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작용반작용의 법칙 때문이다. 5가 아니면 몇일까? 우리는 2를 알고 있다. 원인과 결과다. 그런데 원인과 결과는 구조가 아니다. 왜냐하면 구조는 내부를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역사 이래 내부를 들여다본 사람은 없다. 구조론이 처음 내부를 본 것이다. 일단 6은 아니다. 플러스는 아니다. 구조론의 대전제는 마이너스다. 우선 5는 사건을 논한다. 사건은 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은 계 내부의 모순이 해소되는 절차다. 곧 마이너스다. 그러므로 6, 7, 8, 9와 그 이상은 죄다 아니다. 일단 1은 아니다. 1은 변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소 2다. 그런데 2는 외부를 본 것이다. 구조론의 5는 외부의 2에 내부의 3을 더한 것이다. 내부에 3이 있는 이유는 축과 대칭 때문이다. 대칭인 이유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 때문이다. 대칭이 있으면 축이 만들어진다. 대칭은 마주보고 있고 그사이에 둘이 공유하는 접점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사결정이 축의 이동이기 때문이다. 일단 축이 도출되어야 한다. 축은 원래 없다. 질이 결합하여 축을 도출한다. 결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다. 변화가 없다. 그러므로 결합하지 않은 경우는 논외다.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면? 논외다. 아무 일도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무슨 일이 있으려면 둘이 결합해야 한다. 둘이 만나지 않고 무슨 일을 일으킬 수는 없다. 만나면? 접점이 있다. 거기서 사건이 격발된다. 그것은 보통 무게 중심, 질량 중심, 운동의 중심으로 존재하며 반드시 생겨난다. 사건의 시작점이 있다. 밸런스 때문이다. 작용의 힘과 반작용의 힘이 밸런스를 이루기 때문이다. 밸런스는 천칭저울이다. 천칭저울을 자세히 보면 3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에 입력과 출력을 더하면 5가 된다. 즉 사건은 어떤 것이 찢어지는 것이며 그러려면 그전에 합쳐야 하고 입력과 출력이 있다. 입력과 출력이 내부에 축과 대칭을 만들므로 합쳐서 5다. 구체적으로는 계가 질이 결합에 의해 특이점을 도출하고 의사결정은 그 특이점의 이동이며 그 점은 대칭의 작용측이 반작용을 이겨서 도출한다. 이때 에너지 입력이 질, 특이점의 탄생이 입자, 특이점의 공간적 이동방향이 힘, 시간적 진행이 운동, 출력이 량이다. 의사결정이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어떻게 일어나느냐다. 원래 질 입자 힘 운동 량은 린네의 생물분류를 보고 무생물을 분류하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알아낸 것이다. 완전히 달라져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모르는 이유는? 첫째, 외부를 보기 때문이다. 외부를 보면 원인과 결과밖에 안 보인다. 의사결정은 닫힌계 내부에서 일어난다. 둘째, 플러스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대장장이가 쇳덩이를 1만 번 내려치면 1만 번 의사결정을 한 것인가? 대장장이가 몇 번을 때리던 그것은 1회다. 그것은 운동이다. 대장장이가 쇠와 모루와 망치를 결합시키는 것은 질이다. 에너지의 작용을 받아서 반작용을 출발하는 지점은 입자다. 반작용의 공간적 변화는 힘이고 시간적 진행은 운동이고 이탈하는 것은 량이다. 즉 외부에서 입력과 출력이 있고 내부에서 방향전환이 있으며 방향전환이 3이다. 에너지 입력+출력+방향전환(시작점+공간의 변화+시간의 진행) 에너지의 입력과 출력에 방향전환의 시작점과 공간적 변화와 시간적 진행을 더하면 5가 된다. 1+2=3이다. 1, +, 2, =, 3은 다섯이다. 변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줄일 수는 없다. 사건의 단위를 지정하려면 어딘가에서 끊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