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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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5677 vote 0 2013.06.20 (01:17:32)

BGM. 아소토 유니온-01-...Sound Renovates A Structure (Intro)

오프닝 멘트
당신 앞엔 문이 하나 있습니다.
낯선 세계로 들어갈 것인가 말것인가
당신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고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 1회 시작합니다.

인사말
오: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게 된 오세준이라고 합니다. 우선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하게 구조론에 대해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구조론은 자연의 완전성을 통하여 이상주의로 나아가는 철학이고, 세상을 해석하는 경로를 제시하는 과학의 방법론이며, 자연의 완전성을 삶의 양식으로 내면화하는 미학입니다. 또한 신의 완전성과 소통하는 깨달음이며, 인류의 집단지능이라는 문명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세계관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 줄에 꿰어 일관된 논리로 설명하는 총괄이론입니다."

예. 지금 이걸 읽는 저도 믿기 힘들만큼 강력하고 원대한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뭐, 청취자 여러분에게는 이게 좀 허풍처럼 들릴 수도 있고 좀 더 씨니컬한 분들은 이게 웬 과대망상? 이러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생각의 정석"을 한 회 두 회 들으시다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구조론을 통한 사고의 비약, 깨달음을 맛보게 되리란 걸 약속드립니다.

예, 이제 구조론 소개는 간단히 했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지금 제 앞에 계신 게스트 분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려서부터 국어사전의 이상함을 발견하고, 만유인력을 통해 똥꼬의 짜릿함을 맛본 후 석가의 연기론과 헤겔의 정반합에 힌트를 얻어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은 구조론의 창시자, 김동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김: (김동렬 자기 소개)

오: 예 다음은 구조론 팟캐스트의 녹음장소 랄랄라 캐스트의 주인장 냥모님을 소개합니다.

냥: (낭묘 자기 소개)

오: 마지막으로 생각의 정석의 기획, 진행, 편집을 겸하고 있는 오세입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소개는 이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저희 팟캐스트 소개를 하겠습니다. 구조론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여러분에게 익숙하고 편한, 그렇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키는 잘못된 사고의 틀을 송두리째 바꾸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그냥 사는대로, 배운대로, 되는대로 생각해온 여러분께, 정답은 없다고 믿고 살아온 분들께,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사건이 아니라 사물로 바라본 당신에게 구조론은 정답을 콕 찍어줍니다. 수학에만 정석이 있는 게 아닙니다. 생각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이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은 바로 생각의 정석을 익히게 됩니다. 앞으로는 그냥 아무렇게나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상쓰면서 고민하는척 할 필요 없습니다. 생각에도 원리가 있고 공식이 있고 정석이 있습니다. 그 공식에 문제를 대입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정도면 저희 팟캐스트 소개는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혹시 동렬님이 추가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신지요? 냥모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추가 설명
냥: 추가 설명

오: 자, 이제 소개는 다 끝났고 본격적으로 방송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첫번째 코너 시사 구조론 시작합니다!

코너 1. 시사구조론
BGM. Sherlock s1 OST - The Game Is On
박근혜 출산 그림 '혐의 없음'..홍성담 화백 "상식의 승리"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후보자 비방이냐 아니면 예술의 풍자로 봐야 할 것이냐를 두고 논쟁이 뜨거웠던 홍성담 화백의 < 골든타임 - 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를 하다 > 유채화가 19일 공직선거법상 '혐의 없음'으로 처분됐다.....
홍 화백은 "정치인들을 신성시하고 절대화하면 국가주의 파시즘이 번식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정치인에 대한 환상이 많다"며 "정치인들을 견제하고 풍자하고 조롱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민주주의가 불가하다. 이번 처분이 당연하면서도 혹여 표현의 자유가 만개한 것처럼 보일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오늘의 시사 구조론 주제는 바로 표현의 주제입니다. 과연 이 표현의 자유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진보진영에서 자유롭게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판하고 조롱하고 패러디 대상으로 삼는 것처럼, 일베로 대변되는 보수진영에서도 얼마든지 표현의 자유에 따라 노무현 전대통령이나 김대중 전대통령을 희화하하고 조롱거리로 삼아도 괜찮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이 문제를 구조론적 시각으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표현의 자유 운운하고 있는데

이거 모르면 아이큐가 떨어지는 겁니다.
다시 반복합니다.

"우리가 하면 예술, 일베가 하면 범죄."

