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 나라와 섞지 않으면 안될 사이의 존재로 되였는지 모르겠다..
소위 어떤분들의 말씀처럼 중국 하나만 바라보고 그렇게 쭉~살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한국은 늘 민족이라는 이 이미지때문에" 나" 조선족과 밉쌀스럽게 섞게 된다..
그런데 소위 나의 고국이라는 이 나라는 왜서 조선족한테 그렇게 낯설고 차가운 존재로만 지금까지도 되고있는지..
가끔은 동포라고 부르며 고국에 오고싶으면 오소~ 손짓 하기도 한다..
가끔은 동포차원이요 하며 혜택같은것은 주기도 한다..그런데 그래도 그저 형식따위에 불과하다는 느낌밖에 안든다..
마음으로 이 나라를 바라보고 싶어도 그렇게 안 될때가 더 많다..
그래서 한국이 싫다.정말로 나한테 나의 국가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왜 고국이요, 뭐요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을 가끔 이렇게 헛갈리게 만드는지..
또 그것도 모자라서 자꾸 우리한테 민족교육이요,력사교육이요,정체성교육이요를 들이댄다.
무엇을 주었다고 늘 가르치는자의 모습인지..
나는 내 나라를 가지고 있고 그 누구 못지않게 당당하게 살아가는 조선족인데...
그런데 그렇게 귀찮고 미워도 고국을 내 마음에 버리지는 못하겠다...
조선족이 중국에서 그 이미지를 소실시키지 않으려면 오직 자체의 힘으로는 벅차다.
우리의 민족언어,문자가 점점 빛바래져 간다...
언어와 문자는 생활의 도구임에 불가하지만 한 민족한테서 자신의 언어와 문자는 그 무엇으로 대체하기 힘든 귀중한 존재이다.
민족의 언어와 문자의 소실은 곧 그 민족의 소실이다..
나의 하루일과에 민족이 몇번 떠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천박하고 용속한 민족주의자인것은 사실인것 같다.
그건 내가 태여나며 존속된 이 민족을 버리기가 싫은건 사실이니까..
조선족이 중국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지킬수가 있는건...이 민족의 주체국가인 나라들의 가치가 어느 정도에 많이 달려있다..
나의 고국 한국.. 그리고 또 하나의 고국인 조선... 당신들은 각성하여야 한다!
중국의 공산주의식 교육 때문이오.
유태인은 어디 살아도 이런 소리 안 하오.
왜냐하면 유태인은 유태식 교육을 받기 때문이오.
조선족은 민족교육, 역사교육, 민주교육을 못받았기 때문에 반쪽 중국인, 반쪽 한국인이 된 것이오.
중국인 정체성을 택하든 한국인 정체성을 택하든 본인 자유지만 제대로 교육받아야 사람 구실할 수 있소.
이는 한국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에서 중국 공산주의 문제요.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한국이냐 중국이냐 국가문제가 아니고,
한민족이냐 중국한족이냐 민족문제도 아니오.
재일교포, 재미교포는 결코 이런 말 안 하오.
왜냐하면 미국, 일본은 한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오.
본질은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이오.
한국과 중국사이의 민족에 관한 고민이 아니라, 결단코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인간 정체성 고민이오.
본질을 둘러치면 안 되오.
조선족들에게 한국인 국적을 주고 민족교육을 실시하려 하면 한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나오.
여전히 한국과 중국은 '잠재적 전쟁상태'라는 본질을 명확히 인식해야 하오.
섣부른 감상주의는 금물.
위 원문을 쓴 조선족 분은 잠재적 전쟁상태의 적국을 상대로 말하고 있는 것이오.
그 말이 씨가 먹히겠소?
민족? 천만의 말씀! 국가? 천만의 말씀.
미국, 일본교포는 결코 하지 않는 말이오.
조선족들에게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그 자체를 본질에서 이해시킬 수단이 현실적으로 없는 한
진정한 해결방법은 없소.
중국이 민주화 되지 않는 한 중국은 우리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소.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오면 바로 한국인이 되오.
본질에서 혈통과는 무관하오.
인종도 피부색도 혈통도 언어도 중요하지 않소.
한국에서 십년 살아도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해못하면,
지구촌 인류의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으면 참된 한국인이 되지 않소.
한국이 형식적으로만 조선족을 동포로 대하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이 중국정부의 횡포 때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소.
그렇다면 왜 중국정부는 비판하지 않고 한국만 비판하는가?
공산주의식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오,.
사회주의 껍데기와 자본주의 알맹이의 중국식 어색한 동거가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오.
대국의 속성상 한 오백년 지속될수도 있겠지만, 그건 인터넷 이전 시대 얘기고
21세기 중반도 못넘기지 않을까 싶소.
한때 감상적인 차원에서 그들을 대한 적이 있었소.
( 뭐 별로 좋지않은 기억이 많으나 공산주의 교육을 받은 중국내 소수민족(주류가 아닌)화 되어버린 처지를 이해하니 밉지는 않았소.)
