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황신택의 한글교실 http://user.chollian.net/~hsaint/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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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
하나로 묶이어 있거나 하나에서 갈려 나온 하나하나의 올이나 줄기
*개개다.
서로 맞 닿아서 해지거나 닳아지다.
☞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가 되다.
☞ 손해를 끼치다.
*개차반
개가 먹는 차반, 즉 '똥'이란 뜻.
☞ 언행이 더럽고 막된 사람.
*검쓰다
비위에 거슬릴 만큼 몹시 거세고 쓰다.
☞ 일 따위가 마음에 들지 아니하여 언짢고 씁쓰레하다.
*고명딸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위에 뿌리는 양념.
☞ 아들이 많은 집의 외딸을 의미.
*고불치다
꺽인 자리가 나게 접다.
*고뿔
고뿔은 코와 불이 합쳐진 말로 감기에 들면 코에 불이 나는 것처럼 더운 김이 나온다 하여 유래.
☞ 감기를 일컫는 옛 말.
*고주망태
고주는 술을 거르는 틀인데 여기에 망태를 올려 놓으면 술냄새가 배어 망태전체에서 술 냄새가 난다.
☞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고지
호박이나 가지 따위를 납작하게 썰거나 길게 오려서 말린 것.
*괄괄하다.
이불호청이나 옷에 풀을 먹일때 풀기가 너무 세서 빳빳하게 된 상태.
☞ 풀기가 센 것 같이 급하고 억센 성품이나 목소리가 크고 거센 것을 이름.
*나달
날과 달을 이르는 말.
☞ 세월
*나리
옛날 왕자를 높여 부르던 말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정3품 이하의 당하관을 높여 부르는 말이 되었다.
☞ 일정한 직위에 있는 사람을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지위 높은 사람을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남세스럽다
남에게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 만하다는 남우세스럽다가 준 말.
☞ 남의 비웃음을 받을만하다는 의미.
*넋두리
본래 무당이 죽은 이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 원통한 일이나 억울한 일, 또는 불만이 있을 때, 두덜거리며 길게 늘어 놓는 말.
☞ 푸념
*뇌까리다
되풀이 말한다는 의미를 가진 '뇌다'에 접미사 '가리'가 붙어서 된 말.
☞ 아무렇게나 마구 지껄이는 것.
*늦깍이
늦게 머리깍은 중
☞ 세상 이치를 남보다 늦게 깨달은 사람.
*단골집
굿을 할때 늘 정해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
☞ 항상 거래하는 장사집을 이름.
*덮개
불교에서 착한 마음을 덮어 가리는 탐욕이나 진심(嗔心)을 이르는 말.
*돌팔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 돌다와 팔다가 결합되다.
*떠새
돈이나 세력을 믿고 젠체하며 억지를 쓰는 것.
*마누라
조선시대에 이 말은 '대비 마노라'와 같이 궁전에서 쓰이던 극존칭어였다.
☞ 신분제도가 무너지면서 중년이 넘은 여자 속되게 이르는 변화.
☞ 아내를 허물없이 부르는 말.
*마디다
닳거나 없어지는 동안이 오래다.
*망나니
조선시대 사형수의 목을 베는 사형 집행인.
☞ 언행에 있어서 몹시 막되먹은 사람.
*무꾸리
무당이나 판수에게 앞날의 길흉을 알아보는 일.
☞ 점치는 일.
*무텅이
거친 땅에 논밭을 일구어서 곡식을 심는 일.
*무트로
한목에 많이.
*반반하다.
바닥이 고르고 반듯하다.
☞ 생김새가 얌전하고 예쁘장하다.
*밤참
옛날 역말을 타고 가는곳을 이르는 역참을 가리킨다.
☞ 쉬는 시간 또는 밤에 먹은 음식을 이르게 됨.
*부랴부랴
불이야 불이야가 준말.
☞ 아주 급히 서두는 모양.
*부리나케
'불이나게'에서 나온 말. 옛날에는 불을 만들기 위해서 움푹 패인 돌에 나뭇가지는 힘차게 돌려 불꽃을 일으켰다.
