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다20141109 10시

수정연유

제가 글이 겸손하지 못하고 안들어온다는 비판 내용의 질이 모자란다는 비판

20141109 11시

인풋 아웃풋

 

 故, 所得以後成也

묵경의 첫 구문입니다.

옛것은 그것을 갖고서야 이루어 진다.
발동조건과 사건의 관계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건과 거짓말의 관계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발동조건이 드러나지 않다가 사건이 드러나면 발동조건까지 드러나는 것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후자가 맞는것 같습니다. 뭔가 미진한 부분이 느껴지긴 하는데요.

 

 

글자 그대로 사건이 발동조건을 고정시킨다는 말인데요. 줏어듣기식 양자역학적으로 해석하면 발동조건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컴퓨터에 좋다던데 알고싶지도 않고요.

감추어진 발동조건의 특징은 인과관계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병이 돌때 병원균때문이란건 꿈에도 모르고 위생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몇명이 짐작하는 식입니다.

위생불결->병원균오염->질병감염 이런 순서로 인과관계가 이어지는데요

옛날에는 병원균오염이라는 발동조건을 전혀 몰랐고 위생정도는 알았을것 같습니다. 

 

구조론 적인 얘기는 제가 할수 있는 얘기는 아니라 말이 자꾸 꼬입니다.


사건에 필요한 발동조건이 여러개면 발동조건끼리 서로 연계되서 서로의 발동조건과 사건이 되지 않으면, 발동조건이 늘어날 수록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까 예시처럼 위생불결->병원균오염->질병감염 은 서로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들 예를들면 그사람이 밥에서 씻고 밥먹고 자고 집에서 나올 확률은 한가지라도 빠질수 있기 때문에 낮아집니다. 


체체파리와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체체파리가 사람을 제대로 무는 발동조건'은 100%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합시다. (실제로는 아닐수도)

이때 체체파리가 사람을 제대로 물면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체체파리의 범위는 확실합니다. 체체파리와 체체파리가 아닌것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나뉩니다. 체체파리는 하나의 종이기 때문에 빛이 어둡고 밝은것처럼 중간이 없습니다.  발동조건이 비교적 확실하다고 할수 있는 것은 주어인 '체체파리'의 범위가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체체파리가 제대로 문다' 체체파리가 제대로 문다는 뜻은 아마 여기서 트리파노조마가 이동했다는 뜻이다.

문다는 비교적 범위가 명확하지만 체체파리보다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물었다'는 표현보다 '트리파노조마가 이동'했다고 하면 범위가 명확해 집니다.  

 

불치병환자가 낮은 확률로 자연적으로 나았습니다.(있을수없는 일인것 같기는 합니다.) 이때 불치병환자가 나은 이유는 여러가지 발동조건의 합일수도 있고,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단 하나의 발동조건에 의해 나았을수도 있습니다.


정신병이라는 것은 발동조건의 왜곡을 포함하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감추어진것에 대한 오판같은것입니다.

인지능력 부조화같은것도 결국 발동조건의 왜곡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사문제 같은것이요.

 애초에 정보가 잘못됬는데 아웃풋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와 사람의 뇌에는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인풋 프로세스 아웃풋은 모두 발동조건이나 사건으로 '과정'이지만

컴퓨터와 사람의 뇌에서 인풋과 아웃풋은 좀 다릅니다.   

 

사람에게 들어가는 인풋은 잘못되면 아웃풋도 잘못 나올 수 있겠지만

자연은 발동조건이 잘못될리가 없으니 그대로 미래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발동조건이나 사건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즉 발동조건을 밝히는 것은 돈이 되니 자연에서 밝혀진 것은 모조리 사건으로 처리해버리고 발동조건을 연구하는데 집중하면 될것 같습니다.  남이 모르는 것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컴퓨터가 되려면 인풋만 확실하면 되는데 사실상 인풋을 선별할 능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그나마 현대사회에서는 책과 컴퓨터를 통해서 포샵을 하지않은 사진, cg가 아닌 동영상등 왜곡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납니다.

그 정보에 압축적이고 선별적인 글자정보를 더하면 안목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집중하느냐인데요

역시 돈 아닌가 싶습니다. 돈에 집중 해야만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주제가 안되지만요)

 

기초과학은 자연의 숨겨진 발동조건을 찾는데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공유하는 데와요.

제가 알기로는 논문을 발표하시는 분들은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반면에 응용과학은 숨겨진 발동조건이 정말 중요하기는 하지만 목적자체는 이익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빠진고리를 감추는 현상이 가끔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즉 빠진고리가 사건을 통해 보여지는 극적인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발동조건과 사건은 사실 본질이 동일합니다. 둘다 과정이니까요. ㅎㅎ

 

사람의 신경이나 컴퓨터에서는 좀 다릅니다.

신경은  인풋이 필요합니다. 1.자연의 사건 파악  2.미래의 사건 파악 

알고리즘이나 신경망이나 인풋이 아무리 좋아도 사실 자연의 사건들을 모사하는 것일뿐인것 같습니다. 즉 있는 그대로가 못되고 단절되어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는  정확하지만 자연을 복제할수 있을만한 용량이 되지는 못한다고 줏어들었습니다.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법을 보니깐요. 보통 간소화 해서 맞는 말만 하더라구요.  틀리지는 않는데 다 생략이 되어있더라구요.

 

 

 

 

 

와 진짜 초등학생한테 줘도 아까보다는 잘하겠네요.