중국정부의 횡포가 본질적인 이유인 것을 애써 눈감고 보지 않는 자신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요.
공산화와 허울뿐인 중화주의에 묘하게 세뇌 습합되어 버린 중국내 소수민족과 무엇이 다른가?
민족? 국가?
티벳은 기댈곳이 없으니 싸우며 자존심이라도 지키지.
저건 어리광이 아닐까.
국가가 둘이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의 중국과 한국에 끼어 비겁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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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난 첨에 르페님이 조선족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었소.
중국과 수교를 시작하던 시점부터 조선족과의 만남을 지켜볼 수 있었소.
초기에 가지고 있던 반가움과 감상이 이내 실망감과 배신감으로 바뀐 것은 어쩌면 한국인이 더 할지도 모르겠소.
내가 만난 조선족들은 자신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소.
특히, 사회적으로 좀더 성공하거나 교육을 더 받은 사람일 수록 그러하였소.
그런데 그건 별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은근히 깔려 있는 어떤 비굴, 무례, 위장.
(차라리 한족에게 일을 시키는 게 훨씬 믿음직했소. 서로 동등하게 줄거주고 받을 거 받는다. 쿨~)
그건 어쩌면 자기가 속한 사회와 역사와 민족에서 주체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역지사지라든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소아적이고 이기적인 의식... 하긴 한국인들의 수준낮은 졸부짓도 꼴불견)
자신의 국가에 주인, 주체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수준의 차이가 있다하다라도 굉장히 다른 것일 수 밖에 없는.
하긴 한국의 보수들도 이런게 없다는 면에서 일부 보이는 조선족의 비굴함과 전혀 다를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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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우리보다 뒤쳐지고 못사는 중국에 대해서 우월감을 느꼈던 한국인들이
요즘엔 성장하는 중국에 두려움을 느끼오.
(난 처음부터 두려웠소)
이제는 공공연히 중화니 뭐니 하면서 패권주의 제국주의적 의식태도를 보이며 힘자랑을 하려하는 중국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질 것인가.
그것을 바라보며 이제는 두려움을 느끼며, 더해서 그런 중화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일정 동의하게 되는 사대주의도 있는것 같소.
그렇지만 중국공산당이 패권을 위해서 이용하는 중화에 대해.
분명 인류보편의 가치로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는 것.
힘이 좀 세졌다고 옛날얘기 꺼내며 힘자랑하고
인간보편의 진보의 가치를 무시하는 그들이 어떻게 아시아의 형님이 될 수 있겠나.
중화가 어디있나?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그들의 스승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소.
우리가 그들에게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것은 경제력이 아니었고 바로 자유민주주의 였다는 것.
오랜동안 걱정해오던 문제가 풀리는 것 같았소.
아. 그런데 쥐박이가 북한에 하는 짓 보면서
중국의 지방관리들조차 뭘모르는 바보같으니 하고 킬킬거리더라는 얘기를 들으며 좀 쪽팔렸소.
사회주의를 부정하면서, 한편으로 G2를 거론하며 고개숙이는 오바마를 쳐다 보면, 어쩐지 자기모순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되오.
그래서 이념보다는, 변해가는 인간 본질성에 초점을 맞추는게 어떨까 싶소.
유럽, 미국, 일본, 한국이 죄다 상대적 양적 가치에 목숨거는 분들이 많아 있는 것 같소, 다른점이 있다면 통제가 잘되는 나라와 아주 날뛰도록 내버려두는 나라의 차이 같소. 초록은 동색이라며 패거리를 이루면서, 죽기살기로 이유불문하고 한이서린 반사회적 폭력으로 분노를 분출하고 폭력과 파괴의 쾌락을 쫒는 군상이 눈이 보이지 않소. 인간 세상에 어두운 면이 당연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 이렇게 절대성이 잠재된 질에 무감각한 선천적 불감증 환자들이 저주 바이러스를 곳곳에 뿌리는 게 심한것 같소. 자살한 대통령에 벌떼처럼 달려든 군상이 아마도 대표적인 모습일꺼요.
뭐 우리만 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는 한동안 국가가 나서서 이런 바이러스 살포를 독려해 왔으니, 약자를 괴롭히고 쾌감을 즐기는 중학생의 잔혹한 인간성 마비가 당연한 업보로 나타나는 거요. 거 고명하신 전교조의 상대적 진리의 가르침이 빚은 휼륭한 투사들이 많아진 결과가 아니겠소. 한마디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토대가 되는 재질이 불량품이 득시글 댄다는 것이요.
조선족 동포의 외침은, 현재 한국 사회에 이런 불량품들이 온통 설치고 국민을 대표한다고 떠드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닐보오, G20이 개최되면 불량품들이 좀 솎아질려는지 모르지만, 지금 같아서는 너나없이 죄다 고리타분한 이념과 논리만 가지고 본질을 못보니 그리 희망적이지는 아닌것 같소.
여기서 이념이 단순히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하는 그 이념이라고만 생각하면 곤란이오.
