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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스마일
read 3970 vote 0 2013.02.23 (17:15:22)

아래의 아란도님 글을 읽다가 정말 경제가 왜 어려운가 찾아봤다.

 

학문의 시작은 경제학 일까? 철학일까?
삶의 모든 변화는 무엇에서 비롯될까?

 

고등학교 1학년 때 논리적인 글쓰기 시험을 봤었다.
중고등학교 12년동안 ‘흥부와 놀부’밖에 읽은 것이 없어서 인용할 문구가 별로 없었던 나는 생활에서 겪은 것을 쓰기로 마음먹고 제목을 ‘필요악: 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었다. 돈을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돈 밝히는 여자로 눈초리를 주지만 생활의 필수요소이며 돈이 없으면 자유가 침범 당하며 미래의 행복이 줄어든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썼던 것 같다.

 

하도 책을 읽지 않다가 책을 좀 읽어보기로 결정하고 첫 분야로 경제를 택한 것도 삶의 근원이 ‘경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술이든 문학이든 철학이든 간에, 이 것들을 지탱해주는 뭔가는 필요하며 그것은 경제학이 아닐까?
가끔 철학관련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이 학문의 어머니라고 쓰여 있던데, 나는 학문의 어머니는 경제학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의 모든 것은 경제에서 비롯된 것 아닐까?

 

그리스 철학이 신에서 자연으로 방향을 틀 때에도 이오니아에서 무역과 상업으로 시민의 대표가 된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학문의 근원은 경제학이라고. 탈레스가 생각의 방향을 틀 수 있었던 것의 바탕에는 화폐경제가 새로운 경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역사가 ‘생명을 어떻게 유지하냐?’ 이 한 줄을 예술이 문학이 수학 등이 덮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생명유지에는 철학이 아니라 경제학이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철학은 경제학이 작동한 뒤에 사유가 쌓여서 생겨난 것이 아닐까?

 

그럼 경제학은 어떻게 작동할까?
수요와 공급을 표시하는 그래프가 그려진 경제학 교과서는 현실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이 밥의 힘으로 움직이듯이 경제도 단 하나로 움직인다. 유대인에게 음모론의 멍에를 쓰여주었던 돈(=통화)가 경제를 움직이고 돈이 세상에 풀려나거나 줄어 듦으로서 사람의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경제는 돈이 지나간 뒤의 현상이 아닐까?

‘피 같은 돈’이라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닐 것이다.

 

돈줄을 줄이면 경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손에 돈이 없기 때문에 경제가 침체되고 돈줄을 늘이면 경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손에 돈이 넉넉하여 소비가 살아나서 경제에 활력이 생기는 것, 나는 경제학의 정의를 이렇게 고치고 싶다. 이 경제학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사전의 경제 정의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

네이버사전의 경제 정의에서는 돈이라는 글자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저 정의의 기저에는 돈으로 교환할 거라는 예측이 있겠지만 저 정의는 아담스미스시대의 정의고 나는 경제를 "통화량의 조절" 이 두마디로 말하고 싶다.

.

사전의 정의는 정부의 개입없는 경제참가자들간의 경제활동처럼 읽혀지지만, 우리 시대에 세계에서 경제에 개입하지 않는 정부는 없다.

그런데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 말일까?

 

그래서 미FRED에서 몇몇의 나라들이 근원통화(M1)를 어떻게 조절하는 지 봤다.


FRED (economic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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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룰라대통령이 중산층의 삶의 윤택하게 한 것도 다 통화를 늘린 것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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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성장인 이유도 아마도 근원통화를 풀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자민당으로 정권이 넘어가자마자 가장먼저 한일이 엔화를 푸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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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이 느는 것이 경제성장이다.

 

그런데 한국은 2007년에 통화량을 줄인 것은, 이때 신용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용과 통화량이 동시에 크게 증가하면 버블이 한층 강해지기 때문에

 

2007년 한국은 대출이 팽창했다.

 

예금은행 자금별 총대출금 (기업)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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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통화 현금증감율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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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유도 통화량증가율을 줄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뉴스는 세계각국이 통화량을 풀어서 자국의 환율을 방어하는 데, 한국은 통화량이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미국처럼 금융이 강한 나라도 아닌데 돈을 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정말 한국은행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가계부채 가계부채하지만 이것도 자본주의에서 돈 줄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로 집을 산 서민들의 대출을 막으면 서민들은 집을 팔 수밖에 없는데, 결혼적령기의 사람들이 집을 사려면 대부분 대출을 한다. 인생에서 단 한번 큰 자금의 대출을 한다면 그것은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한다. 그런데 이 대출을 막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가 잘 돌아갈 것이며 가계가 소비를 할 것이며 중소기업이 물건을 팔 것인가?

