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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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70 vote 0 2018.06.24 (12:50:37)


    제 97회 팟캐스트 방송자료

 
    꼭지 1  

    김종필의 죽음


    생존전략은 살아남아도 욕이나 먹을 뿐. 아부하고 복종하고 충성하고 순종하고 효도하면 그럭저럭 살아남지만 그것은 철학이 아닌 게야. 

  

    꼭지 2

    신태용도 할 말 있다


    전술에 대한 환상이 초딩축구 만들어. 허정무 무전술에 대한 반발. 키 작다고 어느 순간 갑자기 키 큰 애로 바꾸는 식. 김신욱. 팀 장악이 우선, 골 넣을 선수가 우선. 선수가 시합하지 감독이 시합 안해. 김성근의 전술이 선수의 창의력을 갉아먹어. 전술은 전략보다 하위개념. 인맥축구 무전술 지적되자 인맥없다고 조광래 전술 안다고 신태용. 망하는 법칙.


    외신과 인터뷰 하며 국내리그와 시스템의 문제라고 변명. 말은 청산유수 정의당 말솜씨네. 히딩크가 어쩌나 지켜보는게 나았을텐데. 원정 16강 가고도 욕먹고 쫓겨난 허정무 사태 보고 필자는 이런 전개를 예견했다. 8년 전에 쓴 글 기억하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이후 팬들의 지나친 개입에 의해 정치적으로 변질됐고 조광래 신태용은 단지 아웃사이더라는 이유로 중용되었고 마치 자한당 밉다고 정의당에게 정권 맡긴 꼴이 되었고 축협이나 팬들이나 모두 개판친 거 맞다. 축구는 절대로 인맥을 존중해야 한다. 인맥 없는 홍명복에게 팀을 맡기자 박지성이 옷을 벗었다. 허정무가 시키면 박지성이 하는데 홍명보가 시키면 안 한다. 아버지가 시키면 하지만 형이 시키면 나라도 안 한다. 부상을 안고 있던 박지성은 모든 것을 자기 기준에 맞춰줘야 할까말까한데 홍명보 입장에서는 지성이 너는 그냥 선수고 감독은 나야. 이렇게 되면 이미 상황은 끝나 있는 거. 지금은 손흥민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손흥민은 짬이 딸리고 시합은 너무 손흥민에게 의존하거나 아니면 손흥민을 방치하거나 극에 극 정의당이 공정하게 하면 백퍼센트 망하는 거. 정의당이 집권하면 10만명 고용하는 재벌과 1명 고용하는 구멍가게를 공평하게 대우할 것인데 이미 망해 있는 것. 한국인들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축구는 실력대로 가는 거지 어거지 정치논리 끌어들여 공평하면 멸망이다. 이순신 장군과 원균 사이에서 공평하게 하면 망한다. 유시민은 좌의정 먹고 변희재는 우의정 먹고 공평하게 탕평하면 멸망이다. 히딩크 허정무 없이 박지성과 홍명보의 공존은 불능이다. 정치논리 들이댄 무개념 팬들과 팬들 눈치본 축협이 망친 거.

    이왕 망가진 거 처절하게 망해야 교훈을 얻는다. 한국 축구는 스포츠의 특수성을 모르고 함부로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정의당 논객수준의 무개념 팬과 무개념 언론 그리고 무개념 팬들에게 끌려다닌 축협의 무지에 있다. 전쟁에 나갈 장군을 뽑는데 투표로 뽑으면 멸망이다. 2002년에는 정몽준의 대통령 야심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이며 그 이후로는 축협도 팬도 언론도 개판친 거. 김성근 찬양무리 수준의 개소리를 한 거다.

  히딩크 급이 되면 국내 유명감독 소집해놓고 실력되는 애들 추천해봐라 할 수 있지만 홍명보는 못한다. 아무도 자기 선수를 홍명보에게 안 보낸다. 거래할 수 없다. 돌아오는게 없다. 홍명보는 인맥이 없어 쓰고 싶어도 사람을 못 쓰는데 바보들은 홍명복에게 인맥축구한다고 역으로 덮어씌운다. 신임 소대장 길들이기와 같다. 계급이 높아도 짬이 안 되면 방법이 없다. 히딩크는 잘 하면 유럽보내준다는 미끼를 쓰지만 홍명보는 유럽에 인맥이 없다. 젊은 애를 감독 시키면 아무도 말 안 듣는다. 그게 인맥이 없는 거다. 무개념 훈수꾼들이 망친 거.


