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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바다 가운데 섬 하나 있다. 두 사람이 들어가면 한 사람만 살아나온다는 전설의 섬. 생존게임 벌어진다. 김영삼과 김대중 두 사람이 섬으로 들어갔다. 한달 후 한 사람이 살아서 나왔다면 그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우리는 도덕성과 리더십, 자질과 정책을 따져서 지도자를 선출하려 하지만, 그건 우리 생각이고 대중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판단하려 든다. 그들의 생존본능은 민주주의 룰과 상관없이 작동한다. 그들은 정글에서 살아남을 자를 선택한다. 누가 살아남겠는가? 김영삼이 그의 야비함과 사악함, 집요함을 발휘하여 살아남았을 수 있다. 물론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높은 확률로 그러하다. 그렇지 않나? 김대중과의 머리싸움에서는 김영삼이 진 적이 많았지만 뻔한 승부에서는 항상 이겼다. 3당야합도 마다하지 않는 철면피가 최대의 무기. 금융실명제 시행을 비롯하여 일반의 의표를 찌르는 깜짝쇼식 정치스타일도 그러하다. 그 무기로 이종찬, 박철언, 김윤환을 단칼에 날려버렸다. 민주주의를 떠나 도덕성을 떠나 정글에서의 생존이라면 그의 야비함과 암흑가 보스기질, 승부근성이 먹힌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판은 아직도 정글이다. 김대중과 이회창이 무인도에서 생존게임을 벌인다면 누가 살아남겠는가? 이회창의 고지식함으로는 딱 좋은 먹이가 될 뿐이다. 이회창은 정글에서의 생존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들고왔을 뿐. 노무현과 이회창의 대결이라도 그러하다. 결론적으로 정글에서의 생존게임이라면 김영삼 승, 김대중 승, 노무현 승, 이명박 승이다. 이명박과 정동영을 어디 가둬놓고 누구라도 살아나오는 자를 뽑는다면 단연 이명박 승이다. 거짓말을 해도 더 잘한다. 얼굴에 철판깔기를 해도 더 두껍다. 정동영은 눈빛이 불안하고 표정이 어색하다. 이명박의 뱀눈은 사람 여럿 해친 노회한 고수 티를 풍긴다. 정동영은 물가에 내놓은 아기같다. 불안하다. 힘도 없고 깡도 없고 머리도 없다. 근성도 없고 오기도 없다. 엊그제 민주당 탈당했다가 또 금방 들여달라고 문 앞에서 애걸하고. 어디에서도 보스의 면모를 발견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명박이 당선된 이유는 뻔하다. 이명박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누구도 용이하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 정동영이라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애초에 게임이 안 되는 거다. 이명박이 정동영보다는 한 수 위다. 다음 대선은 박근혜 대 유시민이다. 무인도에서 둘 중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면 누가 살아서 돌아올까? 물론 유시민에게는 아직 난관이 많다. 일단 유시민 대 박근혜 둘의 대결로 좁힐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 서울시장으로 갈 수도 있고, 민주당의 비협조로 엉뚱하게 흘러갈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떻게든 우리가 유시민을 링 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박근혜 정도는 가볍게 때려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리더십이나 도덕성, 자질, 정책 이런건 우리이야기고. 대중들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보아서 누구를 선택할까? 누가 더 깡이 셀까? 누가 더 머리가 좋을까? 누가 더 승부감각이 탁월한가? 누가 더 독이 올랐는가? 그렇다면 답은 나온 거다. 물론 실제로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유시민도 검증과정에서 안좋은 게 나올 수 있다. 지역적인 불리함, 조중동들의 편들기도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런 잡생각은 버리는게 낫다. 잡생각 많은 전문가들이 항상 오판하더라. 잘 아는 신문기자들 75프로가 2002년에 이회창 당선을 예상했더라. 동물적인 직관으로 판단하는 네티즌 감각이 더 정확하더라. 그렇다면 다음 승부도 기대해봄직 하다. ∑ |
진보의 흐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 흐름의 선상에 유시민도 있다 봅니다.