 

정말이지 국민의 행복에 한국은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을 안 할 수 없다.

 


통계청 자료
가계 신용동향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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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의 신용총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해마다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결혼하는 인구가 늘면 가계부채가 느는 것은 당연한 이유일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전년대비증감율이 아닐까? 가계부채 증감율은 2006년이래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예금은행 산업대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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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현황도 총액은 증가하지만 전년동기대비증감율은 뭐라 말 할 수 없이 심각하다.

2008년위기 때보다도 더 심각하게 대출을 조이고 있다. 경제의 피가 막혔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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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현황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경제가 어렵고 소비가 안되는 이유는 가계와 기업 다 돈 줄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통화를 늘리고 호황기때 는 줄여야 하는데, 한국은행은 정확히 그 반대로 가고 있다.

 

국민의 삶이 편안하려면 대통령이 중요할까? 한국은행장이 중요할까?
저 챠트의 결과만을 보면 한국은행장이 대통령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 한국은행이 대통령의 입김에서 벗아나게 해야 국민의 삶이 편안할 것 같다.

 

자본주의가 신용으로 돌아간다면 저 대출의 전년동기율이 증가해야 한다.
대출로 집을 사서 만기가 돌아와 갚을 여력이 안되는 데 대출을 줄이면 가계는 파산하고, 기업은 새로운 투자를 하고 싶은데 대출이 줄어든다면 좋은 투자처가 있어도 투자할 수 없다.

사회가 전체적으로 활력이 줄어든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2.23 (18:06:01)

세계의 많은 나라들 중에 경제할 수 있는 나라는 몇 나라 안 됩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왜 경제위기에 빠졌을까요?

기본적으로 기업을 할줄 모릅니다.

마피아는 하지요.

 

기업 그거 잘 안 됩니다.

해보세요. 

 

되는가?

안 되니까 안 하는 겁니다.

 

독일은 되니까 하는 겁니다.

유럽 전체에서 경제하는 나라는 독일 중심으로 몇 나라 안 됩니다.

 

나머지는 다들 묻어가는 거지요.

대만이 중소기업 위주로 가는 이유는 중소기업만 되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전략이 아니고 대기업이 안 되는 거에요.

거기에는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구조적으로 몇 가지 안되는게 있습니다.

 

통화가 부족한 이유는 통화가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왜 통화가 증발할까요?

 

경제를 안하니까 증발하는 겁니다.

경제하지 않으면서 통화가 부족하다는 말은

 

돈이 계속 사라지고 있는데

돈이 없어서 돈이 부족하다'는 동어반복을 하고 있는 겁니다.

 

경제의 본질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3.02.23 (18:22:58)

방금 밑에 카뮈님 게시글에서 우리나라 음반시장의 침체를 떠올리다가

노래를 잘 부르려는 경향이 있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외국 가수들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우리 가수들이 경제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음반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동렬님께서 언급하시는 경제란 뜻은 (물론 사전적인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2.23 (18:44:13)

글쎄요.

별로 관계없다고 보는데

 

예컨대 유목민은 농사를 안 짓습니다.

인디언이 농사 짓던가요?

앉아서 죽지 농사 안 짓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짓기도 하는데..

부족민들이 농사를 안 짓는 이유는

당에 적응이 안되어 있는 체질 때문도 있습니다.

반대로 농민들은 우유를 소화 못시킨다든가(한국사람 중에도 많소.)

그런게 있는데 일본인들은 아직도 고기를 잘 못먹습니다.

 

농민은 유목민이 될 수 없으며

수렵 채집인은 농민이 될 수 없으며

여기에는 굉장히 큰 장벽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장벽을 넘어가기도 하는데 때로는 천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 장벽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무의미하지요.

있는걸 없다고 하는데 말이 필요?

 

얼마전에 제가 올린 양직공도의 왜사와 고려사 그림만 해도

굉장히 큰 장벽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사 뿐 아니라 인도 말레이지아 등은 다 그런 식인데

그거 구조적으로 잘 안 바뀝니다. 

