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곰다방.
창 안쪽으로 박현천 님과 르페 님이 있소.
르페
곰과 늑대 일당이 밀담을 나누고 있구려.
김동렬
고흐가 귀를 짤렸구려.
곱슬이
허락없이 들락거리다뉘! 무엄하오
░담
위치를 꾹찍어 주시구랴, 함 가볼라오.
ahmoo
곰다방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구려. 이제 본격적으로 사건이 벌어지는 거요?
░담
왠지 칼국수가 땡기오. 칼 맞은 국수와 칼 맞은 화가를 묶어뒀으니 칼칼한 뭔가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오. 암!
곱슬이
저 곰다방에 안아서 커피한잔 하고 싶은 사람 1순위였던 서프국제방의 개굴님이 구속되었다는 글이 보이오. 심란하네여. 동렬글 다음으로 챙겨보던 글이었는데... 개굴님의 찐하고 깊은 글맛을 보기 힘들어지나보오. 개굴님 책 이제서야 주문했삼. 시집을 내었다는 것도 이번 사건으로 알게 되었다오
양을 쫓는 모험
촛불소녀도 있소. 잘 찾아보기요.
의명
주인의 머리카락이 짧다는....사실이오? 헐 소문이 제주까장 오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