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134 vote 0 2024.05.06 (17:48:38)

    김건희가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정치인이 법을 어겼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투표 때의 참고사항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임을 얻었는가다. 정치인의 범죄는 국민의 신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 중에 하나일 뿐이다.


    민주주의라는게 뭔지 기레기는 정말 모르는가? 국민의 의문을 해소해서 뭐하냐? 부부도 서로 의심하느니 이혼하는게 맞지. 선수도 팀과 화합하지 못하면 트레이드 하는게 맞고. 민주주의는 신의에 의해 굴러가는 시스템이다. 신임을 얻으면 유죄라도 괜찮다. 


    신의가 깨지면 유무죄와 상관없이 쫓겨난다. 정치인이 첫 번째 거짓말을 들키는 순간 신의가 깨진다. 바이든을 날리는 순간 스스로 해임한 것이다. 정치인이 전과가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다. 과거에 도둑질을 했든 안 했든 대통령의 중대한 결격사유가 아니다. 


    선거를 통해 신임을 획득했느냐가 중요하다. 그게 아니면 선거 왜 하냐? 그냥 시험쳐서 성적순으로 대통령 뽑지. 바로 그 부분을 해결하라고 선거가 있는 거다. 선거로 신임을 얻으면 과거는 불문이다. 왜? 과거가 국민이 정치인을 지배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과거가 족쇄가 되어 정치인이 국민에게 고분고분해진다. 남북한이 전쟁을 했지만 정상회담을 할 때는 과거를 거론하지 않는다. 한일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이 틀어지면 또 과거를 파헤친다. 부부가 결혼을 할 때는 과거를 거론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이다. 


    헐리우드 영화에도 나오지만 과거를 시비하고 싶으면 결혼식장에 나타나서 선언해야 한다. 결혼식장에 참석한 하객은 결혼식의 증인이다. 목사는 하객들에게 반대여부를 묻는다. 비로소 결혼의 법적 자격이 갖추어진다. 목사가 성혼을 선언한 뒤 반대는 무효다.


    김건희든 최은순이든 과거다. 목사가 성혼을 선언한 순간 과거는 문제 삼을 수 없게 된다. 문제는 현재다. 윤석열이 검찰의 수사를 방해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다. 김건희의 과거가 아니라 윤석열의 현재다. 정치인이 신임을 잃으면 무조건 물러나는게 맞다. 


    국민과 손발이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다. 대통령을 임명한 사람은 국민이다. 국민이 신임을 거두는 순간 대통령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 스스로 자신을 해임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제 발로 내려가지 않으면? 혁명이다. 지금 문제가 있고 해결방법은 셋이다. 


    1. 국민이 봉기로 직접 해임 의사표시.

    2. 국회의 해임과 헌재의 인용.

    3. 불신임에 의한 하야. 


    셋 중에서 어느게 맞는가? 불신임이 확인되었으므로 물러나는게 맞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패와 한계인 것이다. 국회의 해임은 대통령이 자신이 불신임된 사실마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치매에 걸렸을 때 마지못해하는 것이다.


    국민의 봉기는 최후 수단이다. 대통령과 사법부와 국회가 동시에 치매에 걸렸을 때는 국민이 직접 의사표시를 하는 수밖에 없다. 언론은 지금 국민이 대통령을 신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해야 한다. 왜 본질을 놔두고 말을 돌리는가? 의혹해소 필요 없다.



[레벨:30]스마일

2024.05.07 (10:43:22)

통계에서 19만호 누락이라는 거짓이 발표되었다.

국민이 개인적으로 알아낸 사실이 아니라

공무원이 발표한 것이고 언론이 발표한 것이다.

비공식 이나라 공식적으로 

통계오류라고 저들이 발표한 것이다.

감사원은 공무원통계오류를 왜 조사하지 않는가?


통계를 저렇게 속이고 있는 데

굥정부에서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다른 통계에는 신뢰성이 있다고 누가 믿겠다는 것인가?


그래도 언론은 조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신뢰가 핵심 아닌가?


지금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는

굥과 언론말고 더 있는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27 전쟁과 인간 김동렬 2024-05-13 3223
6826 전략적 사유 김동렬 2024-05-12 2854
6825 소크라테스 김동렬 2024-05-11 2817
6824 방시혁 민희진 윤석열 이준석 김동렬 2024-05-10 4204
6823 프레임을 극복하라 김동렬 2024-05-10 2977
6822 일본과 독일의 성공 이유 김동렬 2024-05-09 4066
6821 직관론 김동렬 2024-05-08 3160
6820 이성과 감성 김동렬 2024-05-07 3018
» 신임을 잃었으면 물러나야 한다 1 김동렬 2024-05-06 4134
6818 마동석의 성공 방정식 김동렬 2024-05-05 4221
6817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김동렬 2024-05-04 2931
6816 순진한 한국인들 김동렬 2024-05-03 3980
6815 인류의 차원 도약 김동렬 2024-05-03 4381
6814 인간은 언제 죽는가? 1 김동렬 2024-05-02 3700
6813 근본문제 김동렬 2024-05-01 2927
6812 헤어질 결심 - 한국 지식인의 저급함 김동렬 2024-05-01 4089
6811 문화혁명의 진실 김동렬 2024-04-30 4161
6810 진리의 문 김동렬 2024-04-29 2910
6809 박찬욱과 헤어지기 김동렬 2024-04-29 3766
6808 대구와 광주의 차이 김동렬 2024-04-29 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