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조론이어야 하는가? - 아래는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로 인한 미국 스푸트니크 쇼크 교육관련 항목 위키검색이다.- 스푸트니크 쇼크의 교육적 측면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로 미국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1950년대 쾨르너, 베스토 등의 미국 교육학자들은 경험중심 교육과정을 비판하며 소련의 우주과학기술에 비해 미국의 기술이 뒤쳐지게 된 이유를 교육에서 찾았다. 경험중심의 교육과정은 학교가 학생의 일상생활과는 별로 관계없는 지식의 체계를 교육하는 데 대한 반발로 나온 것이다. 20세기 초의 진보주의 교육운동과 함께 출발한 이러한 주장은 어린이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에서 교육과정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교육과정은 어린이의 욕구와 필요에서 출발해야 하고, 생활경험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 학습생활을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게 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갖게하여 전인교육의 방법이 될 수 있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과정은 문화유산을 학습하고, 각종 경쟁시험에서 승리해야 하는 측면을 소홀히 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소련은 1945년에 그들의 우주프로그램을 출발시켰으나, 미국은 1954년까지 우주계획을 진행하지 않았다. 미국의 석학들은 정치 및 군사계획자들이 잘못 판단했다고 말했지만, 매카시 상원의원은 이 사건을 교육에 책임을 지웠다. 따라서 미국의 교육과정이 경험중심의 교육과정에서 학문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결국 학문중심의 교육과정은 스푸트니크 사건을 계기로 힘을 얻게 되었다. 학문중심 교육과정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1960년 브루너에 의하여 출판된 『교육의 과정』이라는 세미나 보고서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 후 미국교육의 개념과 법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들 내용을 크게 보면 교육과정의 내용을 사실, 개념, 법칙 등 지식의 구조를 따라서 조직해야 한다는 교육과정의 구조화, 교수방법에서 학습자가 학습하는 가운데 스스로 원리를 발견하고 응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발견학습 또는 탐구학습의 주장이다. 즉 교육내용의 조직과 관련해서 교육과정의 구조화를 주장했고, 학습방법에서는 발견학습이나 탐구 학습을 주장했다. 사회과는 과학과와 함께 이러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교육과정의 구조화는 19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었다.(위키백과) ### 기초학문의 교육을 중시(본질주의 교육의 득세) 스푸트니크 쇼크는 기초 학문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까지 미국교육을 장악하고 있던 진보주의 교육이 막을 내리고 본질주의 교육이 득세하게 된 것이다. 진보주의 교육은 학습자의 창의성과 흥미를 중요시하는 교육이었는데, 학습에는 흥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진보주의 교육자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쇼크 이후 기초학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학습자의 흥미나 관심은 기초학문을 배우는 동안에는 유보되어야 한다는 본질주의 교육에 힘을 싣게 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기초학문(셈하기와 같은), 특히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기초학문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또한 교사의 권위를 높이고 훈육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에서 더욱 강조되었다.(위키백과) ### 교육철학의 변경 창의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진보주의 교육에서 기초학문의 교육을 우선시하는 본질주의 교육으로 변화한다. 이는 해방 후 미국 교육계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던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진화론과도 약간의 인연이 있다. 이 대규모의 교육 정책의 변화로 과학 교육의 중요도가 커지면서, 생물학 교과서에 진화론이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나무위키) ### 본질주의 학파의 등장 이 스푸트니크 쇼크는 미국 교육에 대한 비난 및 자성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금까지 환영받던 진보주의자들 대신에 본질주의학파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상 자성 수준이 아니라 그간의 패러다임이 싹 물갈이 당했다. 그리하여 등장한 것이 학문중심 교육과정. 1959년 9월 미국에서 우즈홀 회의가 열리며 기존 교육계에 대한 반성 및 대안을 위한 계획이 시작되었는데 여기서 기존의 교육학자(교사 + 진보주의 교육학자)들은 찍소리도 못하거나 아예 초청받지도 못했었다. 어느 정도였느냐하면 우즈홀 회의에는 총 34명의 학자들이 모였는데, 그 34명 중 교육학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게 교육학자들이 만든 교육 때문인데, 어디서 교육학자가 끼냐는 것이 당시의 논리. 교육학자들은 나름대로 항변을 해봤지만, 여론은 냉담하기 그지없었고 몇몇 이들은 아예 소련의 스파이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만큼 미국 교육계에 준 쇼크가 대단했다. 이를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한다.(나무위키)
