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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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juseen
read 5750 vote 1 2011.04.26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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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중딩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면서 마인드맵을 적용해보았소.

구조론과 비슷한 점이 있는듯 하여 나열해 보았지만 무엇이 부족한듯 하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소

1단계에서 3단계까지는 실행한 항목이고 4~5단계는 나아가지 않은 항목이오..나가야지 항상 생각했소..


마인드맵의 진화단계
1. 논리적단계 : 인과 과로 분해해서 인지한다.


2. 기승전결의 단계 : 모든 사상과 개념은 사실,해석,가치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한다.

    대부분의 교과서 지문은 사실 해석 가치를 그냥 하나의 문장이나 챕터안에 비벼넣고 아이들의 머리속에 집어넣는데 광분한다.  아이들에게 사실,해석,가치를 분리하게 하고 사실,해석,가치가 서로간에 관계를 맺는 법칙을 알게한다.

3. 질문의 단계
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 자체를 모릅니다. 고로 질문해야될 이유도 없는거죠.

또한 내적인 욕망과 꿈을 모르므로 다양한 질문과 관찰은 동일선상에 있음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이오.

질문을 제대로 하면 답은 저절로 나오는 것이오.

수학도 수학문제가 있다면 답은 나오게 되어 있소. 결국 해법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오.

문제는 수학문제가 아니라..자연에서 그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오, 즉 질문자체를 구성하는 능력이오.


만약에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었다라는 지문이 나오면, 거꾸로 거북선은 누가 만들았는가 라고 질문할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정답은 반드시 지문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오.


다양한 질문의 패턴을 제시해 준다. 이순신이란 이름은 몇번 나오나..이순신 이름이 쓰이는 용법의 차이는
점점 논리적 수준을 높여서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오.


이게 가장 어렵소 그리고 선생이 해석학을 알고 있어야 하고 학생들에게도 해석학의 기초는 외우고 습득해야 가능하오.

그렇지 않으면 사고가 안드로메다 내지 무당 푸닥거리 수준으로 전락하오.


4. 확장의 단계
학생들은 대부분 하고 있는 마인드맵이 현재 하고 있는 학과목에만 적용되는줄 알지..모든 지식에 적용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오.
이것을 일기, 방송뉴스, 컬럼, 잡지..모든 지식에 하나하나 적용시켜 주어야만 하오.

5. 가치판단의 단계
지문에서 나타나는 가치판단에서 틀린것인가 다른것인가, 주관인가 객관인가 분리하는 훈련을 한다.

이거 쉽지 않소.  일단 선생이 문화적 소양이 있어야 되고, 잘못해서 오바하면 간디학교 슨상처럼 쇠고랑 차는 결과가 나올수도 있소. 선생이 가치판단을 해주면 안되고 가치판단의 근거를 항상 추구해야 하오.


5단계까지 이르르면 결국 철학을 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이러면 학생은 한수준 업그레이드하며 철학자는 아니고 철학쟁이가 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오.


나는 한국 교육풍토에서 철학보다 마인드맵이나 정보공학이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오.

- 일단 논리적관점에서 다양성은 있지만 이견이 가장 적소..즉 언어적 혼란이 없는 분야라는 거요.

- 초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면, 주자학이나 서양철학이 될 가능성이 높소,,5만원권 지폐에서 보듯 정치적논리에 의해서 초등학교 교육은 결정된다고 보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철학은 승자의 학문이라 보오. 즉 채택되지도 않겠지만 채택된다해도 암기과목으로 환원될 수밖에 없소

그러나 정보공학과 마인드맵은 절대로 암기로 해결될수 없는 분야고 모든 학문에 시스템으로서 작동된다고 보기 때문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4.26 (16:06:09)

마인드맵은 엉터리고 분류학을 배워야 하오.

문제는 처음 분류학을 세운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분류학이 전혀 발달하지 않고 있다는 점.


분류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을 적용하면 되오.

이게 어려우면 연습으로는 


사건의 기승전결로 분료해도 되고.

원인과 결과로 분류해도 되고

시작과 끝으로 분류해도 되고 

음과 양으로 분류해도 되고

작용과 반작용, 곧 능동과 수동으로 분류해도 되고

도량형으로 분류해도 되고, 낱개, 자, 콤파스, 됫박, 저울


이다/아니다

있다/없다

같다/다르다

옳다/그르다

맞다/틀리다로 분류해도 되고


0 1 2 3 4차원으로 분류해도 되고

어느 방식으로 분류하든 모든 분류는 원심분리기를 작동시키는 것이오.


어떤 분류대상을 가져다 놓고 에너지를 투입하여 그것을 치는 것이오.

에너지로 타격하면 사건의 인과관계에 따라 순서대로 분류되오.


한번 때리면 질, 두번때리면 입자. 세번때리면 힘, 네번 때리면 운동 다섯번 때리면 양

이렇게 매우 두들겨 패면 이실직고 하여 진상을 털어놓게 되오.


그래도 말 안 들으면 한번 더 패면 되오.

조낸 패는 것이오.



