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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5228 vote 0 2013.05.30 (16:09:54)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마가렛 대처-



.........................

여기에 틀린곳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대처가 진짜 이 말을 했는지, 아니면 대처가 한 말이 맞지만, 원래 번역되기 전 원본도 이리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문장을 연결하는 부위가 어색하다고 보여지는데....

이 문장들을 다시 고친다면 어떻게 고치겠소?
그리고 생각 이전에 전제에 대해서 얘기들을 듣고 싶네요.

또한, 저 문장들이 대처가 말한 원래의 말 그대로 번역된 것이 맞다면, 대처의 성격이나 성향도 살펴볼 수 있을듯.
한 시대를 풍미한 사람의 말이니, 그 자체로 인용하고 존경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올려본 글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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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16:11:04)

대처 치맨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6:13:50)

ㅋㅋ..치매전에 한 말인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14:44)

대처가 아버지 말을 써먹었다고 하는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6:17:43)

그럼...아버지는 또 다른데서 인용했을 수 있네요? 원본을 찾아야 될듯...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6:16:44)

연결 부위가 다 조심해라...로 되어 있는데, 저런 연결이 맞냐는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17:44)

맞을 리가 있나요.

의사결정 하지마라는 말인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17:10)

전형적인 귀납적 사고입니다.

반대로 해야죠.

 

운명에서 성격이 나오고

성격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에서 행동이 나오고

행동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생각이 나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운명을 바꾸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더 높은 레벨의 사람과 만나서 더 높은 레벨의 관계를 맺는 거죠.

 

개는 개와 만나서 개가 되고

일베는 일베와 만나서 일베충 되고

수준대로 만나는게 운명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21:47)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옛날에 많이 했던 이야기인데

존재가 운명이죠.

운명이 생각을 규정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25:05)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거짓말입니다.

수신을 열심히 하면 목욕탕 때밀이가 됩니다.

 

평천하의 그룹에 속해야 치국에 가담하고

치국에 가담해야 제가를 이룰 수 있고

 

제가를 해야

가족 앞에서 폼잡느라 자기 몸도 챙기는 거죠.

 

연역과 귀납의 순서가 바뀐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9]무득

2013.06.20 (14:37:56)

평천하의 그룹에 속하려면

전재 조건이

수신이 되어야 합니다.

막연하게 평천하 그룹에 가입하라는 것은

골빈놈이 로또에 당첨 되었으나 그로 인해 화를 불러 드리는 격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6:26:53)

전에 썼던 글인데, 위에 순서만 차용해서 쓴건데,

http://gujoron.com/xe/341541 <나의 범위>

<--------- 생각------------->

나>접촉>생각<말<행동<습관<인격<운명

이 도식은 하나의 패턴이고, 이 패턴의 반복이 자신의 운명을 규정한다라는 말이 글에 빠져 있지만,

사람은 어느 순간 (아주 어릴때라도...) 이 반복적 패턴을 발견하게 된다고 보이며, 이때 존재를 바꿀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는 것. 그것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은 대체로 공부밖에는 별 도리가 없었던 것이고. 그러다보니 그 무리에 속하기 위해서는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하는 사태들이 발생...그 인간이기를 포기한 상황들에 대해서는 지금 눈으로 목격하고들 있는 것이고.

 

대처는 '인간으로서 필요한 것은 모두 아버지에게서 배웠다' 는 말을 자주 입에 담았다. 라고 한 것으로 보아, 아버지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는 보수주의자 였으며, 대처는 보수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결혼함으로 인해서 법에 눈을 돌려 변호사가 되었고, 의원 당선에 성공. 보수당 당수가 되고, 영국 장기 총리가 되었고, 자신의 경제적 철학을 실현 시켰는데, 이는 어찌보면 보수주의라는 세력에 이미 태어나자마자 몸 담고 있었던 것과 같은 것이고, 그냥 그 한 길로만 쭉 갔던 것이라고 보이며, 물론 한 인간으로서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 아버지가 전해준 말을 자신에게 맞게 각색해서 받아들였을 확률이 높다고 보임. 여하튼, 세계는 대처 이후에 몸살을 앓아야만 했는데, 이 여자가 자신의 일생을 성공시킴으로 인해서 세계는 그만큼 좌절했고, 영국의 호황은 그만큼 긴 침체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고 보임. 한 인간이 성공하면, 그만큼 어떠한 것들도 같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모순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임. 그렇다면 한 인간의 일생이 나비 효과를 일으키려면 어찌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역시 있다고 보임.

 

 

위의 대처가 했다고 하는 말을 다시 재구성해 보면,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

 

<운명을 바꾸는 패턴>

 

생각을 명확히 해야만, 말이 제대로 나온다.

말을 제대로 해야만, 분별 있는 행동이 나온다.

분별 있는 행동이 나와야만, 습관을 이겨낼 수 있다.

습관을 이겨내야만, 성격을 제어 할 수 있다.

