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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386 vote 0 2009.06.26 (1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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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요지경
연암 박지원이 북경 뒷골목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는 요지경

요지경 속을 들여다보니 이런게 보였소.

2009-01-02_19;02;39_dnghdeh.jpg

중딩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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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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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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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나게 쌓인 눈 속에 묻혀버린 차를 봄에 찾으러 갔더니 이렇게 되어 있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6.26 (10:09:16)

마이클 형도 떠나고..
한 인간을 규격하는 근본은 상상력의 차이

남들이 황제라고 불러주니까 황제복장을 하고 다닌 마이클 잭슨
남들이 황제라고 불러주니까 황제옷을 벗어던지고 벌거숭이가 되어버린 존 레넌

하나는 음악을 남겼고 하나는 신화를 남겼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연어

2009.06.26 (23:51:44)

삶의 남루함은 누구에게 있는것
다만 천재가 일찍 죽으면 신화이고
남루하게 좀더 살았으니 천재보다 삶이 더 보였을뿐..

백년후에는 베토벤이나 마이클 잭슨이나 같다고 장담하오

분명 장담하오
뭐라고 태클 달지 마오
순전히 내 생각이니 내 생각대로 살게 충고 마오
충고는 나 같이 어설픈 사람이나 하는거요

진짜는 남하고 상관없이 살아가더라구....
프로필 이미지 [레벨:9]참삶

2009.06.26 (10:24:31)






DK073.jpg
행동하는 자의 양심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
상상력이 공존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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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6.26 (10:23:02)

신을 만난 형들과의 조우는 운명.
형들이 떠나면,
선택을 해야 한다오.
[레벨:30]dallimz

2009.06.26 (11:11:17)

1107949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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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2009.06.26 (11:56:28)

 emoticon 뭥미?


수영을 끊었읍니다.  체력 읏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09.06.26 (14:28:44)

사진이 볼 때마다 변하는것 같구려.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기분탓인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2009.06.26 (14:45:59)

(칭찬만받겠습니다)
미팅여력이 있는 분께서 어찌그런 궁금증이 생긴것인지 나원..
캠빨에 속지마세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09.06.26 (15:21:00)

download.jpg
마이클 형도 가고
이제 누가 지구를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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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6.26 (21:57:50)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맞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오늘 아침엔~ 노래 한구절이 마음에 꽂혀서~

하루종일 흥얼거렸습니다.

흥에 겹다 보면~ 저절로 노래를 부르며 다닙니다.

노래 부르는 저를 8살 주연이가 가만히 바라보더니~

무슨 노래냐고 묻습니다. "다시 불러 줄까?"

"네"

맑고 깊은 주연이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불러주었더랬습니다.

주연이의 입술과 눈동자가 말을 합니다. "좋아요..."

아.. 그 아름다운 눈동자를 어떻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아홉살 슬찬이가 장난을 칩니다.

여기서 선생님과  숨박꼭질을 하고 싶다며 장난질을 칩니다.

ㅎㅎㅎ 슬찬이와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고 숨고 찾으며 깔깔거렸습니다.

 마치 서너살 아가들이 된 것 처럼 우리는 웃음을 주고 받습니다.

아... 이 아름다운 풍경속에 내가 있게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해.....

 

오랜만에 나타난 선영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나도 너를 기다렸어...'

나영이는 멀어졌으니 그만두라는 엄마에게 엉엉 울면서

"엄마는..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안시켜 주는거야.."해서 어머니가 데려오셨습니다.

민준이는 " 엄마.. 내가 영어학원 안 늦게 열심히 뛰어갈테니 제발 보내줘.."했답니다.

"미술학원 오는 날이 제일 행복해요."

지수는 점점 이뻐집니다..... 처음에 걱정도 많이 했던 친구이고 항상 불만스런 얼굴로 소통하지 않아서 선생님들을 애먹였는데..

지수의 얼굴이 점점 더 이뻐집니다.  말은 많이 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점점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아... 우리 아이들.....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단 말입니까...

흔들리는 나를 지켜주는 아이들....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좋다고 합니다...

이제 이 공간에 정말 사랑의 집을 지어야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6.26 (22:08:47)

"너희들 마이클 잭슨 알아?"
??? 어리둥절...
"ㅋㅋ 사람들이 팝음악의 황제라고 불렀어. 좋은 노래들도 많았고 춤을 굉장히 잘 추었지.
내가 중학교 때 말야~ 정말 그 사람이 인기가 많았거든~ 그래서 학교 소풍 간날 친구들하고 앞에 나가서 이 춤을 춘 적도 있었다.~"
"ㅎㅎㅎㅎㅎ"
슬찬이가 "이렇게요?"하면서 개다리 춤을 춥니다.ㅋㅋㅋ
같이 추었죠. 깔깔깔~우하하하하~

들국화의 '머리의 꽃을~'이란 노래를 들으며 첫 구절이 맘에 들었더랬습니다.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고 밤새도록 하던 얘기 되풀이 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데~~
 형들도 듣기만 했다던~  먼 얘기도 아닌.. 십여년 전에 바로 어떤 곳에~ 이 지구 안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나도 형들하고 그런 얘기를 하고 싶다..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다...난 그들의 작업실을 부러워했죠.
광석이 형도.. 마이클 형도... 노무현 님(체급이 너무도 다르지만...)도....형들이... 자꾸 갑니다....

아침밥을 차리다가.. 4대강 살리기 뉴스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씽크대 앞에서 남편을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어떻해...어떻해... 대체.. 어쩌면 좋아...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해...어떻하냔 말야..."
오늘 하루도 바빴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분명히 힘을 키워야 하겠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6.27 (10:04:33)

그들은 멀쩡한 대지를 죽음 직전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들은 수술용 매스를 들었습니다.
이땅의 멍물들은 환호를 합니다.
눈 뜬자 귀 열린자들이 아우성을 치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모기 소리만도 못합니다.

겨우 몇개월의 계획.. 그나마 짜집기.
14조의 예산이 보름여만에 22.2조원으로,
게다가 연계사업 부분은 계상되지도 않았답니다.

2년만에 끝내 주시겠답니다.
환경영향평가며 사전 타당성조사 쯤은 간단히 생략하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끝을 보겠답니다.

사회 곳곳에 온갖 갈등을 부추겨 놓고,
이해집단간에 갖은 쌈박질 붙여놓고,
슬그머니 미디어법 통과시키고, 구렁이 담넘듯이 4대강죽이기를 감행하겠다는 꼼수..!

2012년 쯤,
재벌 토건업자들과 지방토호들은 배가 산처럼 부풀었고, 강은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조중동은 방송까지 손에 쥐었고, 국민의 눈과 귀는 막혔습니다.

차~암 기막힌 세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짐승들의 세상이..!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06.27 (22:07:38)

짐승들의 난도질을 눈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한줄기 샘물을 찾아 나눠마시고 씨앗을 뿌리고 키우고...

천년만년 가겠나... 다시 그날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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