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론
제 14 장

{정신론 대강}

천재 - 마음을 잘 다스리는 자가 이긴다
마음 - 상대성의 아날로그세계이다
정신분석 - 내부구조뿐 아니라 외부환경 까지책임진다
프로이드 - 본네트를 열지않고 차량정비 하고있다
정신의 - 정신질환은 자가치료된다
정신 - 두뇌기능의 심층구조에 접근한다
의식환경 - 마음을 다스림으로서 집중력을 배가한다
집중력 - 뉴튼의 사과방식에 주목한다
경로지정 - 반드시 디렉토리 만들어 둔다
비범 - 집중력 있는 사람의 정보관리습관에 주목하라
집중력 - 32가지 사고유형의 차이에 주목한다


권 3 정신론


제 14 장


{정신론 대강}

천재 - 마음을 잘 다스리는 자가 이긴다

궁극적으로 승부는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가 이깁니다. 자기마음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면 지적능력을 훨씬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첫째 인간의 정신구조를 잘 모르기 때문이고 둘째 충분히 연습하지 않아서입니다.
정신은 매우 복잡한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정신의 심층구조를 파악하고 또 상당한 수련을 통해서 자기마음을 마음대로 다루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란 두뇌와 세상이 만나는 방식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먼저 기회를 잡지만 좋은 자동차를 가진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지름길을 잘 알고 있는 능숙한 운전기사를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좋은 자동차를 소유한 것에 대비되겠고 마음을 잘 다스리기는 능숙한 운전실력에 대비되겠습니다. 처음엔 머리좋은 사람이 먼저 나서지만 인생은 장기전, 결국 운전실력에서 진정한 승부가 납니다.























마음 - 상대성의 아날로그세계이다

마음이란 두뇌와 육체의 접점입니다. 인식과 행동이 만나는 곳입니다. 생각과 세상이 만나는 터미널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언제나 두뇌와 행동, 즉자와 대자의 두가지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대성의 아날로그 세계입니다. 우리는 인식과 행동의 양자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고층에 오르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계단을 터벅터벅 걸어 올라가는 방법이 하나이고 계단이 스스로 내 발밑으로 내려오게 하는 엘리베이터의 방법이 두번째입니다.
마음은 상대성의 세계이므로 항상 상대적인 두가지 방법이 공존합니다. 우리는 그 양자 사이에서 중용의 접근, 곧 미학적 균형감각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100퍼센트 완벽이란 마음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학적 최적접근을 기대할 수 있을 뿐입니다. 자동차를 열심으로 정비하면 운전실력이 녹쓸고 운전실력을 연마하면 자동차가 망가집니다.
언제나 상대성과 역설이 작용합니다. 우리는 양자를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나누어서 우선순위를 매기고 적절히 연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비결이 됩니다.







정신분석 - 내부구조뿐 아니라 외부환경 까지 책임진다

두뇌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기는 자동차를 잘 관리하고 잘 운전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자동차를 실제 운행함에 있어서는 자동차의 내부구조에 대한 정보 뿐만이 아니라 도로체계나 행선지, 교통법규까지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을 제어하기는 두뇌 뿐만이 아니라 신체의 감정, 감각까지 책임져야 하는 규모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두뇌는 또 컴퓨터와도 같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려면 하드웨어에서 컴퓨터의 내부구조를 잘 알아야 하고 또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환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안좋아도 하드웨어환경이 좋으므로 작업이 수월한 경우가 있고 또 하드웨어환경이 안좋아도 소프트웨어환경이 좋으므로 작업이 수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상대성이 성립합니다. 좋은 자동차가 잘 달리지만 좋은 도로가 또한 잘달리게 합니다. 좋은 하드웨어가 잘 성능을 발휘하지만 좋은 소프트웨어가 또한 성능에 최적접근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균형감각입니다. 좋은 자동차와 좋은 하드웨어가 상부구조이면 좋은 도로망과 좋은 소프트웨어는 하부구조입니다.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를 잘 연계하는데서 최고성능이 얻어집니다.
좋은 하드웨어에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연계되어야 합니다. 좋은 자동차에는 좋은 도로망이 연계되어야 합니다. 정신분석학은 정신의 심층구조를 파악해서 상부구조에 하부구조를 적절히 종속시키는 방법이 됩니다.


