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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systema
read 2036 vote 0 2016.10.16 (18:26:24)

구조해설


질-입자-힘-운동-량의 특성을 조직의 측면에서 풀어보았습니다. 시간이된다면 매개변수나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풀어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배운것을 토대로 해석해보았는데 틀린 것이나 이상한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건을 추적하는 1원리가 일의성이라 한다면, 관계의 기본적 속성은 만유척력이다. 즉 관계의 기본적 속성은 단절이지 연결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이미 엮여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엮임 혹은 집합을 세계의 기본적 상태로 받아들인다.


질 상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로 균일하된 상태로 묶이는 것은 특수한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균일은 언제든지 불균일 하게 될 결과를 품고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특수한 조건이 외력이다. 질 상태는 조직을 형성하는 고민을 할 때 가장 쉽게 볼 수 있다. 정치조직이든 회사든, 동아리든 첫 문제는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모여든 사람끼리의 화합이다. 싸우든 지지고 볶든, 서로 질투하든 일단 맘에 안든다고 나가지 않는 다면 성공이다. 그럴 때 사람들을 묶는 것이 외부에 대한 공동대응이다. 기업이면 다 같이 돈을 버는 것이고, 정치라면 일단 여당부터 때려잡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이러한 외력에의 공동대응이 자기 혼자 대응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즉 균일함이 에너지의 효율성을 담보하기때문에 균일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외력의 작용이 없다면 집단은 무조건 해체된다는 것이 만유척력이다.

 

만약 외력에 대응해서 하나의 집단으로 모이게 되었다면 외력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 중국의 군세확장에 외교파와 전쟁파로 나뉘어서 대응한다면 국가가 분열된다. 즉 하나의 집단이 아니라 개별대응에 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질이 깨진상태, 집단이 깨진 상태이다. 따라서 계속해서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중앙의 권력이 나머지를 통제해야한다. 북한이 핵을 발사하면, 야당내부에서도 이제 북한이랑은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 의원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으려면 리더가 공천권이던지, 인사권든지 돈이든지 무엇이든지 통제할 수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가버리고 깨지는 것이다. 회사라면 고객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 a/s정책 때문에 힘들다고 사원이 a/s를 거부한다면? 질이 깨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 즉 깨지려는 상태가 관계의 본질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원이 힘들어도 a/s를 계속하게 시키는 힘은 월급과 인사정책으로 인한 권력이다. , 중앙에서 전체를 장악하지 않으면 각자도생하려고 하기 때문에 질이 깨지게 되고, 질이 깨지는 것보다 모이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중앙에 힘이 집중되는 입자상태가 되는 것이다. 질에서 입자 단계로 내려오면서 균일함의 정도가 바뀐다. 즉 질 상태에서 외부에대한 전체으로 균일했다면, 중앙에 힘이 집중된 상태, 중앙-주변 대칭상태는 불균일하다.  갑자기 평등한 상태에서, 중앙과 주변이 불평등한 상태가 된것이다. 처음 모여서 동아리를 세울때는 평등하지만 회장을 뽑으면 불평등해진다. 그러나 회장에게 권력을 몰아주지 않으면 각자 딴소리를 하기 때문에 동아리가 깨진다. 그러나 중앙에 대비해서 주변끼리는 평등하기 때문에 균일한다. 회장을 빼고 멤버끼리는 평등하다. 즉 중앙과 주변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균일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입자단계이다.

즉 최초의 불균일해지려는 성질에서 외력에 대응한 전체적 균일 > 부분적 불균일의 일관성으로 사건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단계가 에너지의 효율성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공유한다.

 

힘 단계에서는 외부와의 접촉면이 불균일해진다. 즉 전쟁이라면 최전방이, 기업이라면 영업팀이, 정치라면 약자가 외부환경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스트래스를 받는다. 시장상황이 바뀌는데 CEO가 딴소리하면? 회사에서 나와버린다. 최전방에서 적군이 집결하고 있는데 왕이 한가한소리하면? 도망가거나, 항복할 준비를 한다. 즉 외부와의 접촉점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접촉점과 나머지가 불균일해진다.