### 위에서 구조론을 떠올리게 하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은
◎ 교육의 개념과 법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그때까지 미국교육은 진화론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말인가? 이거야말로 쇼크다. 진화론을 배우지 않는다면 소련에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과학과 비과학이 싸우면 당연히 과학이 이긴다. 이는 근본적인 사유의 틀을 규정하는 것이다. 60년 세월이 흘렀다. 지금 제 2의 스푸트니크 쇼크가 필요하다. 조만간 유럽경제가 몰락하고 중국이 급부상한다. 서구는 스푸트니크 찜쪄먹는 공자쇼크를 받는다. 공자쇼크는 교육쇼크다.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중국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된 개념과 법칙 중심 지식의 구조를 따라 교육내용이 조직되어야 한다는 본질주의 교육의 주장은 과연 실제로 반영되었는가? 한국의 교과서는 지식의 구조에 맞게 제작되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필자는 초중고 12년 동안 소실점 이론을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없다.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근법, 명암법들이다. 그런데 말이다. 미술교과서 어디에도 그림그리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없더라. 그냥 유명한 그림을 몇 보여줄 뿐이다. 그런 그림은 내가 길거리를 30분 돌아다니면 볼 수 있는 것이다. 미술교과서를 공부하느니 그냥 길을 5분 걸으면 된다. 이미 교과서 백 배의 내용을 배웠다. 한국의 미술교육에 사실, 개념, 법칙 등 지식의 구조는 없다. 다른 분야는 다른가? 역사학은 쓰레기에 가깝다. 국사든 세계사든 그걸로 애들 가르친다는게 말이 되나? 장난하나? 환빠나 생산할 뿐이다. 역사학자라는 자들이 참 초딩도 아니고 패버리고 싶다. 역사의 구조? 없다. 역사의 사실, 개념, 법칙 없다. 철학? 아예 없다. 안 가르친다. 미학? 없다. 그런 이름의 학문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안에 미학을 아는 자가 0명 있다. 국어? 처음부터 작문을 하라고 한다. 언어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국어교과서 어디에도 언어란 무엇인가? 문장이 전제와 진술, 주어와 술어, 명사와 동사로 조직되는 점을 교육하지 않는다. 언어가 처음 어떻게 발생되었는지 교육하지 않는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다. 언어를 알고자 한다면 먼저 소통을 알아야 하는데, 소통을 모르므로 장차 언어를 가르치게 될 가능성도 없다. ‘정의란 무엇인가?’ <- 이런 쓰레기 책이 팔리는 이유는 한국인 중에 ‘정의’라는 단어의 뜻을 아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 정의는 사건 안에서 기능하므로 사건을 모르고 정의를 알 수는 없다. 초딩한테 글짓기를 하라는 것은 인터넷 게임 한번 시켜주고 앱 하나 만들어와라고 시키는 깡패짓이다. 글짓기를 가르칠수록 거짓말 실력만 늘어난다. 신경숙 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시詩가 무엇인지 말해주는 교사는 없었다. 나의 결론은 ‘모른다’는 것이다. 교사 중에 시가 무엇인지 아는 교사가 없다. 알아야 가르치지. 만약 문학이 무엇인지 아는 교사가 한국에 한 명 있었다면 신경숙 괴물은 탄생하지 않았다. 미술시간에 반드시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은 형태다. 우리 나라 화가 중에 형태를 아는 화가 한 명 있을까? 없다. 그럴 리가 없잖아. 형태를 이해하려면 공간과 시간을 이해해야 하는데 공간과 시간을 아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일본만화가 상당히 발달했는데도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미국 코믹스에 밀리는 이유는 일본만화에 형태가 없기 때문이다. 공간의 밀도 곧 에너지를 담아내야 형태다. 만화가들이 쓰는 화가 났다는 기호표시를 하면 형태가 아니다. 에너지의 쏠림을 반영하지 않으면 일본 애니는 절대 미국 애니를 이길 수 없다. 주인공이 화가 난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머리 주변에 ‘=33’ <- 이런 표시 하면 만화가 아니다. 패죽여야 한다. 그걸 극복하는게 지식이다. 왜 학교를 다니냐? 그런 바보짓 하지 말라고 다니게 하는 거다. 무엇인가? 본질주의 교육학자들이 주장하는 지식의 구조에 따른 교육과정의 조직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 교육이 망했을까? 잘못된 낭만적, 감상적 진보주의 교육학자들 때문이다. 그들은 지식의 본질을 모른다. 무식하다. 한국인들은 그래도 감으로 알고 있다. 희미하게나마 공자의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자의 세례를 받지 않은 서구인들은 조만간 공자쇼크를 당한다. 그들의 교육은 가짜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의 교육도 가짜지만 유교의 영향에 의해 느낌으로 전해지는 것이 있다. 공자미학이다.