근데 지금 글을 쓴것도 지금 생각해봐도 글이 다 틀렸네요

그럼 다음 문장은 다음에 해석할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08 (04:18:16)

자려다....한마디만..
.일단 글쓰기부터 다시...글이 도통 읽히지가 않아요.
앞글이 뒷글을 잡아먹고....문맥이 설명을 어어주지 못해요. 굳이 연결한 수식구조가 서로 연결이 안된다는...
그거 해결하고나서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논해야 할듯요.
글은,
어려운 글도,
자기가 이해하기 어려운 글도,
사색을 할수 있으면 좋은 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쉽다라는 개념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남에게 읽히기 위한 글이 아니라 그냥 자기 글을 쓰면 남에게도 잘 읽힌다고 봅니다.

이 말은 어색한 문장을 얼기설기 엮지말고 흐르는데로 자기글을 쓰면 타인이 더 읽기 쉬울거 같다는 얘기 입니다.

글을 걍 냅다 지르는 것은 나중 일이고 일단 솔직 당당이 먼저라고 봅니다. 자기가 읽어도 어색하지 않는 글이 좋은 글이고...그 다음 지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질문이면 정확히 질문을....
문장수정이면,
수정이 안되고....
저는 이런 댓글 바라고 올린 글이라고 여겨요...
그냥 깨지고 싶었던거...
[레벨:3]이은지

2014.11.08 (04:20:18)

적극적으로 변명하자면, 제 메모장에 완벽한 글이 있었는데 날라가서 당황해서 그렇구요.

솔직히 얘기해서 깨지고 싶어서 올린 글은 절대 아니구요. 이거저거 섞어놔서 그렇게 보인거고, 부족한 부분, 빠진 부분때문에 남한테 잘 안읽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촘촘하게 고쳐나가겠습니다. 제가 봐도 이상한 부분 다시 고쳤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08 (04:34:16)

섞어놓은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전공이야 특별히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니...
이왕지사 가르키고 또 알려줄려면...
예시를 잘 설명해야 하는데,
뭔말인지 모르겠다는...
그러니까...
님은 제목이나 등등등...
뭔가 배우고는 싶은데...실상은 가르치고 싶은 것이고...
부족한 부분만 채우고 싶다는 것이지요.

해서, 얘기 해주는데....
자기가 아는 것을 남에게 설명하는게 어려운 것이 인간의 딜레마인데, 님의 설명을 보면 모른다 예요.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님은 글을 고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것은 그것이라고 봐요. 더 확연히 알 필요가 있다는 바로 그것.

말걸기로는 성공이죠...
잠 안자고 댓글달고 있으니...ㅋㅋ^
[레벨:3]이은지

2014.11.08 (04:38:47)

음...그것도 문제인데 뭐랄까....빠진부분이 없어야 이해가 가죠. 저도 지금 글에 빠진부분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질(quality)의 문제같네요. 보통 질이 낮은 글은 선생님이 고쳐주시지 대등한 사람들이 고쳐주지는 않잖아요. 무슨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만 지금 딴일하다가 갑자기 올려서요. 위에화학글은 질도 질이지만 양이 문제구요. 오후 1시 까지 다시 와서 양 보강하고 싹 잘 고쳐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08 (04:48:50)

내가 카카오톡을 보고 어디로 나오라고 어느 친구가 그랬는데,.....이 문장이 무슨 말인지....전반적으로 이렇다는 거예요. 제 말은...구조론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예로 근사치라도 설명해야 아는 것인데...(사실 예시라는 것은 비근한 것이므로, '뭐야...겨우 이거야'...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구조가 그렇다는 뼈대를 보여주려는 의도이지요.)

님의 글에서, 내가와 어느 친구와 호흥이 되나요...?문장 구성이 이미 자신의 글을 망치고 있다라는 거지요...
[레벨:3]이은지

2014.11.08 (04:52:08)

그것만 고치고 지금은 바쁘니까 1시에 와서 고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08 (05:01:23)

고치듣 안고치든 상관은 없어요. 제가 확인할 것은 아니니까....
제 말은 무수한 예시가 아니라,
글을 제대로 쓰라는 거지요.

그것만 알아도 구조론은 금방 이해합니다.
글이란 결따라 흐르므로...

태도의 문제일수도 있어요...글이 제대로 안나오는 것은...궁금한거 이전에 ..., 수정하고 싶은 그 이전을 관찰해보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11.08 (05:03:31)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라는 ...님의 알아차림은 정확한데..., 수정하겠다는 방향은 계속 양의 문제로 가고 있다는게 문제....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탈춤

2014.11.08 (08:19:47)

지송하지만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되네요

넘 어려워요

동렬님이 부코스키를 인용한 글이 있습니다.

찾아서 함 읽어보셈


~모든것이 준비되었어도 당신안에서 터져나오는게 없다면 작가가 되지마라~ 깨달음의 대화- 깨닫기를 바란다면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08 (14:41:36)

지워달라는 글은 지워드렸습니다. 

주어를 헷갈려서 잘못 지웠을 수도.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11.08 (14:46:10)

구조론적인 사유는 일단 가치가 있습니다.

문장이 호응이 안 되어도 아 구조에 대한 말이구나 하고 알아잡수시면 되겠습니다. 


검색해 봤는데 묵경의 故, 所得以後成也는 

원인은 사건의 메커니즘 안에서 성립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검색한 바에 의하면 묵자인지 묵경인지 해서

전기와 후기로 나누었는데 전기는 겸애와 비전을 주장하는 윤리학적 내용이고 


후기는 구조론-논리학-언어학적인 사유를 담고 있다고 하는군요. 

장자에도 언어학, 논리학적인 사유가 풍부합니다.


그 시대 중국에서 구조론이 생길 뻔 하다가 멈추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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