이때는 외부와 가까운 접촉점부터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와 접촉하는 부분이 안떨어져나가게 붙잡으려면 조직의 권력과 자원을 몰아줘야 한다. 전쟁터라면 최전방 장수에게 권력을 주고, it기업이라면 시장을 잘아는 프로그래머한테 프로젝트추진 권력을 준다. 이것이 힘단계에서 방향설정, 혹은 축의 이동이다. 혹은 왕이 직접 전쟁터로 나가거나, 사장이 직접 필드와 연결된 프로젝트를 지휘한다. 아무튼 권력을 잡고 필드와 떨어져서 한가하게 있으면 무조건 분열된다는 것이 역사의 법칙이다. 힘 단계에서는 축이 외부와의 접촉점으로 움직이는 만큼 균일해진다. 반대로 보자면 외부와의 접촉접에서 가장 먼 지점, 반대편 지점은 그만큼 불균일해진다. 즉 불균일의 정도는 커지고 균일의 정도는 점점 작아진다. 전쟁터로 보자면 후방에서 보급하는 곳, 회사에서는 경영지원팀, 혹은 네트워크 보안팀(전자상거래, it회사가 아닌경우)이 필드에서 가장 먼곳이다. 즉 시장점유율이 떨어져 필드에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해야될 경우 회사의 모든 자원은 영업팀이나 마케팅팀으로 보너스와 월급이 몰리고, 가장 연관성이 적은 경영지원 같은 경우는 월급이 동결이나 삭감이 된다. 전쟁터로 보자면 모든 쌀과 말은 전쟁터로보내고 후방에는 최소한의 것만 남겨둔다. 문제는 이렇게 힘단계에서 축이 이동하는 경우 축이 이동하는 반대편은 불균일해지므로, 반대편에 선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반드시 발목을 잡는 다는 것 이다. 왕이 전쟁터로 나가도 수도에는 믿을 만함 사람을 남겨두어야 한다. 아니면 전쟁터와 불균일한 한가한 대신들이 왕도 없는데, 내가 왕해볼까 반드시 생각한다는 것이다. 위쪽 나라로 진군하기전 아래쪽 나라와는 평화협정을 맺어둬야 한다. 안 그러면 수도에 병사도 없는데 빈집한번 털어볼까 반드시 나온다. 회사라면 영업팀에 올인하기 전에, 경영지원팀에 회식이라도 챙겨줘야 한다. 안그러면 한참 바쁠 때 월급도 적게준다고 나가버리는 수가 있다. 불균일이 커지는 것 자체는 막을 수가 없다. 다만 시간을 지연시킬수는 있다. 사건은 언젠가 반드시 깨진다. 사별하든 이별하든 부부도 반드시 깨지지만, 회사일 때문에 집에 못들어갈 것 같으면 미리미리 외식도하고 선물도 사야하는 것이다. 그것이 질이 깨지는 속도를 늦쳐준다. 힘단계에서 이러한 반대방향의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반대방향에서 반드시 발목을 잡게된다. 그러나 불균일 자체는 피할 수가 없다.

 

운동단계는 외부와의 접점에 집중되었던 축을 다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단계이다. 이는 반대반향에 누적되었던 불균일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전쟁을 해도 앞으로 앞으로만 외치다가 후방의 보급이 끊어진다. 중간에 반드시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를 해서 보급기지를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서도 장사가 잘되서 지점을 마구 늘리다가 반드시 조직 재정비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운동부분에서 강조되는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시민에게도 균형감각이라는 이야기로 많이 체험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기어이 국가는 분열되고, 정당은 해산되고, 회사는 짤리거나 퇴사한다. 남는 것은 퇴직금이다. 양단계는 사건에서 떨어져 나와 분열된다는 측면에서 언제, 어디서든 결정만 내리면된다. 가정을 유지하긴 어려워도 이혼은 결정만내리면 된다. 회사에서 다같이 잘살아보자 하긴 어려워도 퇴사는 결정만 내리면된다. 최종적으로는 불균일의 정도가 커지기 때문에 떨어져 나온다.


양 부분에서 유의해야 할점은 양질전환의 함정이다. 즉 하나의 사건안에서 관계는 무조건 나뻐지고 불균일해진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게 보일 때가 있다. 나라가 개판 오분전이라도 갑자기 석유가 나오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도시민과 시골인이 불평등하더라도 인터넷 나오면 도찐개찐된다. 아내와 남편이 접시던지며 싸우더라도 회사에서 보너스 오백만원 나오는 달은 어찌저찌 지나갈 수 있다. 현실에서 보이는 이러한 일들 때문에 참다보면 복이온다는 일반의 인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모든 것은 나빠지고 불균일해지고 헤어진다는 구조의 기본속성에 위배된다.

이는 하나의 사건, 하나의 계 안에서는 무조건 나뻐지지만 추가적인 에너지투입이 생기면 마치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이다. 즉 국가에 석유가 발생되서 국민들이 균일해지더라도 지구입장에서는 숨겨놓았던 석유를 쓰게 됨으로 나뻐지는것이고, 가정에서 보너스 때문에 균일해지더라도 회사입장에서는 한팀은 보너스를 못주게 된것이므로 불균일해진다. 즉 하부구조에서는 뭔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것은 상부구조의 불균일이다. 인류전체적으로 보면 뭔가 좋아지는 것은 거의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것이었다. 즉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자원을 사용가능하게 되었으나, 우주전체적으로 보면 태양은 수명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따라서 생성되는 석유는 줄어들어만 갈것이다. 우주의 자원은 나뻐져만 가고있는 것이다


 


[레벨:1]삼천볼트

2016.10.16 (18:28:45)

자신의 삶이 말해주죠 ~ 알려고하는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삶과 연관이있습니다 ㅎㅎ


[레벨:1]삼천볼트

2016.10.16 (18:29:42)

힘을 이해하는게 가능할까여 그렇게 살지않으면 헛똑똑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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