같은 행위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범죄여부가 결정됩니다.
세력화 되어 있고 진보의 방향과 맞으면 표현의 자유, 그게 아니면 외설죄입니다.

성희롱은 표현의 자유인가?.. 범죄입니다.
호남비하는 표현의 자유인가? .. 범죄입니다.
박정희 미화는 표현의 자유인가? .. 범죄입니다.
성폭력은 신체의 자유인가? .. 범죄입니다.

박정희 비하는 표현의 자유이고
노무현 비하는 사자명예훼손죄입니다.

이게 이해가 안 된다면 '나는 아이큐가 돌입니다' 하고 세번 복창하세요.
히틀러 죽일놈 하면 박수를 받고 유태인 죽일놈 하면 감방 갑니다.

칼의 손잡이를 잡으면 과일을 깎고
칼날을 잡으면 손을 베이고 피를 흘립니다.

문명이라는 이름의 칼이 있습니다.
진보는 손잡이고 보수는 칼날입니다.

자기가 칼을 잘못 잡아놓고 억울하다고 말하면 곤란하죠.
잘 살펴서 손잡이를 잡기 바랍니다.

유태인을 죽이자 - 인종차별 범죄
독일인을 죽이자 - 표현의 자유


(백인이) 더러운 검둥이들 - 인종차별 범죄
(흑인이) 더러운 니그로들 - 표현의 자유


(우리가) 개한민국 - 표현의 자유
(왜놈이) 개한민국 - 침략근성 노출

오: 네,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라는게 그냥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떠드는 게 아니라, 진보의 방향과 맞아야 한다는 말이네요. 그리고 그런 관점에 따르면 일베의 자칭 표현의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범죄 행위가 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왜 이렇게 명확한 문제에 대해 어째서 이른바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일베의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걸까요?

김: (질문에 대한 답변)

오: (답변을 간단하게 정리). 예 좋습니다. 오늘 시사 구조론에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잠시 광고 하나 듣고 다음 코너 진행하겠습니다.


책 돈오 소개+ BGM

"돈오
21세기 깨달음의 교본
깨달음을 훈련하는 233개의 이미지
돈오는 만남의 장에서 일어나는 절묘한 시간의 일치입니다. 시간에는 마감시한이 있고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짜릿해질 수 있습니다. 짜릿하게 만나십시오. 자칫 어색해지기 쉬운 관계의 장에서 어색하지 않은 만남을 훈련하십시오. 그것이 돈오입니다."

코너 2. 생각의 정석
자, 이제 메인 코너, 생각의 정석 시간입니다.
오늘 생각의 정석 1회 첫 주제는 바로, 완전성입니다.
그냥 진행자인 제가 생각나는 대로 정한 게 아니고 다 이유가 있습니다. 구조론에서는 우리가 던져야 할  첫 번째 질문이 마땅히 완전성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인간의 사유가 먼저 완전한 것에 대한 이미지를 얻고 다음 그것을 복제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의 첫 주제도 완전성으로 잡았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완전성 개념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완전성은 어떤 것일까요? 사람들은 무엇을 두고 완전하다고 할까요?

김: 답변

오: 좋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그렇게 갖고 있는 완전성 개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구조론의 주장인데요.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요?

김: (답변)

오: (김의 답변을 정리. 추가 질문) 

김: 답변

오: 최근 구조론 사이트 깨달음의 대화에 올라온 글을 보면, 완전성의 이미지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그 모습은 다 자란 성인의 모습이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의 모습이다. 그 세계는 딱딱하게 굳어있는 세계가 아니라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가마솥과 같은 세계다. 사유하여 그 완전성의 이미지를 하나의 모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 모형을 머리 속에 각인시킬 때 사유의 수준은 극적으로 높아진다." 이런 식의 완전성의 이미지, 아마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삶 속에서 한 번쯤은 이런 완전성의 경험을 해볼법 한데요. 혹시 동렬님이나 냥모님은 그런 경험이 있으셨나요?

김 & 냥: 답변

오: 그렇다면 이 완전성에 대한 바른 이미지를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그런 소설이나, 음악, 그림, 영화 같은 예술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동렬님은 주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예로 들던데..