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팀플레이가 되느냐다. 공자는 이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 교육의 진짜 목적은 사회의 구조를 건설해 가는데 있다. 사실, 개념, 법칙을 따라 지식의 구조가 조직되어야 하듯이 마찬가지로 미학, 포지션, 권리에 따라 사회의 구조가 조직되어야 한다. 미학은 수준이다. 사실을 엮어 개념을 이루고 개념을 조직하여 법칙을 얻듯이 수준에 맞게 상사와 부하로 포지션이 부여되고 거기서 권세가 작동하면 비로소 팀플레이가 된다. 교육은 사회에 그러한 구조를 건설하는 것이다. 교육은 개인의 두뇌에 뭔가를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사회 그 자체를 밑바닥에서부터 건설해 가는 건축작업이다. 중국의 교육은 농부가 밭을 갈아 경작하듯이 점차 세가 불어나는 다다익선법이고, 서구의 교육은 부족민이 나무껍질을 벗겨 굼뱅이를 채집하듯이 하는 채집법이다. 서구 교육의 폐해는 지금 EU의 몰락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팀을 건설해가는 것이 가르치는 것이다. 독일 애들은 성공하는 로켓을 그때 미국 애들은 왜 못했을까? 그들은 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르만의 종사제도는 기사와 종자가 친하다. 대학교수와 막노동자가 친한게 독일이다. 일본도 비슷하게 의원과 보좌관이 친하다. 의원이 잘못하면 보좌관이 대신 자살한다. 봉건영주가 실수하면 모시는 가신이 자살한다. 독일과 일본은 팀이 있다. 원래 그게 된다. 2천년 전부터 그랬다. 돈키호테와 산초판사가 친하다. 60년대 이후 미국이 독일 애들 데리고 성공한 우주계획을 소련은 왜 망쳤을까? 팀이 깨졌기 때문이다. 흐루쇼프가 짤린 이후 소련 과학자들은 내분을 일으켜 이후 줄줄이 로켓이 자빠졌다. 그들은 팀이 약했다. 스푸트니크 1호는 천재과학자가 거의 혼자 한 것이고 이후 미국과 본격경쟁 들어가면서 팀 대 팀으로 대결하자 소련이 완패했다. 유교주의 세례를 받은 한국은 팀이 강하다. 단 일본식 팀과 차이가 있다. 한국은 보좌관이 의원을 대신해 자살한 예가 없다. 대신 리더가 부하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살한 예는 있다. 한국인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고향과 나이와 출신학교를 물어보고 5분 안에 팀을 만든다. 유교교육의 힘이다. 공자의 아홉가지 기준을 들이대면 팀의 일원이 될지 안될지 3분 안에 판명된다. 그러나 유럽은 기독교와 회교가 2천년째 반목 중이다. 일본인은 한국인이 분열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수직적으로 팀을 만들 뿐이다. 수평적으로는 팀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아직도 야꾸자를 해결 못한다. 후쿠시마가 터져도 총리와 도쿄전력 사장이 관할을 따지며 책임을 미룬다. 이차대전 때는 해군과 육군이 분열되어 있었다. 물론 일본처럼 수직적으로도 팀을 만들고 한국처럼 수평적으로도 팀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팀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백퍼센트다. EU의 위기는 간단하다. 앨 고어의 노벨상 사기>옥수수 기름으로 전환>식량값 폭등>아프리카와 아랍 기근>리비아, 튀니지,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 몰락>아프리카, 아랍과 단절>푸틴 도발>러시아도 단절 = 지금 EU는 착취해먹을 배후지를 잃고 전방위로 고립된 것이다. 앨 고어가 노벨상을 위해 유럽을 망쳤다. 그러나 EU는 아직도 자기들이 왜 망했는지 모른다. 그들은 교육을 잘못받은 것이다. 그들은 지식인이 아니라 무식인이다. 물론 앨 고어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팀보다 개인을 중시하는게 문제다. 인류가 하나의 팀이라는 개념이 그들의 머리 속에 없는 것이다. |
구조론을 하나도 모르는 분처럼 말씀하시면 섭섭하죠.