☞ 급하게 서두르는 것을 나타내는 부사어.
*빈대떡
최세진이 쓴 박통사언해라는 책에 병저라는 말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에서 나옴.
☞ 녹두를 갈아 나물이나 고기 같은 여러가지 양념을 섞어 전병처럼 부쳐 만든 음식.
*삥줄
남이 날리는 연줄을 긴 장대나 돌멩이를 맨 실로 걸어 빼앗는 짓.
☞ 남의 일을 가로채는 짓.
*사근사근하다
사과나 배를 씹을때처럼 시원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줌.
☞ 성격이 부드럽고 친절한 것을 가리킨다.
*사리
이말은 우리 말로서 '사리다'에서 온 말이다. ☜ 사리다는 것은 국수나 새끼 같은 것을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놓는 것을 말한다.
☞ 국수나 새끼줄,실같은 것을 뭉쳐놓은 뭉치.
*살림
이 말은 절에서 재산을 관리한다는 山林에서 나왔다.
☞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삿대질
삿대를 저어 배를 가게하는 것,
☞ 다투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을 향해 손을 내젓는 것으로 상대방을 비웃으며 손가락질하는 것.
*샌님
생원(生員)님이 준 말이다.
☞ 행동이나 성격이 얌전하거나, 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서울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를 가리킨다.
☞ 서울의 서는 수리,솔,솟의 음과 통하는 말로서 높다,신령스럽다는 의미.
울은 벌,부리가 변형된 것으로서 둘을 합하면 벌판,큰 마을,큰 도시라는 뜻이다.
즉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를 가리키는 수도이면서(고유명사), 동시에 한 나라의 수도를 가리키는 명사로도 쓰인다.
*아니꼽다
여기의 안은 본래 장(臟)을 가리키고, 곱다는 것은 굽은 것을 가리키는 동사어이다. 장이 뒤틀린다.
☞ 비위가 뒤집혀 토할 듯하다는 말로서 같쟎은 말이나 행동에 대해 느끼는 느낌.
*애물단지
애물은 어려서 부모보다 먼저 죽거나 또는 속을 썩이거나 애를 태우는 사람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 몹시 속을 태우는 사람.
*애벌빨래
애는 '아이'로서 아이가 한 빨래라는 것이다.
☞ 처음에 대충 빠는 빨래.
*애잔하다.
아주 잔약하다.
☞ 애처롭고 애뜻하다.
*오랑캐
야만스러운 종족-여진족을 업신여겨 이르던 말.
☞ 후에 예의를 모르는 미개종족을 가리키는 말로 확대 사용.
*옴나위
몸을 움직일 만한 여유를 뜻함.
(주로 '없다'와 함께 쓰이어) 옴나위도 못한다.(꼼짝달싹도 못한다.)
*우레
소나기 올 때 천둥의 우리말.
꿩 사냥을 할 때 불어서 소리를 내는 물건.
*을씨년스럽다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을사보호조약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이 일본에 넘어갔기에 침통한 분위기를 빗대어 을씨년스럽다고 한다.
☞ 매우 쓸쓸하거나 우울한 분위기를 이름.
*잡동사니
조선의 실학자 안정복이 쓴 잡동산이(雜同散異)에서 나온 말이다.
☞ 한 분야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여러가지 내용이나 물건으로 이루어진 책이나 집합체.
*장가들다
아내의 아버지를 장인(丈人), 어머니를 장모라 부르는 것으로 미루어 장가는 처가집을 가리키는 말임.
여자가 결혼하는 것을 시집간다고 했는데 이 역시 남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했던 것이다.
*조바심하다
옛날엔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 했는데 조를 추수하면 그것을 비벼서 좁쌀로 만들기 위해 무척 조심스럽게 일을 했다.
☞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질까 염려하면서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
*조카
중국 진나라때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받들던 사람이 있었다. 문공이 왕위에 오른 후 그를 잊고 지내자 그는 문공을 원망하며 산속에 들어가 불을 질러 타죽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안 문공이 이 사람을 끌어 앉고 '족하'(足下)라고 불러댔다. 이 말은 발앞이라는 뜻인데 내가 자네의 발앞에 있다는 것으로 나는 당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후에 이 말은 신하가 임금을 부르는 말로 쓰이다가 후대에는 같은 나이 또래의 상대방을 부르는 말로 변하게 되었다.
