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론
제 18 장

{32가지 집중력 유형}

정보처리 - 정신환경에서 두뇌기능의 집적능력이 담보한다
성격유형 - 정보처리의 두가지 방법,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이 결정한다
세부유형 - 32가지 사고유형이 결정된다
유형구분 - 서른두가지 사고유형 판단에서 다섯가지 질문이 주어진다
지표해석 1 - 응용력에서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
지표해석 2 - 종합력에서 사실형과 원리형의 차이
지표해석 3 - 분석력에서 정서형과 사고형의 차이
지표해석 4 - 수용력에서 형식형과 변화형의 차이
지표해석 5 - 지각력에서 선택형과 효과형의 차이
사고유형 - 집중력의 차이를 가져오는 서른두가지 성격유형




제 18 장


{32가지 집중력 유형}

정보처리 - 정신환경에서 두뇌기능의 집적능력이 담보한다

인간의 두뇌기능이 처리하는 정보는 크게 개별정보와 그 정보들에 대한 정보인 목록정보로 구분됩니다. 개별정보는 외부의 사실이 의식에 침투한 그대로의 정보이며 목록정보는 그 침투한 개별정보들을 의식에서 재가공하여 만들어진 2차에서 5차정보까지를 말합니다.
2차정보는 일차 침투한 외계의 정보들에서 공통점을 묶어 하나의 파일로 정리한 것이며 3차정보는 그 파일들에 다시 이름을 붙인 언어정보이며 4차정보는 그 언어의 운용에 대한 학습내용이 되며 5차정보는 그 4차정보를 자연의 보편진리로 피드백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여기에서 5차정보 혹은 4차정보에의 접근입니다. 5차정보는 깨달음이며 인식전반에 공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4차정보는 지적긴장으로서의 의식이며 시간상으로 지속시켜 항상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4, 5차의 가공된 고차정보 곧 '정보에 대한 정보'는 생각을 다르게 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지게 하는 정보입니다. 외계의 사물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자기 바깥에서 침투한 정보가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 가공된 정보입니다.
정보의 집적도에 따라 두뇌에서 담당하는 기능이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차별화됩니다.

정보처리 두뇌활동 정보 표현기능 인식기능
-----------------------------------------------
응용 -- 명상 -- 5차정보 -- 창의력 직관력
종합 -- 상상 -- 4차정보 -- 상상력 어휘력
분석 -- 추론 -- 3차정보 -- 판단력 사고력
수용 -- 연상 -- 2차정보 -- 추리력 이해력
지각 -- 인지 -- 1차정보 -- 기억력 인지력

머리가 좋으냐 나쁘냐는 1차정보나 2차정보의 처리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4차정보나 5차정보의 처리능력이 좋은 정도에 의해 구분됩니다. 즉 두뇌내부에서 이미 받아들인 정보들을 재가공해 내느냐 그렇지 못한가의 문제이지요.
고차정보를 처리하려면 개별정보들이 집적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서로 다른 정보들에서 공통점을 골라 하나의 정보로 묶어 이름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의력과 직관력은 이러한 면에서 최고집적정보의 처리능력입니다.







성격유형 - 두 정보처리타입,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이 결정한다

정보는 입력되고 또 출력됩니다. 입력과 출력에 따라 두뇌기능은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으로 구분됩니다. 대뇌피질이 상당한 용량을 가지는 것은 이러한 면에서 역할분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식기능이 발달한 사람은 내향형 성격으로 나타나며 표현기능이 발달한 사람은 외향형 성격으로 나타납니다. 성격의 차이는 근본적으로 두뇌기능의 기질적 차이에서 연유하는 것입니다.
직관력은 자기내부를 읽는 능력입니다. 직관력이 발달한 사람은 자기 내부에 입력된 정보들을 잘 조직하고 정리합니다. 이는 집안의 세간살림을 잘 청소하고 정리해두는 것과 같습니다.
창의력은 자기외부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표현해내는 능력입니다. 창의력이 발달한 사람은 자기내부의 정보들을 외부의 환경과 잘 연계시킵니다. 이는 집안의 가재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창의는 직관력과 창의력의 적절한 연계에 의해 가능합니다. 창의력만 발달한다면 창의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되 깊이가 떨어지며 직관력만 발달한 사람은 창의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되 깊이가 있습니다.