프로이드 - 본네트를 열지 않고 차량정비 하고 있다

정신분석학이면 프로이드가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드는 애초부터 잘못된 출발점에서 정신분석학을 시작했습니다.
프로이드의 관점은 자동차 운전기사의 관점이 아닌 차량정비사의 관점이었습니다. 프로이드는 의사였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할 뿐 멀쩡한 사람의 작업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정신이상자의 고장난 정신을 분석했지 정상인의 건강한 정신을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이드의 관점은 결코 자동차의 본네트를 열어보지 않고 바퀴나 기어나 연료통이나 머플러나 수리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의사가 결코 인체를 해부해 보지 않고 다만 신체 바깥에서 맥이나 짚고 침이나 놓고 뜸이나 놓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를 치료하려면 해부해야 하고 자동차를 정비하려면 본네트를 열어야 합니다. 정신의 심층구조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차량정비사의 관점이 아니라 운전기사의 관점에 서야 합니다. 운전기사는 차를 마음대로 운전할 수 있고 인간은 자기정신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계의 정신분석학은 자동차에 비교하면 껍데기 세차만 하고 있되 엔진을 점검하지도 도로를 관리하지도 않은 것에 해당되겠습니다. 컴퓨터에 비교하면 본체를 열어보지도 않고 소프트웨어를 바꿔주지도 않고 타자실력만 나무라고 있는 것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지금 정신분석학은 위축되고 임상심리학만 남았습니다. 임상심리학은 정신분석학이 아닙니다. 그것은 차량정비학이지 운전기술학이 아닙니다. 의학이지 철학이 아닙니다. 정신분석학은 애초부터 잘못된 방법론과 접근법으로 해서 지금 이 세상에 없는 허구인 것입니다.

정신의 - 정신질환은 자가치료 된다

컴퓨터라는 것은 본래 고장이 안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컴퓨터가 고장났다면 그것은 고장난 것이 아니라 망가진 것입니다. 이 경우 고장을 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폐기처분 해야 합니다.
286을 업그레이드 해서 586을 만드느니 버리고 새것을 하나 구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고장이라는 것은 운동이 전달되는 연결부분에 접촉이 끊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그 접촉부분을 이어주면 기기는 다시 작동을 개시합니다. 자동차는 운동을 하므로 고장이 나지만 컴퓨터는 운동을 안하므로 고장이 안납니다.
만약 컴퓨터가 고장났다면 그것은 하드웨어가 탈이 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 버그가 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의 고장은 소프트웨어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즉 고장치료 소프트웨어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병은 본래 치료되는 병이 아닙니다. 컴퓨터와 같아서 완전히 망가진 경우이거나 아니면 아주 작은 버그가 났는데 크게 고장난 걸로 오해하였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정신병원에 격리된 환자들은 망가진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뇌수술을 통해서 망가진 회로판을 뜯어내고 새 것으로 교환해 주는 업그레이드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정신과 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대개 버그가 난 경우입니다. 리셑 키 하나로 재부팅만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를 컴퓨터 짊어지고 와서 수리를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병은 본래 자가치료 하는 것입니다.
정신과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단지 자가치료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카운슬러에 불과합니다. 옛날에 무당들이 방울 들고 굿하던 것을 흰 가운 입고 병원에서 하는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 내용은 똑같습니다.
인간의 두뇌 속에는 간단한 버그들을 자가치료 하는 프로그램들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의 문제들은 명상하기의 방법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신 - 두뇌기능의 심층구조에 접근한다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정신의 심층구조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도스명령어를 모르고 있어서 V3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두뇌 속에는 정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활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신은 고도의 집적성을 가진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조란 둘 이상의 순서와 방향으로 얽힌 것을 말합니다.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차례대로 연결되는 순서와 방향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로 말하자면 경로찾기에 해당됩니다.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것은 그 경로찾기에 능하여 저장된 프로그램의 100퍼센트를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에도 경로들이 존재합니다.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린다는 것은 자기두뇌 속에 저장된 프로그램들을 백퍼센트 활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신의 심층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그 경로를 찾아내지 못하여 또 익숙하지 않아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은 컴퓨터와 같습니다. 한대의 컴퓨터를 구입하면 그 하드웨어만 덩그러니 주어지고 소프트웨어가 없으므로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몇가지 프로그램들을 서비스 차원에서 깔아줍니다.
업체들이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들은 대개 운영체제에 해당합니다. 도스나 윈도즈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두뇌속에는 태어날때 부터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또 후천적으로 구입해서 써야 하는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마음의 다스림은 후천적으로 학습한 하부구조의 정보파일들을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상부구조의 운영체제와 잘 연계시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입수한 정보의 파일들을 엉뚱한 디렉토리의 경로에 저장합니다. 마음의 다스림은 적절한 경로찾기입니다. 게임은 게임끼리 워드는 워드끼리 정리해서 모아놓는 것입니다.