☞ 지금은 형제 자매의 자식을 이렇게 부른다.
*줄잡아
줄여 잡다의 준말.
실제 표준보다 줄여서 생각한다는 의미.
*쫀쫀하다
천의 짜임새가 아주 고르고 고운 모양을 나타내는 말.
☞ 성격이 너무 세심하여 아주 작은 일까지도 야무지게 처리하는 사람을 이름.
*찰가난
아주 심한 가난. 철빈(鐵貧).
*찰거머리
몸이 비교적 작고 흡반이 발달된 거머리.
☞ 남에게 악착같이 들러붙어서 괴롭히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켕기다
팽팽하게 되다.
☞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하여 슬그머니 겁이 나거나 거리끼는 것이 있다.
*파근하다.
다리의 근육이 지쳐 노작지근하고 무겁다.
파다하다.
자못 많다. 매우 많다.
파르댕댕하다.
산뜻하지 못하고 칙칙하게 파르스름하다.
파르르
얇고 가벼운 것의 일부가 작고 탄력있게 떠는 모양.
☞ 경망스레 발끈 성을 내는 모양.
*푸념
무속에서 무당이 귀신의 뜻을 받아, 정성들이는 사람을 꾸짖는 일.
☞ 마음에 품은 불만을 드러내어 말하는 일, 넋두리.
*하루살이
흔히 하루만 산다하여 하루살이로 알고 있으나 실은 며칠정도 산다.
☞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비유.
*할망구
옛날에는 70을 고희(古希)라고 했고, 80을 이미 황혼에 접어들었다 하여 모년(募年)이라고 했다. 81세가 되면 90세까지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망구(望九)라고 했다. 그런데 왜 할머니에게만 이 호칭이 그대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 할머니를 조롱하거나 비웃는 말.
*호래자식(후레자식)
홀아버지나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자녀.
☞ 막되먹은 아이들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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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
하나로 묶이어 있거나 하나에서 갈려 나온 하나하나의 올이나 줄기
*개개다.
서로 맞 닿아서 해지거나 닳아지다.
☞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가 되다.
☞ 손해를 끼치다.
*개차반
개가 먹는 차반, 즉 '똥'이란 뜻.
☞ 언행이 더럽고 막된 사람.
*검쓰다
비위에 거슬릴 만큼 몹시 거세고 쓰다.
☞ 일 따위가 마음에 들지 아니하여 언짢고 씁쓰레하다.
*고명딸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위에 뿌리는 양념.
☞ 아들이 많은 집의 외딸을 의미.
*고불치다
꺽인 자리가 나게 접다.
*고뿔
고뿔은 코와 불이 합쳐진 말로 감기에 들면 코에 불이 나는 것처럼 더운 김이 나온다 하여 유래.
☞ 감기를 일컫는 옛 말.
*고주망태
고주는 술을 거르는 틀인데 여기에 망태를 올려 놓으면 술냄새가 배어 망태전체에서 술 냄새가 난다.
☞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고지
호박이나 가지 따위를 납작하게 썰거나 길게 오려서 말린 것.
*괄괄하다.
이불호청이나 옷에 풀을 먹일때 풀기가 너무 세서 빳빳하게 된 상태.
☞ 풀기가 센 것 같이 급하고 억센 성품이나 목소리가 크고 거센 것을 이름.
*나달
날과 달을 이르는 말.
☞ 세월
*나리
옛날 왕자를 높여 부르던 말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정3품 이하의 당하관을 높여 부르는 말이 되었다.
☞ 일정한 직위에 있는 사람을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지위 높은 사람을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남세스럽다
남에게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 만하다는 남우세스럽다가 준 말.
☞ 남의 비웃음을 받을만하다는 의미.
*넋두리
본래 무당이 죽은 이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 원통한 일이나 억울한 일, 또는 불만이 있을 때, 두덜거리며 길게 늘어 놓는 말.