이 사이트가 하루이틀 된게 아닌데.
지금 하시는 말씀은 일본인들이 10년전까지 한국을 비난하면서 퍼붓던 악담입니다.
구조론은 의사결정원리가 중요하며
기독교의 의사결정구조, 마호멧의 의사결정구조
공자의 의사결정구조 이런건 1만년을 쉽게 가는 겁니다. 긴 호흡으로 보세요.
동렬님 말씀에 숟가락을 하나 얹어 본다면...
중국에게 공자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꼭 논어, 중용을 꺼내 읽었는지 여부가 아니라봅니다.
직, 간접적으로 수천년을 공자 곰탕을 우려 먹어온 겁니다.
제대로 먹은 사람은 살코기까지 뜯어먹고, 과거 공부한 사람은 뽀얀 국물을, 무지랭이 촌부도 뼈다귀는 핥아본것.
그런 공자가 단지 몇 십년 깎아 내렸다고 십수억 중국인의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
1. 공자 쇼크. 기대가 되는 표현입니다.
2. "수평적으로는 팀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아직도 야꾸자를 해결 못한다." 이 부분도 풀어서 이야기 주시면 글 두서너 타래 나올듯 싶습니다. 기대해봅니다.
구조론 사이트에서
구조론적이지 않은 접근과 발상이라면 유감천만입니다.
사실에서 개념을 추출하고 개념에서 원리를 획득하는게 구조론인데
원리를 보려들지 않고 사실로 입증하라고 하면 피곤한 거죠.
제가 원리를 말하면 '뭔 소린겨?' 하고 쳐다보다가
일일이 예를 들어 사실로 설명하면 납득하고 '아 맞네.'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면
구조론적이지 않은 거죠.
사실은 초딩들이 좋아하는 거고 원리로 밀어야 합니다.
근대 계몽주의는 공공성이라는 개념에서 도출된 것이고
이 공공성 개념은 중국의 과거제도 학교교육에서 표절해간 겁니다.
계몽주의란 중국주의입니다.
당시 선진국이었던 중국을 본받자는 운동이죠.
유럽은 원래 전쟁도 용병불러 아웃소싱으로 해결할만큼 공공성 개념이 없었습니다.
공적시스템은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예컨대 공원이라고 하면 공공의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원래 왕의 개인 사냥터입니다.
왕의 소유이므로 못들어가게 울타리쳐서 막아놓은 것이 파크입니다.
파크라는 말은 울타리 말목을 말합니다.
살을 보지 말고 뼈를 봐야 합니다.
로마의 수도관이나 도로, 목욕탕, 경기장은 공공시설인데
이런 공공시설이 중세 암흑시대에는 유럽에서 싹 사라졌어요.
곳곳에 대학이 세워졌지만 공립이 아니라 사립이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취미생활로 노는 거지
대학 해서 공무원 되는거 아니었어요.
왕립 아카데미에 의해 대학에 공적 개념이 들어간건 나중의 일.
중세유럽에서는 공공성 자체가 멸망한 거죠.
잔다르크 이전에는 전쟁을 해도
귀족가문의 일에 우리 농노가 끼면 안 되는 거야 했습니다.
잔다르크가 프랑스를 구하자고 하니까, 근데 프랑스가 뭐죠?
프랑스라는 국가개념 자체가 그때 만들어진 거.
귀족가문의 성이 점점이 흩어져 있을 뿐 국경선 같은건 없었습니다.
자신이 어느나라 국민인지 아는 국민이 없었어요.
공공개념의 원리를 디자인한 양반이 공자입니다.
일본이 왜 수평적 의사결정이 안 되는지는
전여옥의 표절작 일본은 없다만 읽어봐도 아는 겁니다.
일본에 오타쿠나 히키고모리 오갸루 따위가 있는건
남이야 뭘하든 니가 왜 간섭해 하는
수평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제가 인용한 일본만화 장면만 해도
젊은이가 노인을 야단쳐도 다른 노인들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한국이라면 모든 노인들이 달려들 겁니다.
부라쿠민 문제만 해도 언급 자체가 금기이므로 아예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부라쿠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워졌어요.
구글검색해도 잘 안 나옵니다.
부라쿠민 문제는 100년이 가도 해결이 안 됩니다.
