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4087 vote 0 2011.03.02 (00:11:42)

오늘은 삼일절이다.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유인임을 선언한 날이다. 인류평등의 대의를 밝히고, 자손만대에 떳떳한 정권을 물려주기로 한 것이다. 착수가 곧 성공이라 하였다.

 

독립국 조선과 자유인 조선인이 있음을 선언한 것이다. 독립국이 있었던 것이다. 자유인 조선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선언 구십이년을 지내는 동안 조선과 조선인은 성공과 좌절을 넘나들며 오늘에 있다. 독립국과 자유인이 있다. 이것은 인류평등의 대의와 함께하는 자유인의 이야기다.

 

인류평등의 대의를 밝히는 자유인의 나라 조선을 지키고, 자손만대에 떳떳한 정권을 물려주기 위한 이 위대한 이야기에,

김구는 있고, 이승만은 없다.

장준하는 있고, 박정희는 없다.

김대중은 있고, 김영삼은 없다.

노무현은 있고, 이명박은 없다.

 

이명박은 없다.

이명박은 이 위대한 이야기에 항상 있는 반역의 무리 중 하나다. 이름이 이명박일 뿐 실체는 없다. 그림자다. 원숭이가 해도 그만큼 하고, 막대기를 세워놔도 그만큼 한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의 공통점은 그정도 짓을 할 생명체들은 지천에 널려 있다는 것이다.

 

실체는 무엇인가. 외세다. 2차세계대전으로 불리는 전쟁을 매듭지으며 도달한 인류 수준이 만든 세계 질서다. 이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인류평등의 대의는 감금되었다. 인류평등은 몇몇 국가 몇몇 민족에 한정되었다. 강력한 무력과 앞선 지력을 가진 몇개의 나라에 독점되었다. 이 몇개의 나라들은 자신들이 이룬 성공에 도취되어 인류를 잊었다. 이 나라들은 자국의 자유와 자국 잔손에게만 떳떳한 정권에 만족하고 말았다. 자국에 이익이 된다면 다른 인류의 평등을 박탈하기를 서슴치 않았다. 다른 인류의 자긍심을 짓밟는 이들과 결탁하고 그들을 지원했다.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다. 가다피, 무바라크, 이승만, 이명박 뭐라 불리던 혹은 무엇이던 쓸만하면 그 뿐이었다.

 

물론 인류가 다 망각한 것은 아니다. 독립국 조선과 자유인 조선사람 중에도 이 대의에 앞장선 이들이 있었다. 김구, 장준하, 김대중, 노무현은 그 자유인들을 대표하는 이름이다. 인류평등의 대의가 전해에는 곳에 그곳이 어디이든, 그때가 언제이든 이들의 이름과 그 삶이 이야기가 살아있게 될 것이다. 

 

노무현이 있다. 그는 깨어있는 자유인이다. 그 일신을 벼랑 끝에 세우고도. 인류평등의 대의를 잊지 않았다. 일족의 안위를 버리고 민족을 도탄에서 구했다. 뛰어한 지성으로 미몽에 취한 자유인을 도취에서 깨웠다. 분노를 넘어선 각성으로 인류의 한계를 넘을 세력을 낳았다.

 

프랑스인이라면 분노로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인은 충분하지 않다. 각성해야 한다. 프랑스인이 분노로 밀어낸 저주의 연기는 곧 인류 전체에게 밀려 올 것이다. 몇몇 나라와 민족은 그 저주을 연기를 되밀어 내겠지만 거기에만 안주하는 것은 인류평화의 대의를 감금하는 짓임을 밝히 알아야 한다. 그림자들이 일신을 멸하는 것이나, 일족을 벌주는 것에만 빠져서는 안된다. 그것들은 그림자 이기 때문이다. 인류평등의 대의가 인류전체의 권리가 될 때까지 나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각성하면 착수할 수 있고, 착수는 곧 성공이라. 다만, 전두의 광명으로 맥진할 따름인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7 오리 2020-06-05 23085
372 마인드맵의 진화단계 7 juseen 2011-04-26 4715
371 경쟁에 반대한다 3편: 죽음의 사다리를 걷어치워라! image 5 오세 2011-04-06 4336
370 나는 가수다 - 경쟁은 상생을 위한 보조수단 이라는 것이 '원칙' 이다. image 3 아란도 2011-03-28 4707
369 경쟁에 반대한다 1편: 경쟁은 무의식이다 image 6 오세 2011-03-23 9403
368 경제와 주가의 구조론적예측툴에 관해서 질문 2 갈구자 2011-03-23 3619
367 부바키키 언어 계통수 발견하기. ░담 2011-03-23 5003
366 미학(美學)은 기(起) 입니까? 1 함성한 2011-03-23 3518
365 나는 가수다, 당신이 분노해야 할 이유 image 2 조영민 2011-03-21 4271
364 겨루기, 싸우기. 살림, 죽음. ░담 2011-03-20 3870
363 경쟁에 반대한다 Intro: 나는 가수다? image 14 오세 2011-03-14 6279
362 근원의 표정 image 8 ahmoo 2011-03-09 4403
361 존엄과 욕망 사이 4 양을 쫓는 모험 2011-03-09 3816
360 게임에 모든 것을 건 사람 1 기준님하 2011-03-02 3959
» [일 내는 이야기] 있다 이야기. ░담 2011-03-02 4087
358 가스실 밖으로 나와야 한다. 3 오세 2011-03-01 3403
357 창의적 사고의 단계들 lpet 2011-02-27 17488
356 바깔로레아 5 양을 쫓는 모험 2011-02-27 4006
355 호부견자의 심리적 메커니즘 2 오세 2011-02-27 4949
354 조선8도 지역정서 지여 2011-02-26 7241
353 최상급의 칭찬은 인간의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마음의 구조 리뷰) 5 오세 2011-02-21 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