의식환경 - 마음을 다스림으로서 집중력을 배가한다

인간이 외부세계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창고에다 물건을 쌓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집어넣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에 다시 꺼낼 때를 대비하여 미리 꼬리표를 붙이고 분류를 해서 정리한 다음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잠재의식이라던가 스트레스라던가 심리적 억압 내지 긴장상태는 모두 이 정리하기에서 잘못이 일어난 탓입니다. 또한 적절한 경로지정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의 파일 안에 서로 다른 성격의 정보를 집어넣는다던가 중복하여 저장한다거나 해서 나중에 도로 찾아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우리는 외부로부터 하나라도 더 정보를 입수하려들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내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동일한 성격의 정보를 두가지씩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성격의 정보는 새로운 디렉토리에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집중력이란 보통 사람들이 소홀하게 보아 넘기는 사소한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고 두번 검토하여 인상에 각인하여 기억하는 능력입니다. 잊어버려도 되는 사건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건을 잘 구분해내는 사람이 집중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사로 보아 넘기는 소소한 일에 실은 아주 중요한 패러다임이 내재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은 그러한 의문점들을 발견했을 때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해답을 발견해두고 인상에 각인시켜 둡니다.
집중력 있는 사람들의 파고들기는 마치 중요한 정보들에 새로이 하나의 디렉토리를 지정해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작업이 통상적인 암기위주의 학습보다 두배로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시간에 평범한 사람들은 놀고 있는데 비해 비범한 사람들은 자기두뇌의 유틸리티들을 점검해서 경로지정작업을 합니다. 남이 보기에는 그저 골똘한 생각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은 창고의 물건들을 규격에 맞추어 새로 쌓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중요한 것에다가 꼬리표를 붙여주는 작업입니다.





















집중력 - 뉴튼의 사과방식에 주목한다

바람이 불자 사과가 떨어집니다. 왜 사과가 떨어질까요?
평범한 사람 갑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무겁기 때문이야. 사과가 무겁지 않고 가볍다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겠지"
평범한 사람 을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바람이 불기 때문이야.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어. 봐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니까 사과가 떨어지잖아"
평범한 갑과 을은 자기네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고 더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올바른 생각도 아닙니다. 우선 접근경로지정이 안됩니다.
비범과 평범의 차이는 이러한 소소한 문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벌레가 먹었기 때문일수도 있고 병들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비범이란 이러한 상황에서 교통정리를 해버리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디렉토리를 지정해주고 싶어서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떨어지는 것은 사과 뿐만이 아닙니다. 배도 떨어지고 감도 떨어집니다.
비범이란 여러가지 개별적인 사건들을 하나로 모아 이름을 붙이고 정리해두는 습관입니다. 모든 종류의 낙하에는 중력법칙에 따라 힘과 운동사이에서 일정한 수학적 비례관계를 가집니다. 사과는 특정시점에서 특정방향으로 특정장소로 떨어집니다.
자유낙하의 시점과 장소와 방향을 특화하는 것은 힘과 운동 사이에서 비례관계입니다. 뉴튼은 그 비례관계에다 만유인력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하나의 디렉토리에 묶었습니다. 이는 비범한 사람들의 심리적 습관입니다.
비범한 사람들은 높은 지능 때문이 아니라 이런 것을 두고보지 않는 예민한 성격 때문에 소소한 문제들에서 하나의 디렉토리를 독립시킬 수 있을 때까지 골똘히 생각하여 끝장을 내어둡니다.






















