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김병준 대학교수 치고 양다리 안 걸치는 자를 내가 못봤다. 원래 교수는 믿으면 안 되는 거다. 이상돈, 김종인이 노는 꼴만 봐도 알 수 있다. 명성을 탐하는 자들이라서 남의 말을 절대로 안 듣는다. 사람은 명성이나 권력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명성을 탐하면 초야에 묻힌 선비가 되어야 하고, 권력을 탐하면 운동권 밑바닥에서부터 박박 기면서 팀플레이를 익혀야 한다. 그런데 재벌출신과 교수출신은 이게 안 된다. 팀플레이 절대로 안 한다. 자기 재능만 믿고 남탓을 일삼더라. 공주병에 걸려서 당연히 남들이 자기를 도와야 한다고 여긴다. 당연히 안 돕는게 정치판이다. 필자가 이 시점에 공자를 거론하는게 그렇다. 노무현 잘못한거 없고 우리쪽의 총체적 역량문제다. 팀플레이가 훈련되지 않았다. 정책이 옳다고 시행하면 안 된다. 어차피 국민 수준에 맞추어 수렴된다. 국민을 설득해야 하고 안 되면 국민에게 맞춰줘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다. 트럼프처럼 국민이 엉뚱한 짓을 하면 어쩔 수 없는게 민주주의다. 제일 위험한 놈은 최낙정 같은 근본없는 새끼인데 이 자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때는 장관이 대통령과 맞장 떴지 하면서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단매에 쳐죽여야 한다. 필자가 최낙정에게 유감이 있어서 하는 말은 아니고 그게 공자말씀이라는 거다. 공자라면 ‘네 이놈! 낙정이 일루와. 오백방 맞어.’ 이랬지 않을까 싶다. 개인의 재능은 단지 빌려주는 것 뿐이고, 애초에 위정자가 안목과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개인의 아이디어를 들이대서 팀플레이를 깨면 안 된다. 현명한 군주라면 재능있는 신하의 아이디어를 뺏을 뿐 등용하지 않는다. 역사에 김병준은 많다. 5개 왕조에서 11명의 임금을 섬긴 풍도馮道 같은 자가 대표적이다. 그런 자가 있으니까 11명의 임금이 죽어나가는 거다. 풍도를 두고 처세술의 달인이라고 말하는 자도 있지만 바꾸어 말하면 나라망치기의 달인이라 할 수 있다. 진작에 풍도를 쳐죽였더라면 왕조가 두어번 바뀌고 중국이 살아났을 것이다. 풍도는 재능이 있어서 등용된 거다. 그 재능이 위험하다. 재능이 출중하면 제갈량이다. 결국 제갈량이 서촉을 망쳤다는게 구조론이다. 제갈량과 강유 둘이서 말아먹었다. 제갈량이 워낙 출중하므로 공론이 형성되지 않고 제갈량 한 명에게 의지하니 집단이 위태로워졌다. 강유 한 사람만 믿다가 강유가 노쇠하자 수비에 치중할 뿐 선택지가 사라진 게 서촉멸망 원인이다. 신하는 재능을 감추어야 한다. 유선이 무능한 탓이라고 말하는 사람 많지만 역사공부 안 한 거다. 10년 이상 유능한 임금이 동서고금의 역사책에 몇이나 되는지 세어봐라. 촉주 유선은 40여년간 나라를 지켰으니 그만하면 할만큼 했고 시스템의 문제다. 경쟁자가 없으면 필망이다. 위나라는 워낙 인간이 많아 내부경쟁이 치열했고 서촉과 동오는 구조붕괴로 무너졌다. 집단의 총력으로 봐야 한다. 전성기 시절의 의자왕만큼 명군이 없었다. 신라를 쳐서 40성을 빼앗고 귀족중심으로 분열되었던 백제를 중앙집권화 했다. 당시는 왕족과 왕비족이 권력을 분점하는게 보통인데 임금이 워낙 유능하니 왕비를 명문인 사택가문이 아닌 대부인 은고로 교체하고 태자가 부여융에서 부여효로 바뀌는 등 왕비족이 몰락하여 백제가 새누리처럼 분열된 것이 멸망의 원인이다. 개인의 능력에 기대고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게 역사를 배우지 않은 자의 무개념이다. 반드시 뒷탈이 난다. 팀의 역량이 중요하다. 어차피 다 국민 수준 따라가는 것이다. FTA가 옳았는지 아닌지는 많은 세월이 가야 밝혀지는 것이고, 아무리 옳은 정책이라도 누가 발목을 잡으면 못하는 것이며, 정책은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을 반복하며 다듬어져서 계속 가는 것이다. 다만 빌어먹 김근태 같은 자가 문제인데, 회의 석상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집에 가서 최순실 민통련 할배들한테 한 마디 듣고 와서 대통령한테 대든다. 특히 대통령이 자리비우고 해외에 있을 때 뒷구멍으로 언론플레이 한다. 민통령 할배들이 하루종일 소파에 쭉 늘어앉아 있다가 ‘근태야! 니가 그래서 되겠냐.’ 하고 꾸지람하니까. 다 할배들이 문제였던 것이다.