중국의 교육제도, 교육내용, 종교에 대한 입장 전반을 봐야 합니다. 달라이라마나 티벳문제,
위구르문제만 해도 단순히 이념 이상의 그 무엇이 있소. 민족갈등 이전에 종교가 다르오.
중요한건 그 안에 피아구분이 있다는 겁니다. 피아구분을 한다면 이미 끝난 이야기지요.
유태인만 해도 그렇소. 이념이 아니라 종교입니다. 그러나 이념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행사합니다.
아랍문제나 인도문제도 그렇고. 결국은 종교. 문화권의 차이.
미국이 회교를 믿는다면 이라크인이 지금처럼 화를 낼까요? 공산주의는 중국에서 종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소. 경제제도는 자본주의화 되었어도 그 종교적 본질은 여전합니다. 중국의 민주화는
중국이 공산주의라는 종교를 버리는 것을 의미하오. 그것은 매우 지난한 일이 될 것이오.
옳은 말씀이요. 끝까지 피아를 구분한다면 참 불행한 일이지만, 인류발전의 시원에너지가 피아구분에서 시작되니, 이를 어쩌겠소, 그런 것이 혹, 경쟁과 발전의 모태라면 틀을 바꾸느니, 흐름을 바꾸어야 한다고 보오. 대립과 갈등이 파괴와 죽음을 몰고 오지만, 사랑과 생명 또한 그것 없이 생겨날 수 없는 거 아니겠소. 사랑할만한 걸 사랑한다면...강아지도 그리 하는데, 인간이 쪽 팔리게...그게 무슨 사랑이겠소,
광활한 대국에 소인배가 창궐하고, 외진 공간에 군자가 은둔하는 법이오, 무슨 찌질이 자위같소만, 초점없이 무한공간에 기를 펼치면 본연의 자리를 뭔수로 찾겠소, 생명도 오래 못가오. 그거 동풍 불면 한 순간에 사라지는거요. 사상과 이념에 찌든 냉막한 인간일수록 오히려 한순간에 다스릴수 있는 법이요. 나름대로 순수하고 절대적 가치를 보는 가슴이 있기 때문이요. 상대적 가치에 목숨거는 양상군자들이 진짜 불량품이라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 중이요.
형체없이 엉성하게 생성중인 거대한 힘을 결집시켜 구체화하려면, 3차원 어딘가에 핵이 있어야 하오, 형체가 안보인다고 2차원 핵을 갈망하며 국가나 민족으로 기회만 되면, 세포처럼 분열된다면... 아마 실체를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두려움 때문일꺼요.
민족이나 종교간의 대립도 심각하겠지만, 조선 동포에게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핵을 가진 분열된 세포가 아니라는 것을... 뭔지 모르지만 같은 몸체를 이루는 생체세포임을 알려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소. 그래서 민주화라는 이념적 접근도 좋지만, 죽은 세포도 주변에 늘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보오,
그리고 솔직히 응급실에서 민주적 합의를 외친다면, 환자라면 자살마저 치장하려는 어리석은 자이고, 의사라면 비겁한 살인자와 진배없소. 특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 독재만큼 효율적이고 찬란한 성과는 세상에 견줄 것이 없소. 주변을 파악하는 시력만 있다면, 응급실이나 산사태 현장이나 어찌 후회가 있겠소, 그저 최선을 다하면 길은 열리지 않을까 싶소. 산사태는 독재자가 나서서 해결하라 외치고, 응급실에서 민주적 합의로 치료하자고 주장하는 자를, 죽은세포라 부른다면 너무 심한 말인지... 나도 잘 모르겠소. 뭐 그런 사람이 조선족 동포를 서럽게 만든거이 아닐까 생각되오.
그것은 이념 혹은 종교, 문화권, 계급, 빈부차로 포장되어 있지만 본질은 같소.
결국은 피아구분이며, 종교교육이든 이념교육이든 문화교육이든 교육형태로 인간과 체화되어 있소.
어떻든 그것이 교육되는 형태로 인간 내부로 침투했다는 뜻.
다만 열린 형태냐 닫힌 형태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오.
열린교육은 민주주의, 과학, 문화의 유행과 트렌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계속 새로운 버전을 내놓소.
닫힌교육은 종교, 편향된 이념, 미신, 굳어진 관습 형태를 가지고 있소.
인류가 열린 방향으로 간다면 차츰 하나로 수렴될 것이며
닫힌 곳에서 머물러 있다면 갈등은 지속될 것이오.
전쟁과 자본은 그 힘으로 그 공간에서 흔들기를 자행하여 혼란을 부추길 것이오.
이라크에서 쿠바에서 아프간에서 그루지야에서 인도에서 북한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결국 하나의 원인을 가지오.
전쟁과 자본은 그 갈등을 증폭시키고
인류의 고민은 계속되오,
글고보니 어울리는 구석이 있소
정말로 인류를 미워함이 더 낫소.
공산주의로도 자본주의로도 이르지 못했던 점을 향해 치고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오.
모가 되던, 도가 되던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