경로지정 - 반드시 디렉토리 만들어 둔다

(디렉토리를 만들기 위한 열 가지 질문)

1) 근거는? - 중요한가? (어디에서 유도되는가?)
동기는? - 무엇인가? (어떠한 기능을 가지는가?)
목적은? - 필요한가? (어디에 의속하는가?)
방법은? - 가능한가? (어떻게 변화하는가?)
결실은? - 유리한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2) 근거에서 원칙과 시나리오는? (상부구조 대 하부구조)
3) 동기에서 지양과 지향은? (변증법적 통일)
4) 목적에서 출발점과 귀결점은? (토대와 성과)
5) 방법에서 순서와 방향은? (우선순위)
6) 결실에서 전략과 전술은? (프로그램)

(개념인식에서 열 가지 질문)

1) 유도기능 - 요소와 효과는?
2) 대응기능 - 내포와 외연은?
3) 의속기능 - 실체와 관계는?
4) 인과기능 - 원인과 결과는?
5) 표현기능 - 본질과 현상은?

비범과 평범의 차이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정보를 머리에 함부로 저장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확실하게 분류구분하여 각인합니다. 이는 충분히 연습하여 숙달되어야 합니다.
위 스무가지 질문에 의해 검토된 정보들은 두뇌에서 충분히 분류된 후 경로가 지정되어 저장되므로 언제든지 주어진 상황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정보들을 충분히 활용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서 비범과 평범이 구분됩니다.






















비범 - 집중력 있는 사람의 정보관리습관에 주목하라

정신은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층구조란 우리가 자연에서 획득한 개별정보들을 뉴튼 식으로 디렉토리로 묶어버릴 수 있게 하는 운영체제 환경입니다.
우리는 일차적으로 그 운영체제 환경 곧 의식환경에서 심층구조의 내밀한 형태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차적으로 의식적인 훈련으로 디렉토리를 만들고 파일들을 정리해주는 습관을 가지게 되므로서 집중력을 배가하여 두뇌기능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사회적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타고난 지적능력 곧 정보 연산처리능력의 격차보다 오히려 후천적 학습이 가능한 정보관리능력의 격차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정보관리능력은 곧 집중력입니다.
지적능력의 계발은 이 정보관리능력의 계발에서 그 대강이 결정됩니다. 정보관리능력이란 간단히 원칙을 세우는 습관 내지 능력입니다. 얻어진 정보들에서 공통점과 상이점들을 구분해서 공통점끼리 묶고 중요도 별로 분류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잊어버리고 중요한 것은 의식에 각인 시켜두기입니다.
만권의 독서는 백해무익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요정보의 선별능력입니다. 동일한 내용, 비슷한 범주의 책을 두 번 씩이나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낭비입니다.
하나의 정보가 다른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면 그것은 중요정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목차를 정하는 습관, 우선순위를 매기는 습관, 사전찾는 법부터 배우는 습관이 메모하고 기록하고 암기하는 습관보다 더 중요합니다.
무슨 일을 당했을 때 우선 프로그램부터 짜고 계획부터 세우고 원칙부터 정하고 하는 차원에서 투자마인드를 높여두고 일을 시작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근거와 동기와 또 원칙과 견지 그리고 지향점과 출발점을 명확히 해두고 일을 해치우며 거기에 9의 시간을 투자하고 실제로 일을 해내는 데는 1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비범한 사람의 습관입니다.
인간의 정신구조가 그런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행동도 정신구조의 내밀한 집적성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입니다. 집중력이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세우는 능력입니다.


















집중력 - 32가지 사고유형의 차이에 주목한다

집중력은 높일 수 있습니다. 개인 간의 집중력에 차이는 지능지수의 차이가 아니라 심리적 사고유형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신의 심층구조를 알아서 32가지 사고유형의 분류에서 자기정신의 집중력 유형을 판단해 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고유형의 차이는 특정한 문제에서 두뇌피질의 지적 긴장강도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곧 심리성격으로 연결되어서 동일한 문제에 대해 지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흥분하는 정도에 차이를 가져옵니다.
집중력의 차이는 성격의 차이이고 성격의 차이는 동일한 문제에 대해 두뇌피질이 흥분하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심리성격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특정한 사실에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긴장강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긴장강도는 곧 그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그 인물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람도 특정한 문제에는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의 흥미강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집중력은 다만 높고 낮은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서로 다른 분야에 집중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의식적 훈련으로 자기성격을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듯이 집중력 유형의 차이도 훈련으로 상당부분 극복될 수 있습니다. 성격의 차이는 본래 아주 미세한 차이가 후천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확대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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