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 커노샤 로빈슨은 금발에 푸른 눈, 흰색 피부를 가진 평범한
백인 소녀로 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모두 흑인이다. 로빈슨은 ‘흰색 피부를 가진 흑인 소녀’다. 로
빈슨은 유전자 이상에 따른 피부백변증 때문에 이 같은 외모로 태어났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 잡지에 실린 10대 소녀의 사연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로빈슨
의 유전자는 흑인이다. 하지만 그녀의 외모는 백인에 가깝다. 어린 시절에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척 및 친구들 사이에서 온갖 따돌림을 당했다. 또 흑인인 어머니와 외출을 할 때면 주위의 불편한 시선
을 한 몸에 받았다. 친자식이 맞냐는 주위의 의심을 받았던 것.
로빈슨은 언론을 통해 혼란스러웠던 그 동안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사촌들이 흑인 인형을 가지고 놀 때
그녀는 백인 아기 인형을 사달라고 졸랐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백인 친구들과도 흑인친구들과도
쉽게 어울릴 수 없었다. 학교 및 친구들과의 관계 설정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
을 깨달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혼란스러웠던 사춘기를 힘겹게 이겨낸 로빈슨은 이제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자신을 백인으로 생
각했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로빈슨은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머리카락을 흑
인 스타일로 꾸미며 친구들에게도 자신이 ‘흑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남편을 일찍 딴 세상으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다른 자신을 힘겹게 키워 준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그녀는 당당히 세상에 맞서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비록 자신의 외모는 백인도, 흑인도 아
니지만 행복하게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것이 이제 막 어른이 된 로빈슨의 말이다.
그녀의 사연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로빈슨이 더욱 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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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에 의해 이십년 전에 이미 예견된 사실입니다.
핵심은 흑인보다 백인이 진화했으며(?)
그 진화는 유전인자로 볼 때 퇴화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
진화=>퇴화
이는 기존의 진화론과 충돌하는 현상
대부분의 종은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퇴화하고 있으며
인간은 그것을 진화라고 부르지요.
07.11.0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