡이가 먼저 절을 받겠다고 선언해 버렸으니.. 한나라당 거시기들은 박근혜를 만나기 앞서 전여옥에게 줄을 대야한다. 이거 피곤한 노릇이다.
전여옥의 망언 이후 나는 지켜보았다. 박근혜의 위신을 실추시킨 사건이다. 이 상황에서 박근혜가 전여옥의 귀싸대기를 올려붙여 혼찌검을 내는 것이 맞다. 과연 박근혜가 손님께 무례하게 구는 아랫것을 질책하는 방법으로 손님을 편안케 배려할 것인가?
그런데.. 아무 소식이 없더라. 전여옥은 감히 앞잡이를 자임하고도 질책을 받지 않은 것이다. 그 이유는? 박근혜에게 마침 앞잡이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릭토르로 나서서 도끼날을 휘두르며 ‘쉬이 물럿거라’를 외쳐 길을 열어 주기를 바라던 차에.. 마침 뺑모 전여옥이 눈치를 긁고 달려들어 ‘단결할래 아니면 맞아 죽을래?’ 하고 고함을 질러 주었기에 흡족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 권력자가 뽐을 내는 방식.. 아랫것들을 보내서 손님과 문간에서 실랑이를 벌이게 한다. 손님이 화를 내고 돌아가려 하면 그제서야 나타나서 에헴~ 하고 헛기침을 하여 아랫것들을 물리치는 방법으로 사과하고 손님을 영접한다.
● 박근혜의 입장.. 무례한 손님들 때문에 피곤해 하던 차에 마침 전여옥 아랫것이 눈치를 긁고 몽둥이를 휘둘러 손님들을 내쫓으니 내심 흡족해하고 있다.
●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장.. 깐깐하게 구는 박근혜를 기죽이기 위해 구종별배를 거느리고 온갖 위세를 부리며 대문간에 도착하여 ‘이로너라’ 호령을 하는 차에 전여옥이 나타나서 ‘옛다. 이거나 먹어라’ 하며 소금을 뿌려 내쫓고 있다.
하기사 한나라당도 권력이 작동하고 있는 공간이므로 사또가 이방 거느리듯, 춘향이 향단이 거느리듯, 몽룡이 방자 거느리듯 앞잡이 하나 쯤은 거느리는 것이 전혀 이해하지 못할 풍속은 아니다.
그러나 앞잡이 잘 골라야 한다. 정몽준 앞에 김흥국은 곤란하다. 몽준을 면회하려는데 먼저 흥국을 통과해야 한다면 피곤한 일이 아닌가. 어쨌거나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를 면회하려면 전여옥을 통하게 되었으니 그 집구석 풍경이 어케 돌아갈지는 대략 상상이 된다.
하여간에 말이다. 온통 박근혜 죽이기로 난리다. 왜 모두들 박근혜 죽이기에 나서는 것일까? 그거 돈 되기 때문이다. 조갑제가 10.26에 관한 무슨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걸로 그는 아마 집금에 성공할 것이다.
박근혜는 자신이 누구 딸인지 잊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조갑제는 들은 척도 아니하고 ‘박정희 딸이 맞소’ 하면서 팔아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다.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쓰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둘은 동시에 성립하는 것이다.
박정희를 옹호하면서 팔아먹든 비난하면서 팔아먹든 피장파장. 조선일보가 ‘그렇게도 박정희가 무섭냐’ 하고 팔아먹든 오마이뉴스가 ‘죽은 박정희가 산 노무현을 이긴다?’는 기사를 쓰던 매 한가지.
문제는 역사가 흐르고 흘러 이제는 박정희를 정면으로 거론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 운명적으로 박근혜는 그 격랑의 가운데에 서게 된 것이다.
그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도끼날을 앞세운 앞잡이부대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눈치 빠른 전여옥이 나서게 되었다.
하여 박정희 논쟁이 오래가면? 범개혁세력은 결속한다. 박정희가 25년 전에 끝났다면 개혁세력은 25년 전 그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이후의 모든 분열상을 극복하고 힘을 모으게 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저쪽이 결속하므로 이쪽도 결속하는 것이다. 양쪽이 동시에 결속하면 누가 이익을 볼까? 간단하다. 우리당 30, 민노당 15, 민주당 5를 결속하면 50이다. 한나라당은 결속해봤자 30이다. 더 늘어날 것이 없다.
조중동은 여론조사 따위를 들어 우리당이 손해를 본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선거가 치루어지지 않을 바에야 지지율의 오르내림은 의미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단박에 지지도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우리가 여당이므로 정책수단이라는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당은 그 주도권이 없다. 상대의 자살골로만 득점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박정희효과를 이용한 한나라당의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은 의미가 없다.
선거는 2년 후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된다. 그 때 가면 박정희를 때리고 자시고 간에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속을 유지한 우리당이 이득을 본다. 역사를 바로 세운 개혁세력이 젊은 표를 끌어들여 이득을 본다. 그 여파에 이명박 손학규만 낙동강 오리알 되겠다.
조선일보가 거사하여 박근혜를 축출하고 이명박을 옹립하려면 거사의 시기는 지금부터 6개월 안이다. 박정희 논쟁이 오래갈수록 이명박이 손해를 본다. 왜냐하면 박근혜 죽이기는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회창도 그랬다. 죽지는 않는다. 대신 행동반경을 좁혀서 그 자리에 묶어두는 효과가 있다. 박근혜는 꼼짝않고 그 자리에 버티고 있을 것이다. 계속 버티다가 유연성을 잃고 그 자리에 굳어서 망부석이 될 것이다.
권력에는 권력의 생리가 있다. 미약한 당내 기반에, 100단어 수첩공주의 없는 지혜로 권력을 세우려면 스스로를 신격화 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비주의만이 살길이다. 깐깐하게 굴어서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일단 대문의 문턱을 높이고 본다. 그랬더니 아무도 박근혜를 찾지 않는다. 대문을 열어두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니 전여옥을 부려서 뒷문을 개설한다.
언젠가 한번 쯤은 구종별배를 거느리고 벽제소리도 요란하게 박근혜의 문턱도 높은 대문을 통과해 보려던 자들이 이제는 고개 숙이고 전여옥을 교섭하여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쪽팔려서 아무도 뒷문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쥐새끼 같은 자들이 어디가나 한 두명은 있기 마련이다. 그들 한 두명의 쥐새끼가 아쉬워서 대문을 포기하고 뒷구멍을 개설한 박근혜의 전여옥 모시기도 나름대로 하나의 방법은 된다.
과연 그러한가? 그런 거야? 그런 거냐구? 박근혜가 대답할 일이다.
이건 진심으로 하는 말
모두가 박근혜를 죽이려 한다. 조선일보도 죽이려 하고, 이명박도 죽이려 한다. 전여옥도 달려들어 김흥국짓 한다. 조갑제는 숫제 골수까지 빼먹으려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박근혜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안된다. 더 우려먹어야 한다. 아직도 국물 맛이 남아 있는데 여기서 그냥 보낸대서야 될 일인가? 조선일보의 이명박 옹립계획 저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라도 나서서 박근혜 살리기를 해야할 일 아닌가?
박근혜는 내 말을 심각하게 듣기 바란다. 뺑모 전여옥의 귀싸대기를 쳐서 손님들을 편안케 하고 권력자의 위신을 세우기 바란다. 어떻든 대선 까지만 살아남아 주라. 박정희 대 범개혁세력의 큰 싸움판 한 번 펼쳐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