세부유형 - 32가지 사고유형이 결정된다

두뇌기능은 5단계가 있습니다. 각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으로 구분되므로 10가지 구분이 성립합니다. 이 열가지 구분의 기질적 차이에 기초하여 사람마다 서로 다른 32가지 사고형태의 유형이 있는 것입니다.
두뇌기능은 각 정보단계마다 우성과 열성을 가져 하나를 선택하여 그부분이 중점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그것이 후천적인 습관으로 굳어져 성격이 됩니다. 여기서 32가지 성격유형이 존재합니다.

(표현기능) 지표 (인식기능)
5차정보 - 창의력 외부지향 - 응용 - 내부지향 직관력
4차정보 - 상상력 사실지향 - 종합 - 원리지향 어휘력
3차정보 - 판단력 정서지향 - 분석 - 사고지향 사고력
2차정보 - 추리력 형식지향 - 수용 - 변화지향 이해력
1차정보 - 기억력 선택지향 - 지각 - 효과지향 인지력

자신의 사고능력을 검토하여 위 5단계에서 각각 어디에 속하는지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5차정보는 왼쪽의 외부지향(외향형)이나 4차정보는 오른쪽의 원리지향(원리형)일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여 조합하면 2×2×2×2×2에서 총 32가지 조합이 나옵니다. 곧 32가지 사고유형, 성격유형이 됩니다.
인간의 성격이 복잡한 것은 정보 5단계에 따라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의 우성과 열성의 차이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 서로 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에서는 표현기능의 창의력이 발달해서 외향형성격이나 실체에서는 인식기능의 어휘력이 발달하여 사고형일수가 있는 것입니다.
유형구분 - 32가지 사고유형 구분에서의 다섯가지 판단

▣ 서른두가지 사고유형 판단에서 다섯가지 질문

1. 사건이 주어지기 전에 관심이 가는 방향은 어느 쪽인가?
외향형 - 자기 바깥의 외부환경에 주의가 끌린다.
내향형 - 자기 내부의 의식흐름에 주의가 끌린다.

2. 사건이 주어졌을 때 어느 부분에 뛰어드는가?
사실형 - 사건의 공간적 규모에 접근한다.
원리형 - 사건의 시간적 지속에 매달린다.

3. 사건에 파고들 때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가?
정서형 - 정서적 교감의 방법을 사용한다.
사고형 - 논리적 추론의 방법을 사용한다.

4. 시간상에서 일 처리의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형식형 - 사건을 정해진 형식에 맞추어 나간다.
변화형 - 사건의 정해진 형식을 부수어 나간다.

5. 이미 끝난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어떠한가?
선택형 - 양자택일의 방식으로 취사선택한다.
효과형 - 영향력의 강한 정도만큼 받아들인다.

이 다섯 가지 질문은 사건의 시간적 진행순서단계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근해 가는 과정에서의 단계들입니다. 사람들은 위 5단계의 각 단계에서 우성과 열성으로 나뉘어진 하나를 선택합니다.
위 질문들은 각 단계에서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이 서로 대립되게 해석되므로 사람들은 둘 중 하나로 기울어지는 특성을 분명히 가지게 됩니다. 이는 두뇌기능에서 기질적 소인이 주어진 데다 후천적 습관으로 굳어져 확대된 데 연유하는 것입니다. 위 단계들에서 자신의 성향을 알아내면 그 부분에 집중력을 투자하여 발휘할 수 있게 되고 모자라는 부분을 또한 집중 공략하여 보완할 수 있습니다.



