1) 말 좀 들어라 화상들아. 따로 자기 세력 거느리고 뒤로 이상한 수작 꾸미고 이런 공자 눈 밖에 난 패거리들이 위험하다. 공자선생 가르침은 간단하다. 시스템을 만들고 장기전을 하라는 것이다. 아이디어 가지고 설치는 넘이 위험하다. 재능있는 사람이야말로 믿을 수 없다.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과거 서프라이즈 시절의 최용식 같은 아이디어맨이 나타나서 내가 하면 다 되는뎅 이런다. 요건 말이여 요렇게 한 다음에 조렇게 해서 요렇게 받고 저렇게 치받으면 되는뎅. 이런 개소리 하는 넘이 팀플레이 깨고 남탓하고 정권 말아먹는다. 지금은 아마 안철수한테 붙어있을 듯 한데 그런 자에게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 부하는 좋은 정책을 건의하고 빠지는게 맞지. 내가 다 해먹어야 되는뎅 왜냐하면 다 내 아이디어거든 이런 생각 하는 자는 쳐내야 한다. 대통령은 김영삼인데 유능한 관료에게 맡기겠다? 위험한 짓거리다. 대통령은 국민이고 국민 수준만큼 가는 것이다. 국민과의 팀플레이가 으뜸이며 아이디어맨은 팀플레이를 안 한다. 국민과 손발을 못 맞추면 잘해봤자 단기성과 내고 큰 리스크 떠넘긴다. 국민설득 못하는 무리한 주장 해놓고 세월이 흐른 뒤에 거 봐 내 말 맞지 이런 소리 하는 사람 쓰지 말아야 한다. 국민을 설득해보고 안 되면 국민에게 져주는게 맞다. 최종적으로는 국민이 다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다. 시행착오를 겁내지 말아야 한다. 더디 가더라도 이것저것 다 겪어보고 가야 리스크를 줄인다. 노무현의 오점은 없고 우리 쪽이 전반적으로 팀플레이가 훈련되어 있지 않았던게 역량부족이다. 명성을 탐하는 무리들이 작심하고 뒤통수를 치니까 안 되는 것이다. 팀플레이 안 하는 넘은 우리가 패권을 휘둘러서 박살을 내야 한다. 패권이 왜 나쁘냐? 말 안 듣는 넘은 패야 한다. 패는게 패권이다. 공자 방법으로 가자. 3만불 언저리까지 왔으면 할만큼은 했다. 단기성과에 집착하면 안 된다. 다 국민을 훈련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여겨야 한다. 국민이 각자 예절을 알고 제 역할을 알면 성공이다. 숫자놀음이나 하는 자는 이명박이다. 차기 정권이 해야할 일은 식민지와 전쟁과 독재와 미군주둔과 재벌횡포에 찌든 한국인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존엄을 회복하는 것이며 경제 5강의 자격으로 인류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한중일이 연대하여 서구권과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적당한 정도의 스트레스와 갈등은 있어줘야 한다. 편안하고 반듯한 나라는 반드시 홀랑 뒤집어진다. 반듯한 나라는 반듯하게 주저앉고 시끄럽고 역동적인 나라가 흥한다. 역동성을 살려가려면 말단의 작은 일에 집착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인류단위의 큰 싸움을 걸어야 한다. 계속 싸움을 걸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긁어부스럼을 만들어야 국민이 한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바깥이 조용하면 반드시 내부에서 반목하며 자기편끼리 총질하는 트럼프 사태가 벌어진다.
안희정이 좋은 말을 했더군요. 우리가 패권의 불씨를 살살 살려가는게 중요합니다. 명성을 탐하여 튀어보겠다고 말 안 듣고 딴짓하는 넘은 계속 두들겨 패야 패권이 유지됩니다. 아이디어는 되도록 남주고 재능은 되도록 감추고 더디가더라도 조금씩 국민을 일깨워가는게 우리의 할 일입니다. |
노무현의 외침이 이 시대에 더 크게 울립니다.
그 외침이 공자로부터 발원했다는 것까지!
아마 앞으로 백년 천년은 메아리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