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안의 모든 존재는 사면체이며 풀어놓으면 천칭저울 모양이 되고
W자나 M자 혹은 S자 혹은 용수철모양이 된다.
이보다 복잡한 구조는 없다.
하나를 추가하면 반드시 하나가 이탈하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인재 한 명을 영입하면 반드시 한 명이 나가는 이치다.
복잡은 중복과 혼잡이며 같은 것의 반복인 중복과 이질적인 것의 혼잡을 제거하면
존재는 언제나 모래시계이거나 구멍 뚫린 콘돔이다.
모래시계 속을 모래가 관통하듯이 중력이 혹은 외력의 작용이 항상 흐르고 있다.
손으로 잡아서 차원을 추가하면 반드시 뒤로 하나가 이탈한다.
차원의 이해는 면이 아닌 각을 중심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각의 꼭지점이 멈추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는 반드시 멈춤점을 가지며 사격선수가 호흡을 멈추고
단거리 주자가 무산소운동을 하듯이
모든 변화는 멈춤에 의해 격발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면은 귀납적 접근이며 귀납하면 이러한 본질이 은폐된다.
멈춤점을 파악하지 못하면 대상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