으랏차차 스모부라는 영화에도 많이 묘사된 건데
외국인이 일본인의 비합리적 습속을 지적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근데 천황이라고 만들어 세운 덴노가 시키면 합니다.
위에서 시키면 하는데 옆에서 시키면 절대로 안 합니다.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하면 신참례때
자기 아버지 이름에 오줌을 싸고 욕을 하게 합니다.
공이라는 개념을 주입하기 위해 사라는 개념을 깨는 거지요.
일종의 세례식처럼 한 번씩 겪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버지말 들을래 선배말 들을래? 공으로 가려면 선택해야 합니다.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주시니 이해가 됩니다.
수평적 = 공공적 = 나를 우주로 넓히는 것이군요.
그리스도 부패 때문에 망한 건데
아테네 사람들 중에 수영장 가진 집에 2만호쯤인가 되는 모양
세금 60만원 안 내려고 자진신고한 집이 300인가 하여간 수백호.
정부말은 죽어보자고 안 듣죠.
당연한게 오스만 제국 술탄 밑에서 무려 천 년을 개고생했는데
술탄 말 듣겠느냐고요.
술탄이 요구하는게 집안의 장남을 내놔라.
미쳤지 당신이라면 집안의 대들보인 장남을 순순히 뺏기겠습니까?
천년 동안 정부 말 절대로 안 듣던 그리스 사람들이
갑자기 정부말 듣겠느냐고요.
이런 본질을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공공개념은 우리나라 안에도 되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
그리스에서 자신의 집에 개인 수영장을 갖고 있으면 한 해 500유로, 우리 돈으로 60만 원이 넘는 세금을 내야 한다. 2008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Athens) 북쪽에 있는 가장 부유한 지역인 에칼리(Ekali) 교외에서 자신의 집에 수영장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모두 324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탈세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가 재정 적자에 시달리기 시작하자, 한 공무원이 세수 확충을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바로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위성사진을 이용해 수영장으로 보이는 파란색 사각형을 모두 세어 보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 놀랍게도 그리스 세무당국은 모두 16,974개의 수영장을 찾을 수 있었다. 그동안 에칼리 인근에 집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 부유층의 대부분이 탈세를 해왔던 것이다.
살을 보지 말고 뼈를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맘에 새깁니다.
공자가 위대한 것이지, 지금의 중국은 별로 본받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쓴 것이죠. 일당독재와 사람의 생각조차 억압하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알리바바 같은 게 나온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사람을 파리처럼 죽여도 되는 저런 나라가 과연 인류의 모범사례인가~ 이런 생각을 하다가 위의 글을 올렸습니다. 뭔가 좋은 도구가 나쁜사람 손에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러나 '한 팀이 되는 법',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공자의 위대성은 동렬님 글을 보고서야 알게되어 매우 흥분이 되었습니다.
구조론은 살을 버리고 뼈를 얻는 것, 심지어 냉혹하기까지 하며, 어리광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 이런 것들을 읽으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도 덤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이러고 보니 '자기소개'를 하는 게 되어버렸네요...
공자가 뭐가 위대합니까?
학문이 위대한 거고 공자는 얼떨결에 처음 학문을 시작한 사람일 뿐입니다.
공자 자신도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몰랐을 거.
공자가 특별한게 아니라 공자 이전에 학문을 한 자가 없었다는게 더 이상한 거죠.
일당독재, 알리바바, 이런 언급은 전혀 구조론적이지 않은 태도입니다.
절대로 뼈를 볼 생각이 없군요.
사람을 파리목숨처럼 죽이는건 한국인 주특기 아닌가요?
625때 죽은 사람 중에 몇 명이 총 맞아 죽었습니까?
전쟁과 상관없이 그냥 살해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건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아는 거.
부시넘은 현대 문명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200만명 때려죽이고 킬링필드 만들었는데 욕하는 넘도 없어요.
오늘날 이라크 IS도 작년인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에 대한 반발 때문인데
이스라엘이 가자를 칠 때 이미
지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백만명 죽는건 예정된 건데
그때 암 말 없이 강 건너 불구경하며 박수치던 사람들이
사람 하나 안 죽인 중국을 두고 뭐 파리처럼 사람을 죽여?
다원이님에 대한 말이 아니라 보통 구조를 안 보는 사람이 그렇다는 거죠.
말이 됩니까? 억장이 무너질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자를 쳐서 1천여명을 죽일때
이게 사실은 백만명을 죽이고 있는 그림이라는걸 몰랐다는 자들은
때려죽이고 싶도록 얄밉네요.
