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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390 vote 0 2010.04.15 (15:59:50)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가진 지혜를 다 모아도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은 진짜 유감이다.

현장 데이터를 우선하고 전문가의 관점을 존중해야 하는 원칙으로 볼때
현재스코어로 보아서 지금까지 나온 가설은 다 틀렸다.

1) 화약냄새- 물기둥-파편-부유물-폭발음-열이 없다.
(어떤 형태로든 폭발은 아니다. 폭발이 있었다면 섬광과 폭발음으로 백령도 사람 다 안다.)

2) 암초가 없고암초에 박은 흔적이 없다.
(어부의 홍합여 주장은 해군에 의해 부정되었다.)
 
3) 마지막 남은 가설은 잠수함의 급부상에 의한 충돌이다.
(이 역시 한 없이 0에 수렴하는 확률이나 보통 이렇듯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이런 데서 답이 찾아진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해군에서 발표하는 현장데이터를 막연하게 의심하기 때문이다.

1) 과연 9시 16분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가?
2) 과연 주변에 홍합여라는 암초는 없는가?
3) 과연 화약냄새, 물기둥, 파편, 부유물, 폭발음, 열상장비의 열흔적은 없는가?
4) 과연 생존장병 기자회견은 외압에 의해 사전 조정되지 않았는가?
5) 과연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로 접근한 별도의 이유는 없는가?

이에 관한 현장의 데이터를 의심하기 때문에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위에서 작정하고 속인다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속이는게 아니라면 현장의 데이터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잠수함의 급부상에 따른 사고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변에서 한미합동훈련을 했다.

과연 그 훈련과 관련이 없는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4.15 (16:58:55)

본의 아니게 천안함 사건에만 댓글을 달게됩니다. --;

그렇다면 이 문제의 최상위에 포진하고 있는 측이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
답은 미국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미국이 답을 가지고 통제한다면 이명박도 어쩔 수 없을 것이고...그것이 이명박의 한계이므로... 그 선물로 핵안보정상회담을 이명박에게 선물로 주었을까요...?
현재 핵안보 정상회담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남북 관계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은데....


어쨌든 이것도 추측에 불과하다는 사실... ...()

[레벨:2]수요일

2010.04.15 (18:13:08)

아란도님...G20 정상회담은 작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인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4.15 (18:27:25)

그렇군요. ^^;..잘못표기되었습니다.
핵안보정상회담으로 수정합니다. 지적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0.04.15 (21:24:27)

고 한주호 준위는 함미도 아니고 함수도 아니고 제3의 장소에서 작업을 하다 순직 했다는 KBS 보도. 즉 천안함 실종자 수색과 전혀 상관 없는 작업을 하다가 순직.
그곳에 소방 호스 등이 가득 찬 구조물이 있었다는 보도.
그 제3의 장소에서 미군 헬기가 무슨 물체를 인양하고 있는 사진.
최초 사망자 시신 발견 전에, 시신 4구를 찾았다는 OBS의 보도. OBS는 끝내 오보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다만 실종자 가족들을 배려해 기사는 내린다고 입장 발표.
사고 직후 주한미군 사령관이 급거 귀국.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주호 준위의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는 보도(소문? 확인해 보아야 하는데 저 지금 시간이 없음 죄송.)

이런 단서들을 짜깁기하여 미군 잠수함과 충돌하여 둘 다 침몰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는 북한 잠수함이 둘 다 침몰시켰다는 설도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4.15 (21:55:51)

고속으로 달리는 배를 버블제트로 두동강 낸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만이 정박해 있는 배라면 몰라도.
[레벨:2]wson

2010.04.16 (10:32:50)

http://pann.nate.com/b201567115

여기에 암초 충돌 - 좌초설이 있군요.
인양된 선미에 암초에 긁힌 스크래치 자국이 보인다는 주장이......
그리고 선수 가장 앞 부분이 또 다른 조각으로 분리되어 제 3의 장소(한 준위가 사망 전 작업하던 곳)의 장소에 가라앉아 있다는 얘기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4.16 (10:59:06)

선수 앞부분 세동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0.1프로의 가능성도 없습니다.
단순 착시현상인데 종이로 배를 접어 시험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 수심 25미터 얕은 곳에서 버블제트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은 중요한 판단근거이군요. 
정박해 있는 배가 아니라 달리는 배를 버블제트로 파괴한다는 건 넌센스라고 봅니다.
이 역시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상식으로 봐도 그러합니다.

" 버블제트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심 100미터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야 엄청난 위력의 물기둥 음속으로 솟구치면서 배를 작살낼 수 있다.  천안함은 암초와 충돌후 3조각침몰-정부는 어뢰로 거짓말"
[레벨:8]열수

2010.04.16 (2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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