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아니면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라도 실패이고 알이 먼저라도 실패다.
알아야 할 것은 닭이나 알이 아니다.
닭을 연구하거나 알을 조사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정말 알아야 하는 것은 닭과 알이 한통속이라는 것.
그것을 알아야 한다.
같다라는 것을 알아야 다르다.를 이야기할 수 있다.
집합을 알아야 원소를 알 수 있다
닭과 달걀의 집합을 알면 뭐가 먼저인지 금방 안다.
쉽게 말해 그 관계를 알면 어느 쪽이 가해자이고 어느 쪽이 피해자인지 바로 나타난다.
해서, 닭이 먼저다.
그래서,닭이 먼저다.
먼저가 먼저고 나중은 나중이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아제
닭과 알을 사물로 보면 답이 없다.
그게 하나의 사건이라면 당근 답이 나온다.
사건은 필연적으로 기승전결로 가기 때문이다.
대칭의 기차가 서 있으면 어디가 앞인지 어디가 뒤인지 알 수 없다.
아무리 토론해봐야 소용없다. 사물을 따지는 것은 헛힘쓰는 것이다.
사건이어야 답이 나온다.
기차가 달리면 답은 바로 나온다.
뭐가 앞이고 뒤인지 토론할 필요가 없이 명확하다.
만약 당신이 헷갈리고 있다면 그대가 멈춰있기 때문이다.
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