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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까뮈
read 3381 vote 0 2014.11.17 (23:50:16)

매주 화요일 쉬는 날인데 그 동안은 새로 산 중고 오토바이가 말썽이어서 쉬는 날 가게에 맡기느라 

시간 내기가 어렸웠습니다.


내일은 오랜만에-아마도 2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베트맨 시리즈 마지막-영화관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즐거움을 누려야 겠네요.


혼자 보는 영화는 초딩때 부터 시작된 거라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어릴 때 돈암동에서 삼선교 못 미쳐 동도 극장 다녔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 뭐가 들어섰는지는 모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11.17 (23:55:52)

지금은 돈암동 4호선 성신여대역 옆에 CGV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인터스텔라는 예매하지 않으면 저녁 시간대는 자리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보신다면 가능한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왕십리 CGV가 IMAX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거기가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7 (23:58:14)

저는 고양시에 살고 있고 내일 아침 시간은 널널하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8 (01:04:25)

칙칙한 까뮈가 아닌 반짝 반짝한 까뮈로 프로필 사진 바꿨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11.18 (16:15:34)

프로필사진 바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바꾸려고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9 (21:42:47)

저도 회원정보에 들어가서 이거 저거 누루니 됩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무득

2014.11.18 (11:46:22)

혹여 동렬님 한마디에 충격 받은거 아님겨???  ㅋ 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9 (21:32:53)

충격 먹었슴.서프라이즈 부터 쓰던 프사인데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18 (11:54:09)

프로필 사진 바꾸라는 주문은 아니었소. ㅎㅎ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기저에서 은밀히 작동하는 심리적인 메커니즘이 있다는 거.

여자에게 '왜 그러냐' 하고 궁금해 하기 전에


남자들은 왜 

자동차이야기, 주식이야기, 골프이야기, 섹스이야기, 축구이야기, 정치이야기만 하느냐고 


먼저 물었어야 한다는 거죠. 

이건 특히 4~50대 남자에게 해당되는 건데


한국 뿐 아니라 세계공통 중년남자의 문제.. 한국은 축구 대신 야구?

자동차, 주식, 축구, 골프, 정치, 섹스는 여자가 딱 싫어하는 것으로만 골라모은 거죠.


30대 남자만 해도 이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았는데

자동차, 주식, 축구, 골프, 정치, 섹스가 자신의 주된 대화메뉴라면 


'아 망가졌구나'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남자가 더 이상하잖아요.


자신에게 질문하는 버릇을 들이면

상대방의 행동도 다 이해가 된다는 거죠. 


영화나 문학, 음악, 패션,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나마 좀 나은 거죠. 


남자가 알고 있는 색깔의 종류.. 많아야 열개

여자가 알고 있는 색깔의 종류.. 컴퓨터가 구현하는 만큼.


왜 사진을 올리느냐구요?

색깔이 다르잖아요. 그러나 남자는 색깔 구분 못함.


나는 아직 곤색바지를 검정바지라고 말해서 혼선을 초래함.

색깔 구분 못하는게 비정상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11.18 (13:48:57)

남자가 색깔 구분을 못한다는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18 (13:50:59)

미술 하는 예민한 사람은 예외.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4.11.18 (14:19:42)

색깔 구분 하신다는게 놀라운데요

부럽, 부럽~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9 (21:40:20)

색맹이나 색약은 거의 남성들만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슴.제가 적록 색약임.그래서 초중고 때 색맹검사하는

이상한 책자를 들이댈 때 마다 식겁했슴.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11.18 (16:24:34)

저도 아무래도 예민한 편인것 같습니다..제기랄~ 지난번 차우님이 올린 예민한 성격테스트 항목에서도 열개 가까이 나왔는데.. 색깔구분항목도 여자만큼 세밀하게 구분까진 아니더라도 남자들이 구분하는 정도보단 세밀하게 구분하는듯 합니다. 저 이상한 건가요? 물론 미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18 (11:58:28)

11111.jpg

이 색깔 이름 다 외기 전에 왜 얼굴사진 올리냐고 묻지 마세요.

색깔이 다르니까 사진을 올리는 건데 어차피 남자는 색깔 구분 못하잖아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4.11.18 (14:21:54)

남성 여러분

왼쪽 색깔이 구분되시나요?

난 통 모르겠는뎅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11.18 (14:37:30)

이렇게 나란이 있으니까 다른 색이라는 걸 알지

말로는 그냥 빨강, 노랑, 녹색, 파랑 등이라고 할 것 같네요.


구분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색 이름 앞에 연한, 조금 연한, 조금 짙은, 짙은

이런 말들을 붙일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18 (17:24:38)

나도 영화관가서 영화보고 잡다는...
이거 티비에 나와서 볼려면 얼마를 기다려야 하나...ㅜ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18 (18:01:24)

하여간 들판에 나오면

남자는 움직이는 동물에 눈이 먼저 가고 여자는 예쁜 꽃에 눈이 먼저 갑니다.


이건 실험으로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고양이와 비슷해서 움직이는 것이 있으면 뒤에 고릴라가 왔다가도 모릅니다.


영화를 봐도 액션영화에 잘 반응하고

환상적인 색조의 변화를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건 통계적으로 그런 것입니다.

개인차는 당연히 있는 거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19 (22:04:33)

어제 인터스텔라 영화보러 못 갔습니다.아침에 일어나니 영 몸이 안 따라줘서...대신에 어느 기사에

신인 여배우 벗기기 어쩌구 해서 세편의 영화를 다운로드해서 봤는데- '은교''가시''마담 뺑덕'-

은교가 가장 잘 만든 영화더군요.


이유는 관객이 공유할 수 있는 감각 지점을 아슬아슬하게 맞추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는 원래 일본 애들이 잘 만드는 분야인데.


하여간 다음 주 쉬는 날은 꼭 인터스텔라 보러 가야 겠네요.


참고로 인터스텔라의 직역은 '별 사이'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4.11.20 (13:57:05)

근데 프로필사진 까뮈님 본인이신가요? 상상했던 이미지랑 많이 다르시네요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4.11.20 (21:21:15)

10년 전 아는 후배가 맹글어 준 프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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