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구조다. 구조가 모두 결정한다. 어떤 것은 어떤 성질이 있다. 금과 은과 구리를 가르는 것은 성질이다. 성질을 결정하는 것은? 구조다. 구조는 간격이다. 간격은 둘 사이에 있다. 혼자서는 간격을 만들 수 없다. 합체했다면 부부다. 키스했다면 커플이다. 악수했다면 동료다. 인사했다면 이웃이다. 가장 깊은 관계는 유전자를 공유하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다. 그 외에는 관계가 없다. 관계의 종류는 다섯이다. 다섯 가지 관계만으로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설명할 수 있다면 멋진 것이다. 관계는 붙었거나 떨어졌거나 둘 중에 하나다. 연결 아니면 단절이다. 떨어진 채로 닿아있는 것은? 고리처럼 걸려 있는 것은? 서로 공유하는 것은? 에너지로 보면 모두 구분이 된다.
완전히 포함된 경우.. 가족의 일원과 가족의 관계 수학은 어렵다. 그러나 꼬아놔서 어려운 것이다. 어렵게 만들어서 어려울 뿐 본질은 쉽다. 곱셈은 덧셈을 빠르게 하는 치트키다. 100개를 세어야 한다면 10명이 각자 10개씩 센 다음 더하면 된다. 그것이 곱셈이다. 나눗셈은 분수를 곱한 것이다. 뺄셈은 음수를 더한 것이다. 결국 모든 셈은 덧셈이다. 쉽잖아. 모든 수를 덧셈으로 환원하여 쉽게 만들면 좋잖아. 그것이 구조다. 수학은 결과측을 보고 원인측을 보면 구조론이다. 이쪽에 더하려면 저쪽에 빼야 한다. 원인의 마이너스가 결과의 플러스다. 원인을 보면 마이너스고 마이너스는 0에 도달하고 0보다 작은 수는 없으므로 거기서 끝난다. 그러므로 간단하다. 실타래가 아무리 복잡하게 꼬여도 실마리를 찾으면 간단하다. 복잡한 것은 단순한 것으로 환원시키면 된다. 구조다. 하나의 원인이 여러 결과로 나타난다.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100만 가지 색깔로 나누어진다. 중간에 간섭되어 복잡할 뿐 최초 출발점은 단순하다. 최초 출발점을 보는 것이 구조론이다. 인간이 궁지에 몰리면 선택은 단순하다. 정상에서는 하산하는 선택만 가능하다. 의사결정의 지점에는 단순하다. 단순화시켜서 단순한 결론을 끌어내는 것이 구조론이다. 그것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것이다. 미드필더는 전진패스든 백패스든 가능하다. 그러나 골대 앞에서는 슛을 때리는 수밖에 없다. 단순해지는 것이다. 극단에 몰아놓으면 구조가 작동한다. 인간은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권력이 없다. 내가 주도권을 쥐는 선택을 하면 선택지는 감소한다. 극단에 몰리는 것이다. 이때는 내시균형을 따른다. 자극과 반응의 균형점을 따라가는 선택을 한다. 그것은 그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