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을 하다..가끔 실망을 한다.
미국이 인류의 대표라고? 쪽 팔린다.
외계문명이 지구를 방문한다. How do you do.
그러면 누가 맞이하지? 파인 생큐 앤드 유.
미국 대통령이 나가서 악수할 것 아닌가벼.
찝찝하네..
부처님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명박이가 영접하러 나가는 것만큼 찝찝하다.
웰컴..환영합니다..우리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이러면서 평화스런 악수를 청할 것 아닌가벼.
근데 외계인이 미국에 있는 핵무기를 보면 뭐라고 할까..
어버이연합 까스통이야..아~ 그건 잔치할 때 사용할 것이요..
이래 둘러대면 된다..까짓 것 잔치 한번 크게 벌리지 뭐..
근데 핵탄두가 뭐에 쓰이는 것인지 어떻게 둘러 댈텐가..
맘모스 잡을 때 사용할 것이라 할텐가.
67년도에 미국에 핵탄두가 무려 삼만 천 오십기가 있었다..
이걸로 잔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외계인이 핵탄두가 뭔지 알면 기절초풍하고 도망가지 않을까.
지구 수십개를 날려버릴 만한 까스 통을 등에 업고 평화의 악수를 한다고?
아..쪽 팔려..
제발..외계인이 오면 미국은 나서면 안된다. 숨어 있으라..쪽 팔린다.
명박아..상수야..대한민국을 대표할 일 있으면 어디 벙커에 좀 들어가 있어라..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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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
인간의 문화 수준..
숲을 보듯이 멀리서 보면 기가 막힐 때가 많다.
혹시 바보들의 행진은 아닐까.
인간의 특질인 <창의성>..까지 의심스럽다.
인간의 창의란 것이 대체 무언가.
결국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푼다.>는 것이
"인간 창의성"이라는 단어의 정체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1. 핵무기를 만든다.
2. 핵전쟁를 제어하기 위한 창의적인 모색을 한다.
이게 창의라는 것인가.
1.거울을 깬다.
2.깨진 거울을 완벽히 복구할 수 있는 학과를 개설한다.
이게 원숭이의 창의지 사람이 할 짓인가.
바보들의 행진이다..코메디다.
1.고통을 창조한다.
2.몰핀을 개발한다.
1.강을 오염시킨다.
2.정화 시스템을 가동한다.
뭥미?
1.사람이 병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2.의학을 고도로 발달시킨다.
1. 유류비에 60%의 세금을 때린다.
2. 유류의 유통구조를 다그친다.
아..인간의 창의력은 정말 대단하다.
무궁무진하다.
1.죄를 지어낸다.
2. 종교를 만들어 그 죄를 사한다.
1.귀신을 창조한다.
2. 그 귀신을 퇴치한다.
1. 겨울에 가장 추운 곳에 일부러 서있는다.
2. 재빨리 난롯가에 간다. 아~ 따뜻하다.
1.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든다.
2. 복지정책을 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대단하다..인간이 하는 일들이..
우리의 문명, 우리의 문화란 것이 혹 이런 방식이 아닐까?
그렇다면 인간은 원숭이다.
조삼모사가 인간 창의성의 본질인 셈이다.
절망이다..
인류의 진화라는 것이
모래 성을 쌓았다가 그것을 부수는 것이 전부 였다는 것인가.
땅을 팠다가 그것을 도로 묻는 삽질이었단 말인가.
답답워라..말을 해다오.
사랑해보고 후회하는거랑
사랑 안하고 안전하게 사는거랑
뭘 선택할까요?
조카딸이랑 놀아 주고 있는데,
자꾸 입에서 '삼촌이 말이야...' 이래 나오네요.
아무렴 어때요.
희망이 자라잖아요.
희망...
좋지요..맞습니다..맞고요..
근데 우리는 왜 항상 절망을 먼저 조장하고
그 다음에 희망을 추구하느냐..이거거덩..
왜 흙에다 공구리 떡칠을 해놓고
그 틈에서 민들레가 피어난다고 감동 하느냐구..
목을 졸라놓고 숨쉬기를 응원하는..
공포를 조장해놓고 자유를 갈구하는..
변태를 먼저 만들고 정상을 회복하려는..
이상한 생명체...인간
1.인간은 창의적이다.
2.인간의 창의는 문제있다.
1번이 틀렸으면, 2번을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소.
우주는 미친짓이다. 신의 사도 마조히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0년쯤 전부터 이런 고민을 해보았지만 아직도 감감합니다.
깨달으면 어떤 답이 있을런지...
주역에 '험이열'이라고 문제가 험난할수록 해결하는 즐거움이 크다, 뭐 이런 해석도 있기는 하든데...
인간이라는 문제를 게임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렵습니다......
깨닫지 않으면 안되도록 세팅된 것 같으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