지표해석 1 - 응용력에서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

1. (응용력) 사건에 앞서 관심이 가는 방향은 어느 쪽인가?
외향형 - (창의력) 자기 바깥의 외부환경에 주의가 끌린다.
[적극적, 활동적, 공격적 활동가]
내향형 - (직관력) 자기 내부의 의식흐름에 주의가 끌린다.
[소극적, 포용적, 방어적 은둔가]

응용지표는 어떤 구체적 사건이 주어지기 전에 일상에서 흥미와 관심이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아직 사건이 발생하기 전입니다. 응용력은 사건에 개입하기 전에 개입할 사건의 건수를 찾아줍니다.
외향형과 내향형은 사건에 개입할 때의 선호도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외향형 사고유형 소유자는 주로 감각기관에 주의가 쏠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는 외부사실에 주목합니다. 내향형은 반대로 자기내부에 주의가 가서 주로 자신의 정서상태의 변화를 읽는데 주목합니다.
두뇌기능에서 창의력이 발달하면 외향형이 되며 상대적으로 직관력이 발달하면 내향형이 됩니다. 실제의 창의에 있어서는 창의력과 직관력이 모두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인간은 상대적으로 우성인 한 방향으로만 에너지를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므로 이 차이는 2차적으로 확대되어 성격으로 굳어집니다.





지표해석 2 - 종합력에서 사실형과 원리형의 차이

2. (종합력) 사건이 주어졌을 때 어느 부분에 뛰어드는가?
사실형 - (상상력) 사건의 공간적 규모에 접근한다.
[작가, 예술가, 시인, 발명가, 지도자]
원리형 - (어휘력) 사건의 시간적 지속에 매달린다.
[평론가, 교사, 논쟁가, 학자, 참모]

종합지표는 구체적 사건이 주어졌을 때 특정사건에 개입하는 방식입니다. 사고유형의 차이에 따라 주어진 사건의 어느 부분에 중점적으로 개입하는가의 차이가 결정됩니다.
4차정보 처리능력인 종합력에서 상상력이 발달한 사람은 사실형 성격이 되며 어휘력이 발달한 사람은 원리형 성격이 됩니다. 사실형 성격은 겉으로 나타난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원리형 사고유형은 사건 이면의 흐름에 관심을 가집니다.
사고유형의 차이는 관심의 지향에 있어서 시간을 수용하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사실형 성격은 현재시점에서 파악하고 원리형 성격은 시간을 추적해가며 미래나 과거에 관심을 가집니다. 사실형 성격은 공간적으로 광점위하게 접촉하고 원리형 성격은 시간적으로 지속적으로 접촉합니다.






지표해석 3 - 분석력에서 정서형과 사고형의 차이

3. (분석력) 사건에 파고들 때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가?
정서형 - (판단력) 정서적 교감의 방법을 사용한다.
[풍부한 정감의 다혈질 승부사]
사고형 - (사고력) 논리적 추론의 방법을 사용한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전략가]

분석지표는 특정 사건에 대응해서 그 내부로 침투해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표현기능이 발달한 정서형과 인식기능이 발달한 사고형으로 구분됩니다.
분석력에서 판단력이 발달한 사람은 감성적 교감에 의지하므로 정서형 성격이 됩니다. 이들은 선이나 악의 개념이나 또 용기, 비겁, 충성, 분위기, 무드들에 강합니다. 분위기파악을 잘하고 감성적 개념들로 사건을 추궁해 들어갑니다. 결단력이 강하지만 논리적 긴밀성이 떨어집니다.
사고력이 발달한 사고형 성격은 선이나 악이 아니라 참이나 거짓의 개념으로 사건을 추궁해 들어갑니다. 이론에 강하지만 대신 분위기파악에는 매우 둔감합니다. 결단을 잘 내리지 못하고 대신 충분히 따져보고 행동합니다.
구분은 한마디로 사건에 개입할 때 그 사건을 선이나 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정서형이며 그 사건에 참, 거짓의 잣대로 개입하면 사고형이 됩니다.



