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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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052 vote 0 2019.09.07 (08:07:57)

    어제 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조국 - 누가 다음 배신자인가?


    아마 - 저들은 부도덕한 집단이다. 이 점을 널리 홍보하면 우리가 이긴다. 우리가 시위를 하는 것은 저들이 부도덕한 집단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목적이다.


    아마고수 - 말로 선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저들을 자극하고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며 저들의 야만성을 끌어내고 폭로하여 그 악마성의 정체를 모두가 알게 되면 우리가 이긴다. 강제진압을 할 때까지 짱돌을 던져보자.


    프로 - 이것은 배짱싸움이다. 우리가 강경진압하면 시위대는 분열되어 흩어질 것이다. 시위대 몇 명을 붙잡아 고문하면 심재철이 다 불어버릴 것이다. 저들은 자기편에게 배신당해 지들끼리 서로 비난하다가 제풀에 무너질 것이다. 물론 우리도 배신당할 위험이 있다. 등 뒤에서 김재규에게 총 맞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대결과정에서 먼저 분열되는 쪽이 패배한다. 그러므로 간 큰 놈이 이긴다. 발빠르게 움직여서 잠재적 배신자들이 우리의 의도를 알아채고 모의를 꾸미기 전에 주도권을 잡으면 된다. 강공 드라이브로 밀어붙이면 그 기세에 위축되어 다들 쩔쩔매며 따라오는 법이지.


   프로의 프로 - 이것은 우리가 이기는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당연히 우리 내부에서 배신자가 나오고 대오가 무너져서 지도부가 와해될 것이다. 국민은 어느 쪽이든 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쪽에 물리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국가는 통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과정에서 단련된다. 배신자가 나오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내면 우리가 이긴다. 언제나 배신하는 금태섭의 무리와 초 단위로 배신하는 한경오를 길들일 수 있다면 우리가 이긴다. 배신할 넘들은 이미 바른당과 평화당과 정의당에 넘어가 있다. 내부에서 총질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


    ###


    초딩의 절대성 논리 - 정치는 절대적이다. 도덕적인 집단이 승리하고 부도덕한 집단은 탈락한다. 우리는 적들의 절대적인 부도덕성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승리한다.


    중딩의 상대성 논리 - 정치는 상대적이다. 어느 쪽이든 내부에 배신자가 나타나서 먼저 대오가 무너지는 집단이 패배한다. 우리는 한 명의 김재규만 막으면 이기고 적들은 다수의 심재철을 막아야 이긴다. 그러므로 군부독재가 이기는 게임이다.


    고딩의 절대성 논리 -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어내는 쪽이 절대적으로 이긴다. 배신할 넘들은 미리 발굴해서 외곽으로 빼놓으면 이긴다. 자, 배신할 한경오와 평화당과 정의당은 줄을 서라. 빨리빨리 배신하고 저쪽 당으로 꺼져라. 벽을 등지고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


    치킨게임이다. 마주 보고 달리는 두 대의 기관차다. 문제는 여러 명이 탑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도자가 버티고 있는데 무리 중에 한 사람이 겁을 먹고 이탈하면 대오가 무너져서 와해되는 것이다. 홍콩시위든 천안문이든 촛불항쟁이든 마찬가지다. 서로 상대방 지도부에 배신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치킨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배신당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집단이 이긴다. 배신자는 한경오와 정의당이고 일부는 평화당과 바른당에 가 있다. 민주당 안에는 배신할 자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긴다. 자, 다음 배신자는 누구인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9]kilian

2019.09.08 (02:20:35)

"서로 상대방 지도부에 배신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치킨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배신당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집단이 이긴다."

http://gujoron.com/xe/1121471

[레벨:15]스마일

2019.09.08 (16:25:04)

https://news.v.daum.net/v/20190908151146634

민주당 한 초선의원이 기자와 통화에서 조국 임명반대를 했다고 하는 데

의심가는 사람 2명 있다.

8월 마지막 주에 기사에 난 초선의원과

지난 주 청문회에서 소신있는 사람 처럼 얘기 한 초선의원.


금태섭은 조국이 박사학위 지도교수 였다고 하는데

이력에 수료라고 나와있으면 박사학위를 못 받은 것 같다.

여기에 개인감정이 쌓인 것인가?


금태섭은 잘하면 조경태같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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