노무현세력은 갈길을 가고 있고, 유시민에겐 분명히 역할이 부여될 것입니다.
노무현 언론이 나와 줘야 이기는 선거, 이겨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해집니다.
유시민이 대선에 나선다면, 이해찬이나 한명숙 등이 반대의 경우라면,
유시민이 노무현언론의 진용을 꾸려야 합니다.
대중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를 대선주자로 밀어 올리고,
네티즌 세력을 이끌 수 있는 이가 노무현 언론의 기초를 잡아야 합니다.
언론의 권력으로써 제공권이란, 여론주도권이라 봅니다. 국민들의 여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힘이지요.
조선과 중앙 외엔 없습니다. 친일세력의 대표하는 조선, 재벌세력을 대표하는 중앙,
이 둘 외엔 대한민국에 제공권을 가진 언론은 있어 본적이 없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만이 제공권 없이 저들과 싸웠고, 이겼습니다.
그리고 끝내 자신을 희생하여 교착상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음 지도자까지 이 길을 가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노무현의 희생이 마지막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노무현의 품었던 꿈을 함께 꾸도록 할 언론이 나와 주어야 합니다.
쥐 때 박멸대첩 승리의 서막은 그때 시작됩니다.
지식소매상을 넘어 지식도매업자로
지식도매업자를 넘어 꿈도배사단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유시민이나 이해찬이 나서주면 좋고, 이들에게 다른 역할이 주어진다면,
노무현의 꿈을 가장 잘 아는 이가 이 깃발을 들어야 합니다.
지난 몇 차례의 선거
거의 전부 분열과 이합집산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양김분열, 김대중 김종필 정주영 야권분열, 이회창 이인제 분열, 이회창 정몽준 분열
예외적으로 2년 전에 한나라당이 분열되지 않은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최병렬, 홍사덕 등을 단 칼에 날려버린데다가
박근혜 같은 특이한 아마추어(예외적인 캐릭터임)가
노무현 덕에 천막당사쇼로 갑자기 떠서 그런 경우입니다.
필연적으로 분열합니다.
노태우가 전두환을 치고 김영삼이 노태우 전두환을 동시에 쳤는데
친구(노태우)도 못믿고 후계자(김영삼)도 못 믿는 세상인데
박근혜가 이명박을 치지 않고 봐줄 확률은 제로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김영삼을 봐준 것은 정치보복 안하는 것을 공약으로 해서 어쩔 수 없었던 예외고
그 정치보복 금지관행을 이명박이 제 손으로 깨버렸는데
박근혜가 노태우, 김영삼보다 착해서 이명박을 그냥 놔둔다?
그럼 노태우, 김영삼은 전직을 치고 싶어서 쳤습니까?
그렇게 안 하면 자기가 죽으니까 저 살려고 그런 거지.
그게 정치의 법칙,
지금까지 전직 안 치고 제대로 해먹은 대통령 있습니까?
단 한 명이라도.
노태우 - 전두환 쳐서 겨우 중간평가 면함
김영삼 - 노태우 전두환 쳐서 겨우 연명함.
김대중 - 김영삼 IMF 자멸로 칠 것도 없었음
노무현 - 대북특검 수용하고 차떼기 심판하여 독립적인 정치세 형성함.
이명박 - 김대중 노무현 동시에 제거해서 지지율 50프로 돌파함.
자 이런 실정입니다.
노태우가 치고, 김영삼이 치고, 김대중이 치고, 노무현이 치고, 이명박이 쳐서 정치했는데
다들 쳤는데
단 한 사람도 전직 혹은 정적을 치지 않은 예외가 없는데
박근혜는 특별해서 이명박을 치지 않는다?
저더러 그 새빨간 거짓말을 믿으라고 하는 소립니까?
전직을 치지 않고 권력유지가 가능할까요?
이건 물리학입니다.
정치는 필연법칙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건 알고 가는가 모르고 가는가입니다.
우리가 어린애입니까?
젊은 사람들이 죄다 유시민 찍을 듯.
대중이 본능적인 판단을 내린다.
새겨둘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