☞ 푸념
*뇌까리다
되풀이 말한다는 의미를 가진 '뇌다'에 접미사 '가리'가 붙어서 된 말.
☞ 아무렇게나 마구 지껄이는 것.
*늦깍이
늦게 머리깍은 중
☞ 세상 이치를 남보다 늦게 깨달은 사람.
*단골집
굿을 할때 늘 정해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
☞ 항상 거래하는 장사집을 이름.
*덮개
불교에서 착한 마음을 덮어 가리는 탐욕이나 진심(嗔心)을 이르는 말.
*돌팔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 돌다와 팔다가 결합되다.
*떠새
돈이나 세력을 믿고 젠체하며 억지를 쓰는 것.
*마누라
조선시대에 이 말은 '대비 마노라'와 같이 궁전에서 쓰이던 극존칭어였다.
☞ 신분제도가 무너지면서 중년이 넘은 여자 속되게 이르는 변화.
☞ 아내를 허물없이 부르는 말.
*마디다
닳거나 없어지는 동안이 오래다.
*망나니
조선시대 사형수의 목을 베는 사형 집행인.
☞ 언행에 있어서 몹시 막되먹은 사람.
*무꾸리
무당이나 판수에게 앞날의 길흉을 알아보는 일.
☞ 점치는 일.
*무텅이
거친 땅에 논밭을 일구어서 곡식을 심는 일.
*무트로
한목에 많이.
*반반하다.
바닥이 고르고 반듯하다.
☞ 생김새가 얌전하고 예쁘장하다.
*밤참
옛날 역말을 타고 가는곳을 이르는 역참을 가리킨다.
☞ 쉬는 시간 또는 밤에 먹은 음식을 이르게 됨.
*부랴부랴
불이야 불이야가 준말.
☞ 아주 급히 서두는 모양.
*부리나케
'불이나게'에서 나온 말. 옛날에는 불을 만들기 위해서 움푹 패인 돌에 나뭇가지는 힘차게 돌려 불꽃을 일으켰다.
☞ 급하게 서두르는 것을 나타내는 부사어.
*빈대떡
최세진이 쓴 박통사언해라는 책에 병저라는 말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에서 나옴.
☞ 녹두를 갈아 나물이나 고기 같은 여러가지 양념을 섞어 전병처럼 부쳐 만든 음식.
*삥줄
남이 날리는 연줄을 긴 장대나 돌멩이를 맨 실로 걸어 빼앗는 짓.
☞ 남의 일을 가로채는 짓.
*사근사근하다
사과나 배를 씹을때처럼 시원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줌.
☞ 성격이 부드럽고 친절한 것을 가리킨다.
*사리
이말은 우리 말로서 '사리다'에서 온 말이다. ☜ 사리다는 것은 국수나 새끼 같은 것을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놓는 것을 말한다.
☞ 국수나 새끼줄,실같은 것을 뭉쳐놓은 뭉치.
*살림
이 말은 절에서 재산을 관리한다는 山林에서 나왔다.
☞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삿대질
삿대를 저어 배를 가게하는 것,
☞ 다투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을 향해 손을 내젓는 것으로 상대방을 비웃으며 손가락질하는 것.
*샌님
생원(生員)님이 준 말이다.
☞ 행동이나 성격이 얌전하거나, 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서울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를 가리킨다.
☞ 서울의 서는 수리,솔,솟의 음과 통하는 말로서 높다,신령스럽다는 의미.
울은 벌,부리가 변형된 것으로서 둘을 합하면 벌판,큰 마을,큰 도시라는 뜻이다.
즉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를 가리키는 수도이면서(고유명사), 동시에 한 나라의 수도를 가리키는 명사로도 쓰인다.
*아니꼽다
여기의 안은 본래 장(臟)을 가리키고, 곱다는 것은 굽은 것을 가리키는 동사어이다. 장이 뒤틀린다.
☞ 비위가 뒤집혀 토할 듯하다는 말로서 같쟎은 말이나 행동에 대해 느끼는 느낌.
*애물단지
애물은 어려서 부모보다 먼저 죽거나 또는 속을 썩이거나 애를 태우는 사람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 몹시 속을 태우는 사람.