김: 답변

오: 예, 지금까지 완전성을 주제로 꽤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어떠셨나요? 첫 방송 경험이

김 & 냥: 답변

오: 이제 방송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처음이라 다소 어색하고 어눌하고 어설퍼도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진행은 어눌하지만 오늘 저희가 나눈 이야기는 결코 어눌하지 않습니다. 아마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기존에 갇고 있던 고립된, 닫힌, 변화하지 않는, 딱딱한 완전성이 아니라 무르고, 움직이고, 공명하고 증폭하고 복제되는 그야말로 생명의 완전성의 개념을 머리와 가슴 속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클로징 멘트
 오늘 생각의 정석, 아마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죽어서 번쩍거리는 것은 불완전하고 살아서 호흡하는 것이 완전하다. 무엇이 완전한가? 바로 그것에 대한 바른 이미지를 얻는 것이 깨달음이다. 완전한 것은 왕궁에 고립되어 있지 아니하고 들판에서 민초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에 오세, 메인게스트에 김동렬님, 냥모님이었습니다. 청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nding BGM. the nearness of you

"구조론 연구소는 ‘김동렬의 구조론’에 입각한 새로운 진보의 모델을 제시하며 이에 따른 
대안교육/공동체/정당의 건설 및 깨달음에 기초한 대안적 삶의 스타일 창출을 지향하는
인문/사회과학 연구소입니다. www.gujoron.com으로 들어오시면 구조론 연구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생각의 정석 코너는 완전성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완전성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 참고할 메인 텍스트는 칸 앞에서 토론 http://gujoron.com/xe/359861
*본방송에서 추구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 입니다. 
구조론의 핵심 내용을 사례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아직 방송에 참여할 인원의 수나 캐릭터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대략 이런 방향으로 갈 듯 합니다. 
동렬님은 <다소 차갑고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는 캐릭터. 조금은 까칠하고 씨니컬하면서도 귀여운, 그리고 재밌는 선생님>, 
진행자는 <부드럽고 친절하며 따뜻함. 구조론에 대해 배우는 중인 호기심 많은, 그러나 어설픈 구석이 있는 모범생 느낌>
냥모님은 <조금은 엉뚱한 소리를 하고 때로는 동렬님과 다른 견해를 이야기를 하며 진행상 갈등을 살짝 빚기도 하는 귀여우면서도 삐딱한 학생>
그리고 앞으로 초빙할 "미녀게스트"는 <구조론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많고 중간 중간 질문을 많이 던지며 구조론적 사고방식의 낯섬을 잘 표현. 리액션이 좋아야 함>





[레벨:15]오세

2013.06.20 (01:21:14)

첫 녹음 일시는 2013-6-20 구조론 사무실에서입니다.

진행: 오세준

메인게스트: 김동렬, 냥모입니다.

현재 미녀 게스트를 모집 중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3.06.20 (01:25:29)

오호.. 반가운 소식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3.06.20 (08:00:20)

msn022.gif레!!

세상을 흔들  포효가 되기를...

 

요새 오세님이 조용하다 했드니

멋지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3.06.20 (09:19:42)

얼씨구나~, 좋을시고~~~!

[레벨:8]상동

2013.06.20 (11:09:49)

아주 좋습니다...^^

[레벨:7]아바미스

2013.06.20 (12:39:18)

격렬히 응원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3.06.20 (13:11:24)

와~

프로필 이미지 [레벨:9]무득

2013.06.20 (17:39:17)

좀더 쉽게 구조론을 이해 할 수 있겠네요.

[레벨:1]묵식심융

2013.06.20 (21:34:24)

우와. 기쁘다. 

수고 감사합니다.

[레벨:5]관심급증

2013.06.22 (02:38:47)

굿~~~~ 샤~~~~아~~~앗~~~~~~

캄사합니다.

[레벨:2]해저생물

2013.06.22 (23:19:18)

BGM으로 한스짐머, 히사이시조 음악은 어떤가요!?

 

ex)

한스짐머, like dog chasing cars

http://www.youtube.com/watch?v=R0ynjjk2c7Y

 

히사이시조, 인생의 회전목마

http://www.youtube.com/watch?v=ZG6bKvtlkg0

 

 

 

그리고 진행자님이 좀 까칠하고

동렬 선생님이 좀 어설프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진행자님이 동렬 선생님을 자극해서

뽑아낼 수 있는게 꽤 많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오리님도 한번정도 참여시켜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는 오리님이 출석부에 올리신 사진인데요,

 

오리님도 자기 캐릭터가 남다른 분같아서요.

말씀하실때 특정한 억양을 쓰시기도 하고.

 

eastern-screech-owl-georgia_67926_990x7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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