 

동남아의 경제는 거의 전부 화교가 하고 있고

화교의 경제는 대개 객가족이 하고 있습니다.

15억 중국인 중에 객가족만 경제하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요즘은 중국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때문에 달라졌지만

 

과장해서 말하면 '15억 인구 중에 극소수 객가족만 경제할 수 있다.'는 결론

여기에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3.02.23 (19:21:45)

없는 것을 없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있는 것을 없다고 말한 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 기존에 갖고 있는 생각들을 여전히

뒤바꾸지 못한 불찰입니다.


아마도 양직공도에 올리신 글처럼 정복당해야만

제 안의 구조를 뒤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시 한번 새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2.23 (19:44:03)

몽골 경제는 일년에 20퍼센트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성장하고 있을까요?

 

하나의 완전성이 배후지로 확산되는 거죠.

배후지가 바닥나면 경제는 스톱, 통화는 증발, 돈은 없어집니다.

 

경제의 문제는 완전성의 문제입니다.

지속적으로 배후지를 확보하고 낙차를 성립시키지 않으면 바로 통화증발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id: 15門15門

2013.02.23 (20:53:49)

몽골이 20%씩 성장하는 것은 성장이 아니라 세계와 교류함으로써

마치 수위를 맞추듯 밸런스를 맞추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하신 객가족과 완전성을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지금 이 나라에서 통화증발이 일어나는 것은

확산될 수 있는 완전성이 보이지 않는 문제인지 

그렇지 않다면 배후지가 바닥났기 때문인지에 대해

조금 헷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2.23 (20:56:18)

확산될 수 있는 배후지는 중국

개척될 수 있는 완전성은 디자인

 

디자인 안 되면 한국은 끝입니다.

중국과 틀어져도 끝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3.02.24 (05:56:04)

인플레 세력(빚가진 세력; 현재의 가계 )과 디플레 세력(현찰가진 세력: 현재의 은행 대기업들)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구조가 되는가가 관건이라 보여지구요,

권력을 가진 세력이 부채를 많이 가지면 인플레 확율이 단연  높고 그들은 하이퍼 인플레도 마다하지 않는게 역사인가 봅니다.

근데 무조건 환율만 올리면 장땡이라고 보는 무지한 정책이 지난 5년간 부유경제로 만들어 놓고,

이제 통화증발(신용 무기한 수축)이 개시되는 세월에 정작 남들은(미국, 서유럽등 선진국) 이미 그에 대한 대비를

하며 제일 먼저 경제 바닥을 보게 될 준비에 철저하고... 우리는 시작도 안하고 도리어 또다시 거품을 일을키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질'을 다져놔야 뭐 '다음단계의 할 일'이 생기는 것이지 허약한 싹을 계속 애지중지 하다가 나락에 떨어질 일만 남게 되겠지요. 세계 공조화 경제로 이제는 80년간(1930-2010)의 신용확장이 숨고르기를 한다는데, 이게 경제의 결이라고 보이네요.  장기 패턴으로 보면 한 평생 계속 팽창만 볼 수도 있고 수축만 볼 수도 있고... 하여 현재의 인간들은 그 경계선상에 놓여 사태 전말의 전모를 볼 수 있는 세대가 되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2.24 (12:36:03)

경제는 단순합니다.

 

식, 의, 주, 차, 여가인데

한국은 식, 의를 완전히 해결하고

주와 차는 거의 해결되려고 하고 있으며

여가는 이제 살짝 발을 담근 단계입니다.(아웃도어 시장 태동기)

지금은 아웃도어를 해야 밥먹고 살게 됩니다.

 

한국에서 주와 차가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첫째 난방문제(집 구조가 복잡함, 게다가 보일러 기름값 비쌈)

둘째 노인문제(70살이 기대수명이었다가 90살까지 늘어남, 무대책)

때문인데 특히 노인들은 운전면허 딸 생각도 안 합니다.

면허만 따면 애들 통학은 노인담당으로 될텐데

 

이 걸림돌로 경제를 안 하는 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구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첫째 에너지를 잡아야 합니다.

석유값이 너무 올라서 가정용 보일러가 경쟁력이 없으므로

원전을 건설하고 전기값을 낮춰서 모든 가정을 전기난방으로 가든가

아니면 대형 화목보일러를 건설하여 마을 전체를 중앙난방으로 하든가

(개인별 화목보일러는 고장 잘 남, 기술부족, 보일러 하나 못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

에너지 문제를 특단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은 환율을 낮춰서 기름값을 지금의 절반으로 하는 수 뿐입니다.

