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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5907 vote 0 2014.08.04 (20:55:22)



다포를 만들면서 머~ 들을게 없나...팟방을 뒤적이다가
벙커1 강의 "연희동 한선생"의 타로카드의 수비학을 듣다.
듣다보니 재밌네...
근처인거 같은데 함 놀러가봐...ㅎㅎ근데 어딘지를 모르겠다는..
참 말 잘한다는..설명도 시원시원 하고 목소리도 부담없고 발음도 좋고 유머감각도 좋고... 여잔데도 맘에 든다는...ㅎ~
나 종교 있는데.. 이런거 본거 비밀로 해주세요..
그럼 왜왔니...?
이런말 하지 말자고 한다.
ㅋㅋ하여, 내가 타로 카드에 대해 올려도 한선생과 같은 주문이다.
다포 만들다 말고...뭥미...

자신이 활동하며 만나는 이들의 생년월일이 필요한 이유는, 3~6개월 동안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신의 최근의 관계맺음과 활동과 성향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다. 자신의 주변에 어떠한 사람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볼수있다.

자신의 soul number 찾는 방법(번호는 1~9번 까지 있다.)
생년월일을 모두 더한다.
예) 2999년 5월 15일이면
2+9+9+9+5+1+5=40, 다시 4+0= 4(4가 자신의 소울넘버이다)

1~9번 까지 카드를 살펴보면(타로카드는 성격이나 특성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할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에 포커싱을 맞추면 된다.)
1~8번 까지는 자연 상태를 취한 것이라면, 9번은 그것을 넘어선 것을 표현한다. 신성 영적 초월적 신비적인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다. 1번 타로 카드에 무한대 표시가 있고 8번 카드에도 무한대 표시가 있다. 이는 1~8번까지가 한 사이클이라는 의미이고 9번은 그것 너머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각 1~9번에 포함된 소울넘버가 가지는 의미들에 대해 듣다보니, 소울넘버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토대라면, 각각의 숫자들은 또 가능성이기도 하다고 여긴다. 자신의 소울 넘버가 있고 그 역할에 맞는 일을 추구할때 잘 할수 있기도 하지만, 온전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긴다. 자신에게 필요한 다른 넘버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그것을 자신에게로 가져와서 쓰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을 변화시켜서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팀을 만들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 또한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자신의 토대인 자기일 것이다. 자기다움이 있어야 뭔가가 가능해진다.

1~9번을 다시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고 하는데,

1,2,9번을 블루 계열이라 하고 씨커라고 한다. 힘의 중심이자 악의 축..큭~... 이 그룹은 자기밖에 관심없다고 한다. 그래서 신경끄고 자기만족으로 살아야 한다고..., 뭔가를 먼저 보는 자들이라 한다.

3,5,7번 그룹은 화려히고 멋있다고 한다. 남들이 자기를 보는 것이 종요하여 시선집중을 즐긴다. 남의 신경이나 눈치를 의식하고 궁금한 것이 많다.

4,5,7번 그룹은 쌈빡하고 실용적이다. 남의 시선보다는 내가 저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뭔가를 취하는 것에 능하다. 자기것화 시키는 것에 탁월하다.

* 1,2,9번 그룹이 뭔가를 보고 막 몰입하면, 3,5,7번 그룹은 쟤네들 뭐하지? 하고 가장 먼저 호기심을 보인다. 비난도 거기 가서 노는 것도 가장 먼저 행하는 그룹. 3,5,7번 그룹이 거기서 잼나게ㅓ놀고 있으면, 4,6,8번 그룹은 뭔가 되겠는데 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함. 생산성으로 다시 씨커 그룹들이 움직이고 뭔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게 됨.

** 이리 듣다보니 혈액형 테스트와도 비슷하다 여겨짐. 특히 2번이 관심을 끄는데, 분리와 융합됨의 반복적 특성을 갖고 있고, 극단성에서 오히려 에너지가 나오는데, 그것을 기피해버리면 오히려 에너지가 없고 눈에 띄 않는 사람이 되버리기도 한다고...
샤넬의 마크도 2번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여성성과 생산성을 의미하는 자궁을 뜻한다고 함. (한선생 표현... 샤넬이 난뇬은 난뇬이라고~~ 무수하게 옷이며 가방이며 쏟아지지 않얐냐고~~ㅋㅋㅋ)

2번의 표식은 분리를 의미하는데.... 흠...분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완전하다는 것. 즉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질에서 입자로 분리...독립한다는 것. 2번은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미학과 근접하다는 생각이 든다. 타로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은 없으나, 이 역시 자연을 관찰한데서 나타난 것이므로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여겨진다.

1번이 혼자서 추는 춤이라면, 2번은 둘이서 같이 추는 춤인데,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한다. 이러한 현상이 삶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불완전성 때문인데, 입자가 독립한다고 해서 질적 상태를 완전히 벗어나 버린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시 분리했다 회귀했다 하는 반복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일 것이다. 입자는 독립해도 그 환경을 완전히 벗어날 수도 없을 뿐더러, 또 본능에 의한 반복적 회귀는 유전자에 새겨 있기 때문이다. 분리되었으나 하나로 합일되는 것을 욕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1~9번 까지 정리해서 쓸까 했으나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기... 관심 있는 분은 직접 들으셔욤~~1부~3부까지 있네요.ㅎ~

[레벨:4]참바다

2014.08.04 (21:21:02)

팟빵 가면 볼수 있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4.08.04 (21:27:42)

네. 벙커원1

참고로 생각의 정석도 잼나요...
명량해전에 관한것....
아직 영화를 안봐서..볼 시간도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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