지표해석 4 - 수용력에서 형식형과 변화형의 차이

4. (수용력) 시간상에서 일 처리의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한가?
형식형 - (추리력) 사건을 정해진 형식에 맞추어 나간다.
[격식과 행사를 좋아하는 조직가]
변화형 - (이해력) 사건의 정해진 형식을 부수어 나간다.
[자유분망하고 예측불가능한 자유인]

수용지표는 시간상에서 일을 처리해 가는 방식입니다. 추리력이 발달한 형식형과 이해력이 발달한 변화형으로 구분됩니다.
형식형의 성격은 어떤 반복되는 규칙의 틀을 찾아내려는 성향을 가지고 그 틀에 맞추어 가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 갑니다. 이에 반해 변화형의 성격은 발견된 규칙의 틀을 깨부수어 가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갑니다.
형식형은 끊임없이 대열을 짓고 규칙을 정하고 원리원칙에 맞추며 조직화해 가는 일에 흥미를 나타내며 또 명령에 복종하고 규칙을 잘 지킵니다. 이에 반해 변화형은 그 형식을 되도록 파괴하고 해체하려 합니다.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융통성을 부여하여 적당히 해두려는 성향을 가집니다.







지표해석 5 - 지각력에서 선택형과 효과형의 차이

5. (지각력) 이미 끝난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어떠한가?
선택형 - (기억력) 양자택일의 방식으로 취사선택한다.
[사전에 정해놓고 단숨에 해치우는 원칙가]
효과형 - (인지력) 영향력의 강한 정도만큼 받아들인다.
[외부의 영향력에 끌려다니는 대세수용가]

지각지표는 이미 다 끝난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구분입니다. 기억력이 발달한 선택형과 인지력이 발달한 효과형으로 구분됩니다.
선택형의 성격은 양자택일입니다. 흑백논리 식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해놓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선택이 적절하지 못하면 그 반대의 선택을 하고 하는 식으로 매우 단순하고 확고하게 판단합니다.
효과형의 성격은 사건의 규모에 굴복하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주어진 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를 판단기준으로 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그 행사된 영향력만큼만 받아들입니다.
선택형의 성격은 선거로 말하면 고정표로서 지지정당을 사전에 결정해두는 방식이고 효과형의 성격은 부동표로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투표하여 사표가 되지 않게 하는 방식입니다.
선택형은 완고하며 원칙주의자이고 유행이나 변화에 둔감한 반면 효과형은 눈치가 빠르고 항상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워 사태를 읽고 그 변화에 적극 가담합니다.




사고유형 - 집중력의 차이를 가져오는 서른두가지 성격유형

사람마다 서로 다른 분야에 집중력을 가지는 것은 위 다섯 가지 단계의 구분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 주의가 끌리기 때문입니다. 의식의 항상성에 의해 사람은 한꺼번에 두 가지에 동시에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의 방향을 선택하게 되고 그 선택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성격이 됩니다.
인간의 성격은 외향형과 내향형의 두 가지가 아니라 뒤 다섯 가지 지표에서 5단계의 성향판단에 따라 조합하여 32가지가 있습니다.

<표현기능> <인식기능>
응용 - 외향형(활동가) 내향형(은둔가) - 대인관계
종합 - 사실형(예술가) 원리형(평론가) - 실전과 이론
분석 - 정서형(승부사) 사고형(전략가) - 배팅의 방식
수용 - 형식형(조직인) 변화형(자유인) - 틀에 얽매이는 정도
지각 - 선택형(원칙가) 효과형(처세가) - 고집의 정도

심리학자 융의 외향형 내지 내향형의 성격구분은 주로 대인관계로 나타나는 단순성격 구분인 반면, 32가지 세부유형은 집중력 형태로 나타나는 사고유형 구분법입니다.
응용력은 표현기능이 발달되었더라도 종합력은 인식기능이 발달되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산술적으로 단순수치구분해서 아이큐가 높거나 낮은 것이 아니라 집중력의 차이에서 성향구분이 있으므로 머리가 좋고 나쁜 것과 상관없이 자기집중력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는가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됩니다.
자신의 집중력형태를 파악해서 두드러진 부분에 집중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면 인생에서의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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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 김동렬 2002-09-08 3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