아니면 토륨발전이 될때까지 기다리든가

하여간 난방문제 때문에 시골할배들이 집을 고쳐짓지 않습니다.

일본은 난방문제가 없으므로 쉽게 집을 고쳐짓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고.

 

석탄을 수입해서

연탄 중앙난방으로 하든가 특단의 대책이 서지 않는 한

옛날 썩은 집에 그냥 사는 거에요.

경제 안 하는 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해요.

왜?

답이 없으니까.

 

현대화운동을 해서  할배들 할매들도 전원 면허 따게 해야 합니다.

낡은 집 다 고쳐짓고 난방문제 정부가 해결해야 합니다.

이게 안 되면 절대 4만불 안 갑니다.

경제를 안해서 안 되는 겁니다.

 

다음 4만불 이상으로 가려면 여가를 해야 하는데

여가라는게 단순히 놀러다니는게 아니고 이웃과 소통하는 겁니다.

우선 아줌마 파마를 박멸해야 합니다.

등산복 입고 다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 등산갈때 등산복 입는 미친 놈이 어디에 있냐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 문제를 해결 안 하면 절대 4만불 이상 못 갑니다.

 

http://www.style.co.kr/collection/coll_view.asp?f_name=&page=1&p_page=1&menu_id=01010400&s_type=4&s_code=66&c_code=&d_code=27&v_type=&v_mode=1

 

남자들도 이런 옷을 입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좋된 거에요.

 

모델이 골난 표정을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게이 넘이 남자에에게 여자 옷을 입혀놓으니 골이 날 밖에.

꼼 데 가르송을 입으려면 반드시 장발을 해야 함.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하지 않습니다.

경제하지 않으면 선진국은 못 됩니다.

결국 경제는 생각의 문제이며

 

부족민은 절대 농사를 짓지 않는데

강제로 농사를 짓게 하는 수 밖에 업습니다.

때려죽인다 해도 말을 안 듣습니다.

시골 할배들이 새 집으로 절대 안 바꿉니다.

운전면허 안 땁니다.

할배가 무슨 운전?

정신이 썩은 거에요.

시골에 버스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부족민을 경제민으로 안 바꾸면 경제 안 합니다.

경제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민이 아니고 부족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종교를 개종시키는 문제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미국 흑인들은 대학교수나 공무원 교사 소방관 경찰은 잘 하는데

회사를 못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수 안 되고 공무원 안 되면 연예인 스포츠맨 되거나

마피아로 가거나 답이 없는 거에요.

원래 안 됩니다.

물론 되는 사람은 되죠.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완전성의 문제 때문에.

 

商人을 왜 상인이라고 할까요?

상나라 출신만이 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상 하면 되잖냐구요?

강남의 차를 강북으로 가져오려면

300명 이상의 내규모 상단이 양자강을 넘어갔다 와야 하는데

중간에 12개 파의 산적무리와 협상해서 길을 트는데

오직 상인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진인 제인 초인 조인 위인 한인은 못하고 상인만이 하는 겁니다.

 

[레벨:9]길옆

2013.02.24 (14:50:47)

스타일 닷컴에 소개된 쁘레타포르테는 꼼데가르송(소년처럼)의 디자이너 중

한명인 간류 후미토의 작품인 듯

 

예전 일본 유학할 때 같이 놀러다니던 친구가 기억납니다.

그 넘은 공부는 뒷전이고 허구헌날 시부야 야 하라주쿠 옷가게 순방을 하고 다녔는데

옷에 관심없던 나였지만 가끔씩 따라 가보면 뭐라고 할까

여친 쇼핑할 때 쇼핑백 들어주는 남친역이랄까 ㅎ

하여튼 그 녀석 때문에 촌티를 조금 벗어날 수 있었던 기억이

 

헌데 중요한 건 한국 돌아오니 예전 습관으로 복귀

그나마 요즘은 와이프 코치덕에 조금 사람처럼 입고 다닌다는

솔직히 경험상 일본에서는 저런 옷 입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듯 한데

한국에서는  좀 낯간지럽다는(2, 30대라면 모를까)

 

스마일님 글 제목처럼 살짝 돌아야 할 듯 ^^

 

ganryu-comme-des-garcons-2013-spring-summer-collection-11.jpg ganryu-comme-des-garcons-2013-spring-summer-collection-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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