[레벨:4]juseen

2011.04.26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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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답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분류=있다/없다(다양성)=>패는것 ...요것이군여...

마인드맵도 결국 더 단순하게 이해 되네여.

암튼 엄청난 효과를 보았기에 올려놓은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4.26 (16:20:48)

사람을 분류하면 

이다/아니다-사람/원숭이, 오랑우탄 ..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옛날에는 흑인은 인간이 아니라며 동물원에 전시해놓거나, 유전병 장애인은 결혼을 못하게 해야한다거나, 유태인은 없애야 한다거나 하는 넘이 있기 때문.


있다/없다-산 사람/유령, 귀신, 허깨비, 외계인.. 이것도 중요한게 없는걸 자꾸 있다고 우기는 바보들이 있기 때문.


같다/다르다-남자와 여자, 동성애자


옳다/그르다.. 아기, 소년, 청년, 장년, 노인, 선인, 악인, 우등생, 열등생, 빈자, 부자


맞다/틀리다.. 황인, 백인, 흑인, 숏다리, 롱다리, 미남, 추남

 

이러한 분류의 의미는 사람을 정확히 알려면 사람 아닌 것과 비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의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하는 거. 보통은 이미 어떤 사람으로 범위를 좁혀놓고 시작하므로 좋은 아이디어가 안 나오지요.

[레벨:15]오세

2011.04.26 (1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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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소년, 청년, 장년, 노인이 왜 옳다 그르다인지 잘 모르겠구려. 선악, 우열, 빈부는 알겠는데

운동의 차원이니까 선상에 나열하여 비교한다는 개념인 거요?

 

[레벨:4]juseen

2011.04.26 (18: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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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에서 화살을 날리면 목적어에 가서 박히는데..모든 운동이 끝난후 가치판단을 하게됩니다...왜냐하면 가치없는 움직임은 없거든여...즉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오..

사람간의 움직임이면 옳다 그르다 판단이 서거나 아니면 다르다 판단이 서는데..


다르다는 것도 결국에는 윤리적 판단과 연결됩니다..즉 일본은 우리와 자동차의 방향이 다르지만...일본인이 우리나라 와서 다른것 뿐이야 주장하고 자기식대로 운전하면 윤리적 문제로(틀림) 귀결됩니다..


즉 다름은 일정한 공간안에서만 합리성을 유지하고 다른 공간안으로 넘어가면 반드시 윤리적 문제와 연결됩니다.


아기,소년,청년등의 객체에서는 옳다 그르다가 발생하지 않고 반드시 문장 즉 운동에너지가 들어가야 발생합니다.

가치는 운동이 끝난후에 계산됩니다.


밥을 열을 가해서 떡을 만드는 과정.. 개인적 생각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4.26 (19:18:46)

상대적인 가치척도를 가진 것이 옳다/그르다입니다.
남자, 여자는 절대적이죠.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입니다.

근데 아기 소년 청년은 상대적입니다.

아기들 모임에 가면 세살만 되어도 노인 대접 받습니다.

할배들 모임에 가면 60살 먹어도 새파랗게 젊은 놈이 하고 싸대기 맞습니다.

요즘 나이 60 되어 경로당 출입 못 합니다.

선악이라는 것도 상대적입니다.

이명박 보고 도덕군자라고 절 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서울역 앞에서는 1000원만 있어도 재벌소리 듣죠.

옳다/그르다는 개념은 반드시 상대성이 있습니다.

혼자 가면 서울을 모로 가도 되는데 둘이 가면 빨리 가는 넘이 옳은 거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건 혼자 갈때 일이고 둘이 갈땐 옳게 가야 합니다.

남보다 빨리 가는게 옳게 가는 거죠.

옳다는 말 자체가 둘 중에서 선택된다는 말이니까요.

옳고 그름의 의미는 옳고 그른 둘 다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컨대 남자는 여자 없이 남자 혼자 살아도 남자입니다.

근데 소년은 유년을 거치지 않을 수 없지요.

유년기 없이 바로 소년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객관식 문제도 그렇습니다.

바른 답을 위해서는 반드시 그른 답이 있어야 합니다.

즉 옳고 그름은 원래 한 세트이며 동전의 양면과 같이 분리할 수 없는 겁니다.

우열이나 선악이나 빈부도 분리할 수 없습니다.

재벌만 모아놓아도 상대적인 빈곤자가 있고

우등생만 모아놓아도 꼴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한 사람만 모아놓아도 반드시 악동은 그 안에 있습니다.



[레벨:12]김대성

2011.04.26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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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는 구조가 있고 , 존재는 낳아져서 성장함. 입력, 저장, 제어, 연산, 출력이 컴세계의 구조. 문제는 구조가 집적되어 있어서 파악이어렵다는거. 그래서 인간은 나누어서 파악하는데, 작게나누어도 구조가 완결한 단위가 필요. 객체지향 언어라는 말이 있던데, 모듈화 될수 있는 단위에 대한 고민이라 생각됨. 마인드맵은 밑그림을 나무모양이나 입력,저장,제어,연산의 장치모델을 써서 하면 좋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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