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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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윤:D
read 2162 vote 0 2016.10.10 (21:18:54)

구조론 독서회3.jpg

[1.경제]

     1-1팬오션(systema)

        -선행지수

        -인과관계(종) > 상관관계(류)

        -Skeptic에 나오는 사례(챠우)

     1-2국제무역(백공팔)

        -오펙과 셰일가스

 

[2.영화]


     2-1정리

         -작품에서의 이중의 역설을 판단함에 있어,

           작품 외부와 내부를 기준으로 구분하기

         -영화의 구조분석

          시장>기획>제작>연출>배급


    2-2발표

         -송환(세네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윤:D)

         -식스센스(systema)

         -조난자들(백공팔)

         -최악의 하루(챠우)


*참여하신분들 보충댓글 달아주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9]id: 태현태현

2016.10.10 (21:46:46)

 보기에 좋구려.

[레벨:30]이산

2016.10.10 (23:04:34)

장사좀 될거같은 분위기네요^^
화이팅 입니다~~
[레벨:30]이산

2016.10.10 (23:05:58)

아참! 이번주 동굴탐사에 많이들 와주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10.10 (23:06:29)

마지막 편집이 젤 낫네요. 점점 깔끔해지는 느낌. 

1) 이왕이면 '인과관계(종)>상관관계(류)'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2) 2번 항목에서 정리를 2-1로 발표(>사례발표)를 2-2로 하는 게 연역적 순서에 맞습니다.


###


참고로 15일 모임은 동굴탐사와 겹치므로 다음 주로 연기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주제는 "명품"입니다. 회원분들은 미리 준비 바랍니다.


###


'상관없어 보이는 관계'에서 '인과관계'를 추출하려는 게 현대 인공지능의 핵심 과제인데,

물론 '지식의 체계화'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대부분 사건이 단편적이고 그 범위가 좁거나 숫자(확률) 혹은 2D이미지일 경우 등으로 한정됩니다.

결국 이런 이유때문에 최근에 데이터 분석이라고 하는 거 치고 제대로 된 게 없기도 하고요. 죄다 삽질입니다.


https://namu.wiki/w/%EC%83%81%EA%B4%80%EA%B4%80%EA%B3%84%EC%99%80%20%EC%9D%B8%EA%B3%BC%EA%B4%80%EA%B3%84


나무 위키 항목입니다. 참고로 읽어두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이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윤:D

2016.10.11 (11:50:46)

두가지 사항 개선 했습니다!  

(연역이란 기준으로 말씀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습니다)


[레벨:6]김용환

2016.10.11 (16:10:23)

경제, 인공지능, 모두 생소한 고급정보네요.

차분한 분위기였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2016.10.11 (21:24:29)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혼자말 알고싶은 모임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5]백공팔

2016.10.12 (11:39:56)

?fname=http%3A%2F%2Fcfile78.uf.daum.net%2Fimage%2F230A4B4C52F1A6DA1C85A4

 

이 포스터에서 두 개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고립된 펜션을 바라보는 정체를 알수 없는 사나이의 시선, 그리고 그 사나이와 펜션을 함께 아울러 노려보고 있는 제 3의 인물의 시선.. 이 시선은 이 포스터를 보고 있는 관객의 것이기도 하지요. 

포스터 자체가 2번의 반전, 이중의 역설을 예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5121232.jpg 


  이 영화의 모티브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이방인과의 동행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딱 봐도 범생이 샌님처럼 생긴 서울에서 온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주인공과 대칭을 이루는 다른 한 인물은 방금 감옥에서 출소한 이 동네 시골 청년입니다. 순박해 보기도 하고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묘한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의 시선에서 죽을 것같은 어색함과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좁은 공간에 매우 이질적인 두 캐릭터를 우겨넣었기 때문이지요. 


 불편함->짜증스러움->두려움->살인사건과의 조우로 이어지는 이 영화의 전반부가 설득력있고 쫄깃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좁은 공간에서의 에너지의 밀도차에서 온다고 보여집니다. 

 영화의 후반부는 예상했던 것처럼 반전의 구조로 이어집니다. 흔한 반전의 구조가 그렇듯, 이 영화의 반전 구조 역시 사건의 전제를 뒤집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단순 살인 사건인 줄 알았는데 실은 완전히 다른 사건이었던 것이지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피상적으로 드러나는 단서만 가지고 귀납적인 추론을 하며 앞뒤가 안맞아 어쩔 줄 모르며 우왕좌왕하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린 단서들은 사실 완전히 다른 사건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라는 식입니다. 


 제작비 3억원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로 분류되는 이 영화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엇갈립니다. 이 영화의 부족한 점들은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은, 후반부의 최종 반전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이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릎탁하게 하는 쫄깃한 반전의 긴장도가 아니라 앙상한 반전의 구조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돌아서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감독이 스스로 경험했던 상황에서 발견했던 영화 전반부의 에너지의 밀도차에서 오는 구조적 긴장감이 후반부의 반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후반부의 반전조차 설득력이 있으려면 그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에서 오는 에너지의 밀도차에 의해 연역적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진 감독은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의 에너지를 포착하는 눈썰미를 지난 잠재력있는 감독이기에 구조론적 깨달음을 통한 한단계 도약을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레벨:6]김용환

2016.10.13 (15:08:25)

"이 포스터에서 두 개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

따로 쓴 이 첫문장에서 아! 하고 시작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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