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을 수 없는 것은 모랄, 벗을 수 있는 것은 옷.
옷만 벗기면 외설, 모랄까지 벗기면 예술.
뽀삽인지, 연출인지 헷갈리네..ㅎㅎ
비용은 뽀샵이 싸게 먹히는데 효과가 같다면.
젖살은 있고 뱃살은 없으니
한 몸이 아닌 것 같소.
일기 제목: 랄락반...
아들녀석(6)이 다니는 유치원(어린이집)은 반이름이 모두 예쁜 꽃이름이다.
진달래반, 아카시아반, 튤립반, 장미반, 라일락반, 백합반(아들반이름)...
어제 유치원에서 아들녀석을 데리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는데 저 만큼에서
선생님, 한 분이 예쁜 미소를 물고 우리 앞으로 마주오고 있었다.
이때 우리 아들녀석 한다는 말,
"안녕하세요, 랄락(?)반 선생님" ('랄락'발음이 마치 밤나무 통밤 떨어지듯 '톡'...
얼마나 빠르던지... 선생님은 재밌었는지 운동장에 서서 웃고 계셨고...
그래도 정확히 두어번 '라일락'이라 발음 교정 해주는 엄마, '라일락', 그러나 역시 '랄락!')
나는 이 날, 처음으로 알았다.
'라일락'이 '랄락'꽃으로 발음 된다는 것을...^^
'라일락'이 '랄락'소리를 들으면 뭐라 할까? 아마도 똑바로 발음하라 난리가 아니겠지?
(...♪~랄락꽃 피는 계절이면 우리 손을 잡고 걸어요~ 앗싸~ㅎㅎ)
때마침 이 자리를 지나가던 바람, 그 소리를 들었는지 유치원 담장 너머로
더 이상 못 넘어 갈것 양 좋아 나 뒹굴고 있었다. (바람, 넌 나한테 죽었엉~
애교 그만 부리고 빨리 지나가아~^^)
2006년 5월에.... 어린이집 운동장가에서... ^^
ㅎㅎㅎ 나도 여기 처음 와서
베를린(베어(ㄹ)린)을 벨린으로 들었다오.
누드거인, 겨털은 무얼로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