    꼭지 3 

    김두관은 안 된다


    군수 하던 식으로 도지사 하고 도지사 하던 방식으로 대통령을 하고 이게 말이나 되나? 지방수장이 되면 패거리가 생긴다. 패거리들에 끌려다니면 평화당 꼴 나는 거다. 평화당이 왜 그 지경이 됐나? 광주지역 언론사 낀 지역 엘리트 패거리에 끌려다니는 거다. 박원순이든 이재명이든 김경수든 차기는 안 된다. 미국식으로는 마피아인데 카터의 조지아 마피아 하는 식으로 주지사나 상원의원 하던 사람들이 지역사람을 대거 워싱턴으로 끌고온다. 이 세력들이 병풍을 치고 장막을 치고 문고리가 되어 농단하는데 이들은 워싱턴에서 외지인과 충돌하면서 폐쇄적 배타적 소집단으로 되어간다. 김두권은 남해군수 하던 시절 패거리 때문에 망한 케이스인데 그 중에서 좌장인 김두수가 말아먹었다. 이 사람들이 김두관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잘못된 코치를 하는데 물론 본인이 깜이 안 되어서 그런게 있지만 한 번 패거리가 만들어지면 그때부터 무조건 배타적으로 가게 되어 있다. 뭐 꼭 도지사나 시장이 아니라도 패거리 이루고 배타적인 행동 하는 애들 주변에 많다. 이재명의 손가락부대인지 뭔지 이런게 만들어지면 경쟁자들은 본인보다 그 수하들을 하나씩 잘라서 고립시키는 전술을 쓴다. 이때 보스가 내려야 하는 판단은? 보통은 자기 수하를 보호하려다가 같이 죽습니다. 보통 과거 박철언의 월계수회처럼 인위적으로 조직 만들고 세력 만들고 충성맹세 받고 그런짓 하다가 거기서부터 금이 가서 망하는게 공식이다. 문재인은 대선 1년 전부터 사람을 모았는데 방법이 달랐다. 지방수장들이 세를 모으면 이번에 대구애들 올라왔나 마산애들이 올라왔나 이런 식으로 되어 망하는 거. 문재인 사람이 아니고 대구애들 마산애들 광주애들 하는 식으로 지역 색깔이 들어가서 차별화 되어서 망한다. 역으로 상대방에게 색깔을 묻혀서 낙인을 찍으려고 쳐죽일 진중권 개들이 노빠 문빠 하고 빠라는 이름을 붙이는 거. 특정 색깔을 지정하여 편견을 심어주는 야비한 자들.



    꼭지 4  

    분노의 표출 좋아하네. 


    전과 40범 미성년자. 반복범행. 괴물지목. 그러나 동아일보가 더 괴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거짓말. 소년이 40차례 절도를 한 것은 이명박이 한나절동안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새발의 피. 소년은 범죄의 세계에서 알아주는 범죄자가 되고 싶은 것이며 이명박이 노상 노력타령을 하니까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는 거. 사회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나름 자기 살 길을 찾아 환경에 적응하는 것. 자기를 인류를 위한 마루따로 희생시키는 이명박정신. 사회를 타격하여 반응을 끌어내는 행동. 거짓으로 꾸며낸 선악논리로 접근하므로 답이 없는 것. 에너지의 논리로만이 제압되는 것이며 압도적인 힘을 보여줘야 복종. 최종보스를 만날 때까지 소년의 도발은 멈추지 않는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왕초형님이 하나씩 있어서 제압하곤 했어. 그렇다면 현재의 교정시스템에서 소년범을 제압하는 최종보스는 누구냐? 지금까지 한국사회에 소년범죄 끝판왕이 없었으니까 소년범죄 끝판왕을 제압할 최종보스 형님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며 이런 시스템의 허점을 찌르고 들어온 건데 나름 기특하지만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해서 최종보스를 키워서 막아야 한다.