지식인이라면 모를 권리 없습니다.
휴~ 부끄럽습니다...
구조론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입니다.
질이 나설 때가 있고, 입자가 나설 때가 있고,
힘이 나설 때가 있고, 운동이 나설 때가 있고, 양이 나설 때가 있습니다.
질은 미학이고 입자는 권력이고 힘은 군사력, 운동은 경제력, 양은 인구입니다.
중국 하면 양으로 인구만 떠올리겠지만
서양도 그리스 때 만들어진 헬레니즘 미학을 아직까지 우려먹는 것이고
세계사 차원에서 볼때
중국의 미학이 나설 타이밍이 아니라서 도드라지지 않는 거고
구조론은 타이밍이 있어서 찬스가 왔을 때 저력을 보이는 것이며
백년 전 조선인은 누가봐도 최하였습니다.
똑 같은 중국인데 200년 전에 중국에 간 사람은 모두 중국을 찬양해 놓았고
100년 전에 중국에 간 사람은 모두 중국을 욕해놨습니다.
왜냐? 200년 전에는 서양놈들도 목욕이라는걸 안했걸랑요.
지들이 목욕한지 얼마됐다고 갑자기 중국인들 더러워 그런다 말입니다.
이런 일시적 유행에 현혹되지 마시고 본질을 보시라 말입니다.
미학은 한 번 만들어지면 만년을 가는 겁니다.
단지 써먹을 타이밍이 아니면 부각되지 않는 거.
미학은 주로 종교로 나타나는데
서구인은 영원히 기독교의 암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물론 상당히 벗어났지만 아직 아랍과 싸우고 있는게 근본 문제가 있는 거죠.
구조론에 왔으면 말 그대로 구조를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파리죽이듯 하는건 서양인들인데
서양사 2천년 첫 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사람죽인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공자가 만들어놓은 의사결정원리는 매우 수준이 높은 겁니다.
기독교 식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것들과는 차원이 달라요.
서양인들이 근대철학을 배워서 양반인 척 하지만 그들도 그 중에 몇 넘이 아는 겁니다.
지금도 유럽 곳곳에서는 극우파들이 날뛰며 소동을 벌이고 있어요.
이런건 평균을 비교하면 안 되고
유럽에서 최고와 중국에서 최고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게 질이죠.
중국의 최고는 유럽의 최고보다 훨 수준이 높습니다.
단 인류사 차원에서 그거 써먹을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
인터넷도 초창기에는 아는 사람들이 나섰는데
지금은 일베충들이 나서는 흐름이죠.
나치 독일처럼 그 집단의 최하층이 발언권 얻고 나설 타이밍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후진국이었던 독일넘들이 갑자기 우쭐해서 나댄 결과가 재앙이었던 거죠.
유럽인들이 다 히틀러 수준은 아닌데 역사의 흐름이 그렇게 간 거죠.
신라 때는 100여명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고려 때는 1000여명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조선 때는 10000명이 의사결정에 참여합니다.
신라는 박석김 세 성이 돌아가면서
해먹은게 아니라 모계로 한 성입니다.
일가붙이들이 다 해먹은 거.
고려 때는 귀족들이 주로 혼인관계로 해먹고
조선 때는 선비들이 주로 붕당관계로 해먹는데
고려와 조선의 차이는 굳이 결혼을 안 해도 한 패가 된다는 거입니다.
즉 그 집단이 패거리를 만드는 구조가 더 개방적으로 된 거죠.
징기스칸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로 구성된 19명을 거느렸는데
다양성을 무기로 했지만 결국은 인종차별 했습니다.
몽골인 색목인 한인 남인으로 차별한게 한계.
배타적인 의사결정구조였다는 거죠.
공자는 학문이라는 고리로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었어요.
일본군은 지역별로 사단을 만들기 때문에
조선인 출신이 일본의 어느 사단에 어쩌구 어림없는 일이죠.
사투리가 심해서 어차피 지역 다르면 말이 안 통해버려.
일본인들은 원래 수평적으로 섞지를 못해요.
부라쿠민 한 명 낑기면 솎아내야 한다 말입니다.
공자는 지역 피부색 안 따지고 글자 아는 넘은 모두 한 패로 넣어줬어요.
이게 조선과 고려의 본질적인 차이입니다.
