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빛의 아들님의 글에서 발췌합니다.

성경은  창조 - 언약 - 타락 - 새언약 - 재창조의 순서로 해석해야합니다


구조를 제시하셨으니 구조로 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님이 제시한 구조는 엉터리 구조입니다. 상부구조는 망가졌는데 하부구조는 망가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거든요. 윗물이 드러워도 아랫물만 깨끗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요. 창조-언약-타락 이라는 상부구조의 결과가 타락으로 귀결되었는데 타락-새언약-재창 라는 하부구조가 재창조로 성공한다고요?


 이게 다 뭐든 가능하다고 보는 창조라는 개념때문입니다.  인과론을 부정하는 야만인의 태도이죠 세상에 뜬끔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니 찾아보면 다 이유가 있고 범인이 있고 주관자가 있는 거여요. 세상의 주관자가 있으니 신도 있는 것이지. 신이 괜히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상부구조의 결과가 타락으로 종결되면 하부구조는 멸망이라는 결과로 종결됩니다. 그래서 상부구조가 중요한 것이고 구조를 보는 자는 상부구조의 결과를 보고 하부구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존엄자리에 창조를 놓으면 원인을 알지말자. 원인을 감추자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창조는 남의 것이니까요. 거기서부터 잘못 되어버린 겁니다. 그러니 언약이라는 다음단계를 제시하게 되는데 언약은 위태위태합니다. 깨지기 직전이죠. 아니 시간을 장기적으로 두고 보면 깨지는 것이 필연이죠. 그럼 타락은 당연한 거고..결국 망하자는 주장입니다.


그럼 하부구조에서 재창조는 없느냐? 불가능하냐? 아닙니다. 가능하지요. 모든 성인들이 하려던 것이 그것입니다. 바로 상부구조로 올라서라는 것입니다. 언약(받기본능)을 부정하고 자유(거부훈련)로 대체하여 올라서고 자유를 넘어 창조(타자화)가 아닌 존엄(주체화)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그렇게 최초의 자리를 제대로 세팅하고 내려보내면 타락은 사랑으로 바뀌고 예수님이 원했던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죠. 그럼 하부구조에서 복제의 완성이 일어납니다. 복제가 성공하는 한 멸망은 지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을 인정하고 새언약에 기대어 신의 사랑을 구걸하고 숭배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자들은 결국은 신을 모독하고 신의 얼굴에 똥칠하고 세상을 빠르게 멸망으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예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폭언을 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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