  

    꼭지 5

    생존수영 배우자


   누운 자세로 공기 들이마시면 가라앉지 않아. 생존하려면 잠수부터 배워야 한다. 물에 빠져도 물속으로 걸어나오면 된다. 1) 함부로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허파에 공기를 최대한 주입한 상태 유지. 소리 지르면 공기 빠져서 꼬로록) 2) 되도록 물을 먹지 않는다. (최악의 순간에는 물을 먹으면 물속에서 산소가 약간 나온다. 1분 생명연장) 3) 발이 바닥에 닿으면 물속에서 걸어 나온다. (물 속에서 몸이 쉽게 움직이므로 방향이 맞으면 탈출성공) 4) 잠수 상태에서 수평이동. (물 위로 부상하여 소리 지른 후 꼬로록을 반복하다 탈진하느니 물속으로 이동) 5) 바지끝을 묶고 입구를 물에 담근채 공기 주입해서 임시 구명대를 만든다. 청바지 강추. 셔츠도 가능. 

    수영을 배울 때 처음부터 교과서적인 스포츠 경기용 수영을 배우면 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위기에 대응을 못 한다. 일단 물에 익숙해지고 물의 속성을 파악해야 하며 그러려면 가슴높이 정도 오는 얕은 물에서 물속으로 돌아다니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특히 여성은 지방이 많아 가만있어도 물에 뜬다. 누운 자세로 공기를 최대한 들이마시면 가라앉지 않으며 그 상태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전진한다. 문제는 수직자세로 과도한 동작을 하다가 체력낭비로 탈진하는 경우다. 공표에 질려 혼미한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고 사래가 들리면 켁켁거리다 가슴통증을 느끼고 판단력을 잃는 거. 침착하면 산다. 


    꼭지 6

    여성정치의 문제


     개인이 스타되고 당은 망하는 정의당 공식으로 여성정치에 훈수두는 빌어먹을 경향신문. 여성정치를 무슨 이권단체처럼 뜯어낼 거 뜯어내자. 여성몫, 소수자 몫. 노동자몫. 이런 식의 내몫찾기로는 정의당 5퍼센트에 주저앉아. 보스가 되어야 정치가 되는 거. 보스가 되려면 천하인의 관점을 가지고 천하의 일에 가담해야 한다. 정의당은 시민단체 이권단체 습성 버려야 한다.

 
    꼭지 7 

    선택이냐 대응이냐


    선택은 선악과 같은 대칭에서 하나를 취하는 것이고 대응은 사건을 연결해 가는 게임에서 에너지의 우위를 이루고 환경을 장악하며 환경에 지배되지 않는 것. 선택하는 자는 보상을 바라고 대응하는 자는 사건을 일으켜 연결시켜가기를 바란다. 게임의 주최측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다. 선택은 약자의 철학 대응은 강자의 철학. 맞대응을 계속하면 끈질긴 사람이 이긴다. 선택하면 잘해봤자 보상받고 게임종료. 허무해진다.


    꼭지 8

    상대의 맞대응을 부르는 행동은 안 하는게 정답


    트럼프가 고율관세 부과로 EU가 관세를 31퍼센트 때려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일부공장을 외국으로 이전한다고. 아전인수식 행동은 맞대응을 부른다. 층위를 높여서 상부구조에서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맨 꼭대기에는 석유와 달러와 첨단제품이 있다. 석유와 달러와 첨단제품과 군수물자 외에는 건드릴수록 덧난다. 3류논객의 특징은 상대가 반박하는 건수로 내가 보기에는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식 상대주의 관점을 들고나온다는 거. 절대주의 관점, 관성의 법칙이 아닌 작용반작용, 상대주의 들고나오면 필망. 에너지가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승부해야 이겨.


    ###


    질문 및 제안 환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06.24 (15:29:14)
*.12.4.206

엄마가 강한 것은 아기에게 대응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약한 것은 선택되거나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06.25 (11:10:04)
*.211.72.72

권력의 실체는 대응력

http://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11455


대응력/장악력이 떨어지면 정권이 바뀌어도 이런 사태가 계속됩니다.

[레벨:17]눈마

2018.06.27 (23:55:00)
*.120.156.152

개인은 약해지고 국가는 강해지는 선진국.


막연히 느껴지는 한국에서의 불경기 예감은, 불경기 자체의 체감이 아니라, 개인보다는 국가나 대기업 특히 집단에 귀속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게다가, 냉전이 해소된 21세기의 중반부에는,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라도 너무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자녀와 시간을 보낸다던지, 업무이외의 작업 (운동, 사교)을 만든다든지, 아니면, 구조론처럼 세상에 대한 변혁을 키워나간다든지가 필요해 보이네요. 


개인적 경험상 미국과 유럽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그다지 누리고 살고 있다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국도 그러한 추세로 간다는거죠. 그렇다고, 소확행은 정말 아니올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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