뺀질이 오빠 진짜루 귀한 몸이다는거 새삼 느낌.
정치인들은 저런 멘트를 연습해 두는 걸까?
그동안 우리는 외계인이랑 살았구나...
이제 외계인은 지구를 떠나줄 때...
진짜 저런 멘트가 그냥 나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대~박
뒷북이긴 한데, 저의 경우 이 날 토론 좀 답답했습니다.
노회찬 씨는 선방하셨는데, 우상호 씨는 많이 답답하더군요.
토론이면 상대 정옥임 씨의 말도 안되는 논리에 명확히 답을 해 주고 넘어가야 하는데, 자기 이야기만 계속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트윗에 계속 '정옥임이 잘 한다'라는 글이 올라오지 않나....
명색이 홍보전략위원장이 뻔한 이야기들에 대한 대응 논리 하나 제대로 생각해 오지 못한 데서야 되겠습니까.
'노무현도 사찰했다'에 대해서는 '나머지 문건 너희 경찰들이 사찰 아니라고 확인해 주었다'라는 것을 왜 강조해서 말하지 못하는지 ???
김용민 발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왜 '환생경제' 등을 들며 정면대응을 못 하고 어버버 거리는지....????
여러모로 답답한 토론이었습니다.
특히나, 노회찬 씨는 재치있는 답변도 해 주셨지만, 노 대통령 때 사찰에 관해 지적한 점이 한나라당 사람들에 의해서 이용되고 있는 터라 약간 수세적인 면이 없지 않았구요.
이제 대선도 오고 그러니, 민주당이나 진보당 쪽에서도
누굴 토론자로 내세우고,
어떤 식으로 논리를 만들어 갈 지 좀 체계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앞선 토론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사람들이 있으면,
그 논리는 최소한 습득한 상황에서 토론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선 100토에서 천호선과 최재천이 얼마나 표본적인 토론을 보여줬습니까.
그럼 명색이 당의 전략홍보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그 논리들 하나 써 먹지를 못하고, 어버버 자기 소리만 하고 있으니.....
민주당에서 토론은 최재천, 김진애 등이 갑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탐탁치 않지만 박영선이나 전병헌도 그래도 선방하는듯) - (우상호, 이인영 등은 말 못하더이다.... 소위 부풀려진 이름값 아닌가 싶기도 하고...) --- 하하, 이제 송호창, 김기식도 있겠군요, 흐뭇...
진보당에서는 말할 필요 없이 유시민, 천호선, 노회찬 등이 갑인 것 같습니다. (심상정은 약간 이 분들에 비해서는 처지는 것 같구요)
이제 대선이니 토론 주자, 그리고 논리 개발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우상호가 정말 전략홍보위원장이라는 점이 이 날 토론 보고 너무 안타깝더이다)
그건 그렇고 내일 민주 진보 진영이 대승하길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
내계짐승이 침공해 인간이 힘을 합하게 됨, 노회찬 인간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