고려라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하므로
이성계 최영 정도전 등이 한 집안으로 묶입니다.
결혼 하지 않으면 친구도 믿을 수 없는 거죠.
정몽주와 정도전 등이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한 친구라고 믿으려고 해도
밑에 따르는 종자들이 기어코 싸움판을 벌이므로 절대로 안 됩니다.
왜 고려 때는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하느냐 하면
종자들도 한 패가 되어야 하기 때문인데 그게 어려운 거에요.
문재인과 박지원이 친하려 해도 밑에 종자들이 틀어버리잖아요.
결혼을 안 하면 문재인과 박지원은 절대 연합이 안 되는 겁니다.
이성계가 정몽주를 아껴도 이방원이 죽여버립니다.
지금이 고려시대라면 그렇다 말이지요.
공자집단은 혈연집단이 아니고 결혼관계도 아닌데 이건 급진적인 겁니다.
알렉산더도 그리스인과 페르시아인의 인종문제 해결못해서 깨졌잖아요.
미국도 피부색 때문에 아직 저러고 있고.
위에 올려놓은 공자의 9가지 조건들을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여기면 초딩입니다.
저거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 함량미달은 쳐버려라는 겁니다.
이게 사실은 무서운 이야기에요.
원래는 성이 다르거나 피부색이 다르거나 사투리가 다르면 처벼렸는데
공자는 사람 됨됨이를 보고 아닌 새끼들은 싹 쳐버려라고 한 거.
저 9가지 지켜야 한다고 믿으면 순진한 시골 아저씨고
되는 넘은 한 가지만 지켜도 되는 거고
아닌 넘은 99가지 규칙으로 제압 들어가는 겁니다.
원래 스님들도 계율 안 지킵니다.
그거 지키라고 만든거 아니에요.
바봅니까? 그걸 왜 지켜? 스님이 왜 고기 못 먹어? 그런 법 없어요.
인간 안 된 넘은 300가지 규칙으로 옭아매는 데가 불교에요.
인간 된 넘은 그때부터 자유입니다.
똑똑한 넘은 법당에서 벌거벗고 누워 있어도
아 한 소식 하셔서 깊은 삼매에 들었구나. 옷 벗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깊은 깨달음일세.
인간 안된 넘은 새벽예불 아무리 열심히 해도 트집잡아서 쳐냅니다.
서양의 에티켓이라는 것도 마찬가진데 귀족들은 안 지킵니다.
시골 졸부가 무도회에 낑기려고 돈 갖다 바치고 얼쩡거리면 왕따시키려고
에티켓을 안 지켰자나 너 꺼져 이러는데 나갈때까지 트집잡아요.
에티켓 지킨다고 짤릴 유승민이 안 짤리겠어요?
위에서 다 결정되어 있는데.
인간이 타자를 적대하는 생존본능을 넘어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편이 된다는건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서구에는 그 매뉴얼이 없고 동양에는 있는데 부각되지 않은 거죠.
제가 가진 중국에 대한 인식은, 중국은 사회주의가 되면서 종교와 공자를 폐위했고 이젠 그저 관광지로 전락했다. 공자가 셋팅한 구조는 이미 사라진 듯한 느낌이고, 정의고 진리고 다 던져버리고 그저 온세상을 쳐먹으려는 거대한 짐승같은 나라다... 이런거 였습니다. 쪽수가 많을 뿐, 일당독재 체제 아래 두뇌를 남에게 맡기고, 스스로의 뇌세포로 생각을 못하는 좀비만 득실대는 나라.
높은 이상과 철학은 사라지고 유물론에 찌들어 그저 지 뱃속만 채우는 일 외엔 생각을 금지당한 나라. 그런 게걸스런 에너지가 양질전환을 일으키기라도 했다는건지요?
알리바바 사이트 만들어 억만장자가 나오고 비투비 사업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을 높이 사야 하는걸까요?
요즘 중국이 뜬다 하는 말은 자주 듣지만, 중국이 가진 소위 저력이라는 것의 본질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껏해야 쫄따구 천명인 조폭집단이 백만명으로 세를 불렸다고 그게 본받을 가치가 있나 하는거. 미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은 조폭이라는거. 과연 중국이 인류의 나아갈 길에 대하여 그 어떤 모범사례 혹은 방향제시를 한게 있는가?
구조론적 관점에서, 과연 중국의 어떤점이 우리가 본받을 혹은 차용할 만한 가치인지 이 기회에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