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가리
dallimz
요놈은 못 먹재이요. 껍은 씹고..
르페
먹으면 어케되는게요?
dallimz
천남성보다 독할라구요.
르페
첫남성.. 이런건 잘 안잊혀지나보오. ㅠㅠ
안단테
아, 이게 털머위군요. 이름하여 머털도사...^^
김동렬
왼쪽이 곰취 오른쪽이 머위
풀꽃
난 여태 곰취도 머위도 몰랐으니......
░담
장대비가 나리오.
곰취도 머위도
비바람 이겨내고
성큼 자라주기 바라오.
곰취도 머위도
비바람 이겨내고
성큼 자라주기 바라오.
김동렬
이상우
dallimz
물고기는 진짜 그넘이 그넘 같소.
ahmoo
난해한 문제를 들고 오셨구려... 곰취는 먹을 것 같고, 머위도 먹을 수 있는 거요? 만약 먹을 수 있는 거라면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dallimz
서로 닮았으면서 다르고 다르지만 닮았다오.
풀꽃
아, 그리운 애호박!
연어
능소화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화무 십일홍
비웃으며
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
내내 핏발이 선
나의 눈총을 받으시라
오래 바라보다
손으로 만지다가
꽃가루를 묻히는 순간
두 눈이 멀어버리는
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
주황색 비상등을 켜고
송이송이 사이렌을 울리며
하늘마저 능멸하는
슬픔이라면
저 능소화만큼은 돼야지
詩.이원규
시집<옛 애인의 집>.솔.2003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화무 십일홍
비웃으며
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
내내 핏발이 선
나의 눈총을 받으시라
오래 바라보다
손으로 만지다가
꽃가루를 묻히는 순간
두 눈이 멀어버리는
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
주황색 비상등을 켜고
송이송이 사이렌을 울리며
하늘마저 능멸하는
슬픔이라면
저 능소화만큼은 돼야지
詩.이원규
시집<옛 애인의 집>.솔.2003
aprilsnow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군요.
며칠 전 한 아이가 떨어진 능소화 꽃잎을 지나치지 않고 주워 왔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큰 접시에 물을 담아 띄워놓았죠.
더운 여름을 밝혀주는 주황색 생명의 소리.
아름답구나. 살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며칠 전 한 아이가 떨어진 능소화 꽃잎을 지나치지 않고 주워 왔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큰 접시에 물을 담아 띄워놓았죠.
더운 여름을 밝혀주는 주황색 생명의 소리.
아름답구나. 살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풀꽃
풀꽃
의명
한 나물 하것구먼! 한 쌈 하시든가.
머우는 싸먹꼬 곰치는 무쳐머꼬 청산에 살어리랏다.
연어
지금은 머위 쌈으로 못 싸먹고
머위대를 껍질은 까서 버리고 속대를 삶아다가 들깨 확에다 갈은거 넣고 볶아 먹으면 맛나고
곰치도 억세져서 무쳐 먹기 나쁘니 봄에 보드라운걸로 장에 박아 두었다가
여름 밥맛 없을때 밥을 물 말아 한술 떠서 그위에 얹어 먹으면
입맛이 돌지요~~!!^^*
머위대를 껍질은 까서 버리고 속대를 삶아다가 들깨 확에다 갈은거 넣고 볶아 먹으면 맛나고
곰치도 억세져서 무쳐 먹기 나쁘니 봄에 보드라운걸로 장에 박아 두었다가
여름 밥맛 없을때 밥을 물 말아 한술 떠서 그위에 얹어 먹으면
입맛이 돌지요~~!!^^*
오리
김동렬
확실하구마. 수육도 좀 내오기요. 막걸리 추가.
좌가 곰취, 우가 머위?
이건 털머위!