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토론에서 이회창은
말을 처음 시작할 때
마치 말대꾸 하는 것처럼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안티를 한번 걸고
비로소 말을 풀어나가는 습관이 있었다.
이때 묘한 웃음을 짓는데
그 웃는 표정이 빈정거리는 느낌을 주었다.
오늘은 이 말대꾸 버릇을 상당히 줄였는데
그러다보니 질문을 받고도
바로 말을 시작하지 못하고
3초나 4초 정도 침묵하다가 겨우 대답하는 것이
매우 피곤해보였다.
또 오늘은 노무현을 따라배워서
매우 점잖게 나갔는데
너무 침착하다가 지나쳐서 노쇠한 느낌을 주었다.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