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펄잼
read 3449 vote 0 2020.12.10 (18:23:15)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모두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으로 거의 유일하다는게..

꼭 권력의 집중우려(--->뭣보다 사회에서 무시받기 싫어서 우월하기 위해서

검찰이 되는 나라 라면, 그 검찰은 망하는겁니다. )

를 의미하는걸까요?


(기소권독립 vs 수사권독립)을 같은 차원으로 풀이해야 될까요?


1차로 검찰에서 행정적인 이론을 진행하는 검토자의 역할이(2차에대한 검토자),
2차 경찰에서 현장에서 사건을보고 기소를 해버리게된다면 (감정적 처우 발생우려)
여기서 감정적 권력남용의 절차가 만행될 수 있으니 상호보완 차원에서 분리/독립해서는 안된다고 보고, 그점을

우려해야 되는거라고 보는데.


헌법에 명시된 검경수사권독립에 대한 예가 있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12.10 (19:26:25)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검경수사권 독립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라는 말은 제가 들어봤는데.

제목부터 이상하고 그 아래는 더 이상하네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고 해야 합니다.

경찰은 수사하고 검찰은 기소하는게 원칙인데

후진국은 검사가 맘대로 다 합니다.

원래 수사하는 사람은 기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단 기소해놓고 거기에 맞추어 수사를 하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소했는데 죄가 없으면 쪽팔려서 죄를 만들어 냅니다.

조국 부인이 수사도 안 하고 기소한게 그런 거지요.

경찰이 기소권을 남발하니 검찰에게 기소권을 줬는데

지금은 검사가 수사권까지 장악하고 

과거 경찰이 했던 짓을 하고 있습니다.

[레벨:8]펄잼

2020.12.10 (19:47:29)

https://namu.wiki/w/검경%20수사권%20조정



경찰의 수사권독립이라고 해야 맞는표현이긴 한데
수사-기소권과의 연관성차원에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검찰과 경찰의 기소권 분리가 맞는거겠네요 그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12.10 (20:38:13)

원래는 경찰이 수사도 하고 기소도 했는데

자기가 열심히 수사해서 잡아넣은 범인을 법원이 무죄로 풀어주면

경찰은 악에 받쳐서 트라우마를 입고 원한을 품고 평생 거기서 못 벗어납니다.

무고한 사람을 잡아넣었다는 자책감과 

반대로 분명히 범죄자인데 법원이 뇌물받고 풀어줬다는 분노로 인해

평생 그 사건에 매달려서 집요하게 물고늘어집니다.

심한 경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찰은 수사만 하고 기소는 검찰만 하게 해서

무죄석방이 되어도 그건 멍청한 검사가 기소를 잘못해서 그렇고 

난 잘못이 없지롱 하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준 거지요.

근데 지금 검사들이 수사권까지 틀어쥐고 그 옛날 경찰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수사와 기소를 동시에 하면 아주 많은 부작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거지요.

한국은 장세동이 경찰을 틀어쥐고 검사들을 두들겨패고 다녔는데

경찰이 똘똘 뭉쳐서 마음에 안 드는 검사들을 테러하고 다녔어요.

그때는 검사는 몇 백명이고 경찰은 수십만 명이니까. 

특히 민주화 과정에서 검사들이 공을 세웠기 때문에 

검사들 권력이 점점 커져서 개판된 거지요.

[레벨:8]펄잼

2020.12.11 (03:45:00)

넵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12.11 (04:28:44)

선수가 감독 역할까지 하면 생길 부작용과 비슷하군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8527
1805 구조론 : 구조의 일의성(질문에 대한 답변을 글로 써보기) image 4 아란도 2021-01-01 3091
1804 <구조론 글쓰기 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글로 써보기 후, 소감> image 1 아란도 2021-01-01 2915
1803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교수연구자 선언 1 수원나그네 2020-12-28 2826
1802 반쪽 부동산 정책! 2 아나키(÷) 2020-12-17 3199
1801 올해 구조론 정기모임은 없습니다. 오리 2020-12-15 2773
1800 정나 님이 발제하는 세미나 image 1 수원나그네 2020-12-15 2956
» 검경 수사권독립 5 펄잼 2020-12-10 3449
1798 이번 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오리 2020-12-09 2741
1797 전략의 기본은 내가 보편성을 차지하고 상대가 특수성에 매몰되게 유도하는 것 1 회사원 2020-12-03 2863
1796 이번 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오리 2020-12-02 2632
1795 이번 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오리 2020-11-25 2715
1794 RCEP와 CPTPP 1 펄잼 2020-11-23 2811
1793 이 분 구조론과 상당히 유사한 주장을 하는 것 같네요 1 다음 2020-11-23 3127
1792 진화의 본질과 위장술 image 이금재. 2020-11-21 2748
1791 1을 원한다면 이금재. 2020-11-19 2681
1790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 사이의 다툼 2 이상우 2020-11-18 3143
1789 학생생활교육 최고의 경지 1 이상우 2020-11-18 2774
1788 이번 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오리 2020-11-18 2685
1787 안암동 목요모임(안암생활 지하1층) image 오리 2020-11-11 2781
1786 중국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 1 ahmoo 2020-11-11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