*애벌빨래
애는 '아이'로서 아이가 한 빨래라는 것이다.
☞ 처음에 대충 빠는 빨래.
*애잔하다.
아주 잔약하다.
☞ 애처롭고 애뜻하다.
*오랑캐
야만스러운 종족-여진족을 업신여겨 이르던 말.
☞ 후에 예의를 모르는 미개종족을 가리키는 말로 확대 사용.
*옴나위
몸을 움직일 만한 여유를 뜻함.
(주로 '없다'와 함께 쓰이어) 옴나위도 못한다.(꼼짝달싹도 못한다.)
*우레
소나기 올 때 천둥의 우리말.
꿩 사냥을 할 때 불어서 소리를 내는 물건.
*을씨년스럽다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을사보호조약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이 일본에 넘어갔기에 침통한 분위기를 빗대어 을씨년스럽다고 한다.
☞ 매우 쓸쓸하거나 우울한 분위기를 이름.
*잡동사니
조선의 실학자 안정복이 쓴 잡동산이(雜同散異)에서 나온 말이다.
☞ 한 분야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여러가지 내용이나 물건으로 이루어진 책이나 집합체.
*장가들다
아내의 아버지를 장인(丈人), 어머니를 장모라 부르는 것으로 미루어 장가는 처가집을 가리키는 말임.
여자가 결혼하는 것을 시집간다고 했는데 이 역시 남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했던 것이다.
*조바심하다
옛날엔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 했는데 조를 추수하면 그것을 비벼서 좁쌀로 만들기 위해 무척 조심스럽게 일을 했다.
☞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질까 염려하면서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
*조카
중국 진나라때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받들던 사람이 있었다. 문공이 왕위에 오른 후 그를 잊고 지내자 그는 문공을 원망하며 산속에 들어가 불을 질러 타죽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안 문공이 이 사람을 끌어 앉고 '족하'(足下)라고 불러댔다. 이 말은 발앞이라는 뜻인데 내가 자네의 발앞에 있다는 것으로 나는 당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후에 이 말은 신하가 임금을 부르는 말로 쓰이다가 후대에는 같은 나이 또래의 상대방을 부르는 말로 변하게 되었다.
☞ 지금은 형제 자매의 자식을 이렇게 부른다.
*줄잡아
줄여 잡다의 준말.
실제 표준보다 줄여서 생각한다는 의미.
*쫀쫀하다
천의 짜임새가 아주 고르고 고운 모양을 나타내는 말.
☞ 성격이 너무 세심하여 아주 작은 일까지도 야무지게 처리하는 사람을 이름.
*찰가난
아주 심한 가난. 철빈(鐵貧).
*찰거머리
몸이 비교적 작고 흡반이 발달된 거머리.
☞ 남에게 악착같이 들러붙어서 괴롭히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켕기다
팽팽하게 되다.
☞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하여 슬그머니 겁이 나거나 거리끼는 것이 있다.
*파근하다.
다리의 근육이 지쳐 노작지근하고 무겁다.
파다하다.
자못 많다. 매우 많다.
파르댕댕하다.
산뜻하지 못하고 칙칙하게 파르스름하다.
파르르
얇고 가벼운 것의 일부가 작고 탄력있게 떠는 모양.
☞ 경망스레 발끈 성을 내는 모양.
*푸념
무속에서 무당이 귀신의 뜻을 받아, 정성들이는 사람을 꾸짖는 일.
☞ 마음에 품은 불만을 드러내어 말하는 일, 넋두리.
*하루살이
흔히 하루만 산다하여 하루살이로 알고 있으나 실은 며칠정도 산다.
☞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비유.
*할망구
옛날에는 70을 고희(古希)라고 했고, 80을 이미 황혼에 접어들었다 하여 모년(募年)이라고 했다. 81세가 되면 90세까지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망구(望九)라고 했다. 그런데 왜 할머니에게만 이 호칭이 그대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
☞ 할머니를 조롱하거나 비웃는 말.
*호래자식(후레자식)
홀아버지나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자녀.
☞ 막되먹은 아이들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