성격을 제어 해야만,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이는 하나의 운명을 바꾸는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즉 자신의 반복된 패턴이 자신이 운명임을 알게되면,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 운명은 존재를 바꾸면 된다. 더 높은 공동체적  레벨로 도약하면 된다, 그 바뀐 존재적 입장의 태도에 맞춰서 생각해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운명을 바꾸는 패턴>이다. 이 말은 존재가 바뀌었을 때 필요한 자기 훈련과 같은 것이다. 존재를 바꾸지 않고, 그저 말만 주어 섬긴다고 운명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냥 그 안에서 그저 열심히 뭔가를 하는 것 뿐이다. 조심해라만 반복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 조심해서 총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이러니 누구 생각난다) 말에는 원인과 결과가 동시에 드러나야 하는데, 대처의 말에는 그것이 없다. 무작정 조심만 해서 어쩌라는 말인가? 알아서 기라는 말인가? 가르쳐 줄려면 제대로!!!

 

 

만화와 그 아래 글이 더 좋아서 올려봄. '생각을 명확히 하려면' 의 전제에 해당되는 말이라서....

 

공동체적 태도.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6:30:44)

폰으로 쓰니...
컴에 접속해서 쓸께요.
[레벨:8]상동

2013.05.30 (16:28:04)

간디가 원출처 아닌가요?

http://gujoron.com/xe/271178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7:04:58)

그런것 같소.

딱 봐도 저런 진행단계는 동양삘이니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5.30 (16:43:55)

http://gujoron.com/xe/277437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의식이 존재를 규정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존재를 바꾸는 데는 30년 걸리고 의식을 바꾸는 데는 3초면 충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걍 편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는 데는 3초가 걸리고

운명을 바꾸는 데는 30년이 걸린다.

 

고로 생각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믿고 싶은 것이다.

왜? 투자 대비 이익이 크니깐.

 

근데 거짓말이다.

생각은 운명을 바꾸지 않지만 운명은 생각을 바꾼다.

 

문제는 운명을 나타내는 단어가 없다는 거.

위 본문에서 운명은 적당히 갖다놓은 거고 사실은 적합한 개념이 아니다.

 

운명은 타고나는 거고, 바꿀 수 없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운명이 바뀌면 그게 운명이겠는가? <- 이런 문제.

 

그렇다면 운명 대신에 적당한 다른 단어를 찾아야 한다.

그런 단어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그 단어를 당신이 직접 만들어라!

이건 나의 요구다.

 

남자들은 누가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말하면

예쁘냐? 라고 말하는데 이건 본심이 아니다.

 

예쁘지도 않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밥값을 내면 손해다.

이게 남자의 본심이다.

 

만약 남녀의 역학관계가 바뀌어서 남자가 살림을 하고

여자가 밥값을 낸다면 어떤 남자도 예쁘냐?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소개팅에 가서 밥만 먹고와도 본전은 챙기는 셈이니깐.

일단 밥값 굳은 거다.

 

그때는 여자가 "예쁘냐?"라고 물을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언어에는 항상 숨은 전제가 있다.

 

모두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언어가 없으니깐.

 

그러므로 소설가들이 이런 걸 해줘야 하는데

한국에는 문열이 같은 쓰레기들만 있지 진짜 소설가가 없다.

 

단 한 명도 없다.

진실을 말할 수 있는 단어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다.

 

남자들이 진짜 찾는 것은 예쁜 여자가 아니고 운명이다.

클린턴이 힐러리를 만나 대통령 된거나 오바마가 미셸을 만나 대통령 된게 운명이다.

 

문재인이 노무현을 만난 것도 운명이다.

운명은 만남의 형태로 존재한다.

 

누구를 만날 것인가?

여기서 운명이 결정된다.

 

누구를 만나는가?

반응하는 사람을 만난다.

 

소리굽쇠는 크기에 따라 다른 주파수의 음에 반응한다.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소리굽쇠를 진열해 놓고 하나를 쳤을 때 반응하는 소리굽쇠가 있다.

 

반응성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반응성은 결국 신과의 일대일 관계에서 온다.

 

그것이 완전성이다.

신과의 일대일 관계.. 이런 단어는 없다. 단어가 아니고 문장이다.

 

그러니까 그걸 하나의 단어로 만들라는 말이다.

그 단어를 생산한 사람이 위인전에 이름을 올린다.

 

반응성=완전성=운명.. 세상과의 일대일 관계맺기..

거기서 모든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5.30 (17:06:09)

 

링크된  두 개의 글을 읽어보느라...

그래서 더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어 나가야 한다는 것....ㅋㅋ^^

[레벨:11]큰바위

2013.05.30 (17:32:59)

마가렛 닥쳐!


운명이 안바뀌는 건, 

인생을 걸만한 사건을 만나지 못해서죠. 


아니면 사건을 만나도 장님이라서 못본 것이거나. 


숨은 전제........ 


늘 씨름하게 하고, 삶을 긴장하게 만드는 놈입니다. 


동렬님의 역 발상은 늘 도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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